“트럼프 참모 ‘5년 내 中 대만 침공 가능성↑ 우려”
백악관, 미중 정상회담 팩트시트 발표
“트럼프-시진핑, 北 비핵화 목표 확인”
中, 2028년까지 매년 25조 원 농산물 구매
입력2026-05-18 17:50
지면 10면
미중 정상회담 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일부 가까운 참모들이 5년 내 중국의 대만 침공을 우려하고 있다고 미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가 1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한 참모는 “미중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우리는 미국과 대등하다. 대만은 중국 것이다’라며 중국을 새로운 위치로 끌어올리려는 것 같았다”고 평가했다.
이 참모는 “이번 순방은 대만이 5년 내에 테이블 위에 오르게 될 가능성이 한결 커졌다는 신호를 준다”고 지적했다. 또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에게, 그리고 경제 전반에 있어 반도체 공급망보다 더 다급한 문제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번 미중 회담을 지켜본 결과 중국의 5년 내 대만 침공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보이며 이 경우 미국의 반도체 수급에 초비상이 걸릴 것이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한편 백악관은 이날 미중 정상회담 팩트시트를 발표하고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북한 비핵화라는 공동 목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중국이 2028년까지 연간 최소 170억 달러(약 25조 5000억 원) 규모의 미국 농산물을 구매하기로 했다”고 적었다. 희토류 및 핵심 광물과 관련해서는 이트륨·스칸디움·네오디뮴·인듐 등을 사례로 적시하고 “공급망 부족과 관련해 중국이 미국의 우려를 다룰 것”이라는 문구만 들어갔다. 또한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방중 초반 논의 의제로 언급했던 반도체 수출통제나 인공지능(AI) 협의체 등은 아예 언급하지 않아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 서울경제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