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시장 선점”…삼성E&A, 수자원公과 뭉친다
해외진출 확대·사업 개발 MOU
상하수처리 등 밸류체인 강화도
입력2026-05-19 09:44
수정2026-05-19 17:44
지면 12면
삼성E&A(028050)mp;A와 한국수자원공사가 글로벌 물 시장 공략을 위해 손을 잡았다.
삼성E&A는 18일 한국수자원공사와 물 사업 진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남궁홍 삼성E&A 사장과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등 양사의 최고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두 회사의 핵심 역량을 결합해 국내외 물 시장에서 실질적인 사업 기회를 선점한다는 목표 하에 이뤄졌다.
양 사는 각자의 기술력과 네트워크를 활용한 물 관련 사업을 개발하는 한편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내 수처리 및 재이용 사업개발과 공동 운영(O&M), 해외 물 사업 개발을 위한 기회 발굴, 사업화, 공동 운영(O&M)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기 협의체를 통해 현재 추진 중인 국내외 물 사업 안건의 추진 방향도 조율한다. 원팀 대응 체계를 구축해 신규 글로벌 프로젝트 발굴에도 힘쓸 예정이다.
한편 삼성E&A는 올 초 미래 비즈니스 확장을 위해 기존 화공·비화공으로 나눠져 있던 사업 포트폴리오를 화공·첨단산업·뉴에너지로 변경했다. 이 일환으로 물 사업을 액화천연가스(LNG), 청정에너지와 함께 뉴에너지의 주요 성장 축으로 낙점했다.
상하수 처리, 재이용, 담수를 포함한 물 사업 전 영역을 포괄하는 밸류체인 강화도 동시에 진행 중이다. 삼성E&A는 그간 용인, 바레인 등 국내외에서 다수의 수처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물 사업 역량을 입증했고, 고난이도로 분류되는 폐수, 재이용, 초순수 분야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 2022년에는 베트남 수처리업체 DNP워터의 지분 인수를 통해 동남아시아 수처리 시장 본격 공략에 나섰으며, 중동 물 시장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남궁 사장은 “세계적 수준의 O&M 노하우를 보유한 한국수자원공사와의 협력은 물 관련 사업 진출의 가장 이상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며 “향후 수행 예정인 공동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글로벌 물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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