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지선 우리 동네는]20만 원 준다더니 ‘할부’라고? 김해시장 선거 민생지원금 공방
정영두 측 공약 베껴놓고 금액만 올려
“20만 원 장기할부 공약 아니냐” 비판
입력2026-05-19 15:10
정영두 더불어민주당 김해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홍태용 국민의힘 후보가 제시한 ‘민생지원금 20만 원 지급’ 공약을 비판했다.
선대위는 19일 “홍 후보가 취임 100일 내 조례 개정 불가론을 밝힌 것은 행정 무능을 자인하는 것”이라며 “자치단체장의 의지만 있다면 원포인트 의회를 통해 충분히 가능한데, 현직 시장으로서 본인의 행정 무능이나 태만을 자인하는 꼴”이라고 질타했다.
또 정 후보가 이달 11일 취임 후 100일 이내 민생지원금 10만 원 지급을 발표한 뒤 18일 홍 후보가 20만 원을 공약한 것을 두고는 ‘베끼기’라고 꼬집었다.
선대위는 “베끼는 것도 요령이 필요한 법인데 올해 20만 원 지급이 아니라 올해 10만 원, 내년 10만 원 합해서 20만 원 공약이었다”며 “자칫 임기 4년간 쪼개어 주겠다며 40만 원짜리 장기 할부 공약까지 들고나오는 것은 아닌지 심히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재원 마련과 관련해 홍 후보의 지적에는 “선심성 행사 폐지, 관행적 정비 사업 전면 재점검, 순세계 잉여금 활용, 과감한 세출 구조 조정을 통해 재원 확보가 가능하다고 밝혔음에도 억지 공격만 일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홍 후보는 “추가경정예산안 편성과 의회 심의, 대상자 확정과 지급 수단 결정 등 모든 절차를 거치려면 두 번에 걸쳐 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이 현실적”이라며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시민 세금을 시민 경제를 되살리는 불쏘시개로 활용하겠다”며 20만 원 지급 공약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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