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맘스터치 매각 본격화…주관사에 씨티 선정
맘스터치 몸 값 1조 원 이상 거론
주관사 선정에 10여 곳 참여하기도
입력2026-05-19 17:37
수정2026-05-19 17:37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케이엘앤파트너스가 햄버거 브랜드 맘스터치 매각 주관사로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을 선정했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케이엘앤파트너스는 맘스터치 매각 주관사로 씨티증권을 선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1조 원대 이상의 몸 값이 거론되는 맘스터치 매각 전에 참여한 주관사는 10여 곳이 넘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맘스터치 매각이 본격화되면서 글로벌 전략적 투자자(SI)까지 고려해 씨티증권을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내외 재무적 투자자(FI) 뿐만 아니라 해외의 FI와 SI도 맘스터치에 관심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해외 확장 가능성을 고려하면 실적 성장 여력이 남아있다고 보는 것이다.
맘스터치는 지난해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이 약 1020억 원을 기록했다. 2024년 840억 원 대비 20% 넘게 증가했다. 식음료(F&B) 프렌차이즈의 밸류에이션(가치 평가)이 멀티플 10~13배 수준에서 이뤄지는 것을 볼때 약 1조 원 이상의 몸 값을 인정 받을 것으로 보인다.
케이엘앤파트너스는 2019년 맘스터치를 인수했다. 케이엘앤파트너스는 당시 지분 56.8%를 약 2000억원에 인수한 뒤 2022년 지분을 95%까지 확보한 다음 맘스터치를 상장폐지했다.
케이엘앤파트너스는 2022년 기업가치 약 1조 원을 예상하면서 도이치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매각을 추진한 바 있다. 당시 코로나19 영향으로 F&B 업황이 악화되면서 매각 계획을 철회했다.
맘스터치는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시장 확대에 주력해왔다. 2022년 태국, 2023년 몽골과 일본에 이어 지난해 라오스, 올해 우즈베키스탄에 진출하는 등 아시아 시장으로 판로를 확장했다.
지난해에는 일본 시장에 진출할 때는 자회사로 도쿄법인을 설립하고 직영점을 냈다. 지금까지 일본에 출점한 직영 매장은 총 4곳(시부야·하라주쿠·시모키타자와·아키츠)이다. 맘스터치 도쿄법인은 지난해 매출 36억 원을 기록했다. IB 업계의 한 관계자는 “맘스터치는 실적 성장 가능성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중”이라며 “올해 최대의 딜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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