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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컬 아이디어 쏟아졌다…‘모두의 창업’ 6.3만 명 신청

정부 창업·아이디어 공모전 사상 최대

청년 및 지역 도전자 각각 68%·53%

6월 중 5000명 선발해 창업 지원

입력2026-05-19 12:00

중소벤처기업부가 진행한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에 6만 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렸다. 정부 부처의 창업·아이디어 공모전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창업이 일부 전문가들만의 영역이 아니라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선택지라는 인식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기부는 지난 3월 26일부터 이달 15일까지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접수를 받 결과 총 6만 2944명이 신청했다고 19일 밝혔다. 일반·기술 트랙에는 5만 1907명, 로컬 트랙에는 1만 1037명이 신청했다. 접수 마감일 기준 공식 플랫폼 누적 접속자는 141만 8600명을 넘어섰고, 회원 가입자도 13만 5036명을 기록했다.

특히 청년층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전체 신청자 중 39세 이하 청년 도전자는 4만 2798명으로 68%를 차지했다. 최연소 신청자는 9세, 최연장 신청자는 90세로 나타났다. 외국인 신청자도 540명에 달했다.

지역 창업 열기도 확인됐다. 전체 신청자 중 지역 신청자는 3만 3628명으로 53.4%를 차지했다. 이는 2026년 예비창업패키지의 지역 신청자 비중 30.0%보다 23.4%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트랙별로는 일반·기술 트랙의 지역 신청 비중이 50%, 로컬 트랙은 69.4%를 기록했다.

분야별로는 일반·기술 트랙에서 정보기술(IT) 분야가 1만 4728명으로 28.4%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라이프스타일 1만 1360명, 교육 4077명 순이었다. 로컬 트랙에서는 생활 분야가 7069명으로 64.1%를 차지했고, 식음료(F&B) 분야가 2992명으로 27.1%를 기록했다. 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도 두드러졌다. 일반·기술 트랙 도전신청서 가운데 AI 키워드가 포함된 아이디어는 총 1만 5339건으로 전체의 29.6%를 차지했다.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는 창업에 대한 대국민 인식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된다. 도전자 1079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창업은 진입장벽이 높은 도전’이라는 응답은 프로젝트 인지 전 64.0%에서 인지 후 33.1%로 30.9%포인트 감소했다. 창업 도전 의향은 67.2%에서 89.5%로 22.3%포인트 상승했다.

중기부는 접수된 아이디어를 전국 멘토기관 검증을 거쳐 다음 달 중 5000명의 창업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다. 선정된 인재에게는 AI 솔루션, 그래픽처리장치(GPU), 규제 스크리닝 등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선정되지 못한 도전자에게도 재도전 멘토링을 제공하고, 지역별 선배 창업자 특강 등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확대할 방침이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이번 모두의 창업에 모인 6만 개 이상의 도전이 국가창업시대의 열기를 직접 증명하고 있다”며 “선정된 아이디어에는 AI 솔루션, 규제 스크리닝(규제사항 사전검토) 등 전폭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선정되지 못한 5만 7000명의 도전자에게도 멘토링을 제공해 재도전 기반을 탄탄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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