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공단에 AI·로봇, 남강엔 세계엑스포…박완수가 꿈꾸는 ‘뉴 진주’
상평공단 첨단 제조혁신 재편 약속
공공기관 2차 이전 안정화 기금 조성
기업도시 프리존·경제자유구역 확대
입력2026-05-19 13:39
박완수 국민의힘 경남도지사 후보가 진주지역을 서부경남 미래산업 핵심 거점도시로 키우겠다는 지역 발전 전략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19일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 안정화 기금을 정부와 함께 조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안정화 기금은 이전 지역 정주율을 높이고자 생활 인프라 확충, 이전 직원 가족 복지 지원,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박 후보는 “안정화 기금을 정부와 함께 조성해 이전 기관과 직원 가족 정주 여건 개선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며 “공공기관 유치가 단순한 기관 이전에 그치지 않고 지역경제와 생활환경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부산경남 통합특별시 제3청사를 서부경남권에 유치해 우주항공, 균형발전, 농업, 그린바이오 등 서부지역 발전전략을 직접 수행할 핵심 기능을 전진 배치한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박 후보는 5대 진주 발전 핵심 전략도 공개했다. 우선 서부권 경제자유구역을 확대해 진주지역에 가칭 ‘기업도시 프리존’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법령과 제도 범위에서 토지 장기 임대, 세제·입지 지원, 규제 완화 등 파격적인 기업 유치 조건을 마련해 대기업과 첨단기업 투자를 이끌어내겠다는 구상이다.
남부내륙철도 개통과 부전~마산 복선전철 사업이 완료되면 진주는 경전선과 연계해 부산까지 1시간대 철도 시대를 맞이한다. 이에 박 후보는 진주를 철도와 광역급행버스가 만나는 서부경남 핵심 환승도시로 키울 계획이다.
또 사천진주 국도대체우회도로 33호선과 진주 외곽순환도로 건설을 추진해 우주항공청 개청, 항공산업 클러스터(집적지) 조성, 초전지구 개발 등에 따른 교통량 증가에 대응할 방침이다. 진주우주항공청~삼천포를 연결하는 ‘우주항공선 철도 건설사업’은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이 우선 목표다.
우주항공 인재 양성 지원과 관련해 해외 선진대학 교환학생 프로그램인 ‘한국판 CNES 그랑제꼴’, 글로컬대학 사업도 지속한다.
진주혁신도시와 연계한 ‘남부권 건설기술 클러스터 구축’도 추진한다. 역세권 개발, 공공택지 개발, 지역대학 연계 인재 육성체계 구축, 경남혁신도시발전지원센터 운영 고도화 등으로 건설기술 분야 국가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노후화된 상평공단은 인공지능(AI)·로봇·빅데이터 기반 첨단 제조혁신 공간으로 재편한다. 산업단지 중심 주요 간선도로는 산업과 사람이 만나는 중심축으로 재설계해 가칭 ‘진주 맨해튼 거리’를 조성하고, 진주의 새로운 산업 랜드마크(상징물)로 만들 계획이다.
진주남강유등축제는 드론·미디어파사드·확장현실(XR) 등 첨단 디지털 기술 접목과 도심 전체로 축제 공간 확장, 진주 유등 세계엑스포 개최 추진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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