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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여성 ‘발명왕’ 탄생… 김은미 케어젠 부사장 수상

제61회 발명의 날 기념식 거행

올해의 발명왕 15년 만에 첫 여성 수상

안현 하이닉스 사장, 산업훈장 수훈

입력2026-05-19 09:19

수정2026-05-19 14:32

지면 29면
19일 제61회 발명의 날에 올해의 발명왕을 수상한 김은미(왼쪽) 케어젠 부사장과 금탑 산업훈장을 받은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 사진 제공=지식재산처
19일 제61회 발명의 날에 올해의 발명왕을 수상한 김은미(왼쪽) 케어젠 부사장과 금탑 산업훈장을 받은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 사진 제공=지식재산처

‘올해의 발명왕’ 시상 제도가 시행된 지 15년 만에 첫 여성 수상자가 나왔다.

지식재산처는 19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 마곡에서 ‘제61회 발명의 날’ 기념식을 열고 올해의 발명왕으로 김은미 케어젠(214370) 부사장을 선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올해의 발명왕은 신제품ㆍ신기술을 개발로 국가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한 발명자를 매년 한 명씩 선발하는 포상 제도다. 2011년부터 시작해 올해까지 총 16명의 발명왕이 선정됐다. 2011년 이래 여성 수상자는 김 부사장이 처음이다. 김 부사장은 펩타이드 분야의 원천 물질 특허를 바탕으로 항비만·항당뇨 등 다양한 헬스케어 제품 개발과 사업화를 선도해 국내 바이오 산업의 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식재산처는 이날 기념식에서 안현 SK하이닉스(000660) 개발총괄 사장에게 금탑 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안 사장은 SK하이닉스의 최고개발책임자(CDO)로서 고대역폭메모리(HBM) 반도체 분야에서 세계 최초의 6세대 제품 HBM4와 초고단 4D 낸드 등의 개발 및 양산을 지휘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안 사장이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한국의 기술 주도권을 다진 점을 인정해 훈장을 수여했다.

은탑 산업훈장은 조성현 HL만도(204320) 대표가 수훈한다. 조 대표는 자동차 부품의 전동화·소프트웨어 기술혁신을 주도했다. 아울러 로봇 구동부의 관절 역할 부품인 액추에이터 분야까지 기술 영역을 확장해 자동차·로봇 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했다고 평가받는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용선 지식재산처장을 비롯해 발명유관기관장, 발명유공 포상자 및 가족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지식재산처는 발명과 기술혁신 발전에 기여한 발명유공자에게 총 85점의 포상을 수여했다.

김 처장은 “오늘날 우리나라가 일군 혁신의 성취는 현장에서 묵묵히 도전을 거듭한 발명인의 치열한 열정과 헌신을 밑거름 삼았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새로운 산업과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식재산 기반의 혁신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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