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노위 “삼성전자 노사 2가지 쟁점 안 좁혀져”... 조정안 5시간 앞두고 불협화음
‘제도화’와 ‘수치’ 두고 노사 의견 충돌
그럼에도 양측이 조금씩 양보하고 있어
입력2026-05-19 14:15
수정2026-05-19 14:20
박수근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이 19일 오후 2시 2차 사후조정 오후 회의를 앞두고 취재진에게 “삼성전자(005930) 노사가 2가지 쟁점이 안 좁혀졌고 정리가 안 되고 있다”며 “(구체적으로 어떤 쟁점인지에 대해) 여러분들이 아시는 가장 중요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노측은 영업이익 기반 성과급의 제도화와 SK하이닉스 성과급을 웃도는 금액을 원하고 있다. 박 중노위원장의 발언은 ‘제도화 여부’와 ‘성과급 배분 비율 설정’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사측은 기존 초과이익성과급(OPI) 상한선을 3년간 한시적으로 폐지하는 새로운 타협안과 함께 올해 영업이익이 200조 원을 돌파할 경우 영업이익의 9~10% 수준을 특별 보상으로 지급하겠다고 노측에 제안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9월 초과이익분배금(PS) 상한을 폐지하고 영업이익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설정하는 안을 결정한 바 있다.
그럼에도 삼성전자 노사 모두 조정안에 대해 양보하고 있는 상황이다. 박 중노위원장은 “(양측이) 조금씩 양보하고 있다”면서 “(삼성전자 노측에 조정안 제안을) 오후에 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 서울경제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