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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상법 개정 3개월…자사주 소각 154건, 처분 111건 역전

■AI프리즘 [주식 뉴스]

상법 개정에 자사주 처리 시한 임박

삼전·하이닉스 등 대형주 소각 27조 규모

레버리지 ETF 예비투자자 7.4만명 급증

입력2026-05-20 08:17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자사주 소각 흐름 역전, 코스피 재평가 기대: 3차 상법 개정안 통과 이후 3월부터 자사주 소각 공시(154건)가 처분 공시(111건)를 웃돌며 흐름이 뒤집혔다.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 등 대형주가 총 27조 원대 소각을 발표하면서 코스피 전반의 밸류에이션 재평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코스피 급락·신용융자 역대 최고, 반대매매 공포 현실화: 코스피가 장중 8000을 터치한 뒤 2거래일 만에 10% 가까이 급락하면서 이달 일평균 반대매매 금액이 343억 원으로 치솟아 올해 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씨티그룹이 코스피 투자 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며 레버리지 ETF 추격 매수와 반대매매 리스크를 핵심 위험으로 지목하는 등 시장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는 해석이다.

중국 CXMT 범용 D램 시장 잠식, 국내 업체 수익성 위협: 창신메모리의 올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19% 급증하고 D램 시장 점유율이 7.67%로 올라서면서 삼성전자·SK(034730)하이닉스의 핵심 수익원인 범용 D램 시장 경쟁이 격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HP·델이 창신메모리 D램에 대한 품질 테스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저가 공세 본격화 시 한국 업체들의 가격 경쟁 압박이 심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주식투자자 관심 뉴스]

1. 자사주 처분 앞지른 소각…코스피 리레이팅 기대 고조

- 핵심 요약: 3차 상법 개정안 통과(2월 25일) 이후 3월부터 자사주 소각 공시가 154건으로 처분 공시(111건)를 역전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처분 137건, 소각 33건으로 처분이 압도적이었으나 올해 3월부터 흐름이 뒤집혔으며, 삼성전자(14조 8994억 원)·SK하이닉스(12조 2400억 원)·SK(4조 8343억 원)·삼성물산(028260)(2조 3269억 원) 등 대형주의 대규모 소각 발표가 시장의 기준점 역할을 했다. 개정안에 따라 신규 취득분 외 기존 보유 자사주도 1년 6개월 내 처리해야 해 올 하반기부터 내년 초 사이 소각 공시가 밀어내기식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시장은 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자사주 소각이 유통 주식 수를 줄여 EPS 상승 효과를 가져오고 ‘자사주의 마법’ 가능성도 차단한다는 점에서 코스피 리레이팅의 구조적 동력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2. 2거래일만에 10% 곤두박질치자…하루 평균 반대매매 금액 3배 쑥

- 핵심 요약: 코스피가 장중 8000을 터치한 뒤 단 2거래일 만에 10% 가까이 급락하면서 이달 반대매매 일평균 금액이 343억 원으로 올해 월 최고치로 치솟았으며, 이는 미국·이란 전쟁 충격이 있었던 3월 일평균(262억 원)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신용거래 융자 잔액은 이달 15일 기준 36조 5675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상태이며, 씨티그룹은 코스피 투자 의견을 ‘중립’으로 낮추고 기존 포지션의 50% 차익 실현을 권고했다. 이준서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는 “유지담보 비율 140%를 가정하면 주가가 15% 하락 시 마진콜 위험에 놓인다”며 신용융자 잔액 급증이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태봉 iM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패시브 ETF 반대매매가 지수 구성 종목을 바스켓 단위로 기계적으로 쏟아내는 구조여서 시장 출렁임을 더욱 키울 수 있다고 진단했다.

