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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히타치, 미국 앤스로픽과 제휴해 ‘AI 기업’ 변신 시동

클로드 활용 스마트 팩토리 등에 AI 기술 적용

입력2026-05-20 06:00

하타치(왼쪽)와 앤스로픽 로고.  연합뉴스
하타치(왼쪽)와 앤스로픽 로고. 연합뉴스

일본의 대형 정보기술(IT)·인프라 기업 히타치제작소가 미국의 인공지능(AI) 모델 개발사 앤스로픽과 손잡고 피지컬(물리적) AI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19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히타치는 앤스로픽의 AI 모델 클로드를 교통, 발

전, 제조, 금융 등 자사 사업 분야에 적용해 생산성을 높일 예정이다.

히타치는 기차, 발전소, 생산 기계 등 제작이 주력 사업이었다. 하지만 최근 자사 생산 기계를 운용하는 AI 시스템을 구독제로 판매하며 AI·소프트웨어 친화 사업 모델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히타치와 앤스로픽은 로봇·자율주행차·스마트 팩토리 등에 AI 기술을 이식해 고효율 자동화를 추구하는 물리적 AI 고도화를 목표로 미주·유럽·아시아 공동 연구조직을 만들기로 했다. 이 조직에는 히타치와 앤스로픽 양사 전문가 100명이 합류한다.

두 회사가 제휴하는 모델은 앤스로픽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 클로드다. 최근 금융기관 등의 사이버 취약점을 찾아내 공격하는 고도의 기능을 선보여 위기감을 불러일으킨 앤스로픽의 자율형 AI 모델 미토스는 제휴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미토스는 사이버 공격 악용을 막기 위해 구글 등 미국 빅테크 기업이나 일부 금융기관 등에 한정해 제공되고 있다.

한편 히타치는 미국 빅테크들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데이터센터 전력 기술과 AI 활용 분야에서 오픈AI와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또 엔비디아, 구글 등과 제휴해 고객 수요에 맞춘 다양한 AI 도구를 서비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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