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홀딩스, 300억 규모 자기주식 공개매수
발행주식 총수의 4.41%
2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입력2026-05-19 21:00
세아홀딩스가 300억 원 규모로 자기주식 공개매수를 실시한다. 자기 주식 매입 후 소각해 주주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차원이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세아홀딩스는 총 300억 원 규모(보통주 18만 7000주)로 공개매수를 통해 자사주를 취득한다. 공개매수 가격은 주당 16만 원으로 전날 종가 대비 10.9%의 할증이 반영됐다. 공개매수는 NH투자증권이 주관한다.
공개매수 기간은 이달 20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로 공개매수를 끝마치게 되면 세아홀딩스는 최대 22만 3151주(5.26%)를 보유하게 된다. 세아홀딩스 측은 공개매수를 통해 주식을 취득한 다음 전량 소각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자사주를 소각하게 되면 시장 내 유통 주식 수가 줄고, 이에 따라 기존 주주들이 보유한 주당 순자산가치와 주당순이익(EPS)이 상승하는 효과가 있다.
이번 공개매수는 세아홀딩스의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 이행 차원에서 이뤄졌다. 세아홀딩스는 오너 3세인 이태성 사장이 지주사 저평가를 해소하겠다는 의지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세아홀딩스는 2024년 11월 최초로 밸류업 계획을 발표했고 올해까지 총 250억 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공시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지주사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세아특수강의 상장폐지와 완전 자회사 편입을 결정했다.
앞서 세아홀딩스는 3월에 보통주 7만 1000주를 116억 원 규모로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 여기에 더해 이번 공개매수를 통해 300억 원 가까이 자사주 소각을 실시하면 올해 들어 벌써 416억 원 규모의 소각을 실시하는 것이다. 밸류업 계획 공시 당시 3년 동안 500억 원 규모로 자사주 소각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는데, 벌써 80% 이상 목표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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