3. 키움證, 세컨더리펀드 2000억 출자…벤처 회수시장 키운다

- 핵심 요약: 키움증권(039490)이 이달 14일 이사회에서 ‘키움 벤처히어로 모펀드(가칭)’에 2000억 원을 출자하기로 의결했으며, 계열사 키움인베스트먼트 40억 원을 포함해 총 2040억 원 규모로 결성된다. 세컨더리 투자는 기존 벤처펀드 지분이나 비상장 스타트업 구주를 매입해 초기 투자자에게 회수 경로를 열어주는 방식으로, IPO 편중 구조의 병목을 완화하는 효과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금융위원회는 이달 7일 협의체를 열고 벤처 생태계 회수시장 유동성 공급 강화 방침을 밝혔으며, 산업은행도 4000억 원 규모 세컨더리 펀드 조성에 나서는 등 정책금융과 민간 자본의 공조 체계가 갖춰지고 있다. 금융당국이 종합투자금융사업자의 모험자본 의무 공급 비율을 2028년까지 25%로 높일 계획이어서 증권사의 관련 투자 확대 기조는 지속될 전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주식투자자 참고 뉴스]

4. 수익률 2배에 몰리는 개미들…삼전닉스 레버리지 예비투자자 7.4만명

- 핵심 요약: 단일 종목 레버리지·인버스 ETF 거래 사전 교육 수료자가 4월 28일 이후 20일 만에 7만 4315명에 달하며 이달 27일 상장을 앞두고 투자 수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달 들어 KODEX 200선물인버스2X 순매수액(2771억 원)이 KODEX 인버스(1941억 원)보다 42.8% 많았고, 미국 시장에서도 샌디스크 레버리지 ETF ‘SNXX’가 이달 순매수 6위로 급부상했다. 자산운용 업계에서는 레버리지 ETF가 목표 배율 유지를 위해 매일 장 마감 전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해야 하는 구조상 삼성전자·SK하이닉스 종가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변동성이 이미 높아진 상황에서 레버리지 상품 쏠림이 추가 변동성을 증폭시키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5. “100년 만의 대변혁 왔다…한화(000880) ‘DNA’로 글로벌 AI·방산 투자”

- 핵심 요약: 임동준 한화자산운용 전략사업유닛장(부사장)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실리콘밸리 투자 자금의 65%가 AI에, 35%가 방산·딥테크에 집중되고 있다고 진단하며 “100년에 한 번 오는 대변혁”으로 규정했다. 한화자산운용은 미주법인 인력의 80%를 IB·VC 출신으로 채우고 1년간 100회 이상 콜드메일을 보내는 접근 끝에 오픈AI·xAI 투자를 성사시켰으며, 방산 기업인 한화그룹의 신뢰를 앞세워 미국 정부의 CFIUS 규제 장벽을 넘었다는 설명이다. 향후 AI 시장은 컨슈머 분야의 오픈AI, 기업용의 앤스로픽, 통합 플랫폼의 스페이스X 3강 체제로 재편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면서 스페이스X IPO 시 기업 가치에 대해서는 기업용 AI 시장만 연간 1조 달러 규모여서 정당화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한화자산운용은 올 하반기부터 대형 글로벌 기관에만 제공되던 딥테크 투자 상품을 국내 투자자에게 공급할 계획이어서 AI·방산 테마 투자 접근 경로가 넓어질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6. 中 CXMT, 순익 1688% 급증…저가 D램으로 삼전닉스 위협

- 핵심 요약: 창신메모리의 올 1분기 매출은 508억 위안(약 11조 1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9% 급증했고, 모회사 귀속 순이익은 247억 위안(약 5조 4000억 원)으로 1688% 폭증하며 지난해 연간 이익의 13배를 단 한 분기에 벌어들였다. 창신메모리는 가격 하락기에 비축해둔 280억 위안 규모의 D램 재고를 메모리 가격 급등기에 소화하면서 수익성이 한층 높아졌으며,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범용 D램 가격은 1분기에 약 두 배 오른 데 이어 2분기에도 최대 60% 추가 상승 가능성이 제기된다. 옴디아 데이터 기준 창신메모리의 D램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4분기 7.67%로 올라 세계 4위를 차지했으며, 한국 제품 대비 15~20%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HP·델이 품질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글로벌 고객사 침투가 가시화되고 있다. 창신메모리가 아직 HBM 등 최첨단 시장에서는 존재감이 제한적이지만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핵심 현금창출원인 범용 D램 시장이 빠르게 잠식되고 있다는 우려가 국내 반도체 업계에서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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