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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지선 우리 동네는]탄핵정국 속 ‘미국행’에 가려진 민주당 정인화 광양시장 후보 ‘골프행’ 논란

엄중한 시기 부적절한 행위 지적에

정 후보 “신중하지 못했던점 사과”

이웃사촌 지역서 잇따른 구설 ‘싸늘’

입력2026-05-19 15:48

정인화 더불어민주당 전남 광양시장 후보가 시장 재임 시절 불거진 탄핵 정국 속 골프장 출입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정인화 후보 페이스북 캡쳐
정인화 더불어민주당 전남 광양시장 후보가 시장 재임 시절 불거진 탄핵 정국 속 골프장 출입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정인화 후보 페이스북 캡쳐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2024년 12월 비상계엄 및 탄핵 정국 속에서 순천이 지역구인 국회의원의 ‘미국행’ 뿐만 아닌 옆동네 광양의 현직 시장도 뒤늦게 ‘골프행’이 불거지며 빈축을 사고 있다.

박성현 무소속 광양시장 후보는 19일 정인화 더불어민주당 광양시장 후보의 시장 재임 시절 불거진 계엄 시국 골프장 출입 논란에 대해 시민과 당원을 기만한 행위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박후보 측은 성명을 통해 “불법 비상계엄 사태가 발발한 지난 2024년 12월 3일 이후 민주주의 파괴를 막기 위해 전국적인 촛불집회가 이어지던 엄중한 시국 속에서 정인화 후보가 골프장을 방문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특히 1차 탄핵소추안이 부결된 직후인 12월 8일 정 후보는 한가롭게 골프채를 잡고 있었다”고 밝혔다.

박 후보 측은 시민 기만 행위에 대한 공개 사죄, 시민들에게 모멸감을 안긴 데 대한 책임 인정, 광양시장 후보직 즉각 사퇴 등을 요구하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이에 대해 정인화 후보는 입장문을 통해 “부적절한 처신으로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비상계엄으로 큰 충격을 받고 상황의 엄중함을 느꼈는데도 신중하지 못했던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이웃지역인 순천에서는 민주당 김문수 국회의원(순천갑)은 윤석열 비상계엄과 한덕수 총리 탄핵 등 비상시국 상황에서 돌연 연락이 끊긴 채 미국으로 출국해 비난을 받은 바 있다.

2024년 12월 27일 국회에서 진행된 한덕수 총리 탄핵 표결에도 참석하지 않아, 민주당으로서는 ‘한 표’가 절실한 상황에서 돌출 행동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따른 사과문도 자신이 아닌 보좌관이 대신 했다는 해명을 하며 논란은 더욱 불거졌다. 당시 민주당은 윤석열 탄핵소추 절차가 마무리될 때까지 당 소속 의원의 해외 출장을 금지하는 방침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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