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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도 AX시대…한화오션 “글로벌 해양방산 패러다임 선도”

MS∙구글 등 전문가 한자리에

입력2026-05-20 09:50

19일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열린 ‘제4회 차세대 스마트 함정 기술 연구회’에서 어성철(가운데) 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장 사장이 행사 발표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9일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열린 ‘제4회 차세대 스마트 함정 기술 연구회’에서 어성철(가운데) 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장 사장이 행사 발표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오션(042660)이 인공지능(AI) 기반 함정 기술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 등 빅테크 업체의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한화오션은 19일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제4회 차세대 스마트 함정 기술 연구회’를 열고 스마트 함정 기술과 미래 해양방산 연구 개발 방향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에는 대통령직속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심승배 국방∙안보분과 위원장을 비롯해 군과 학계, 방산업체 등에서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각 세션에서는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함정의 설계, 운용, 유지·보수 체계 등을 혁신하기 위한 다양한 접근법이 소개됐다. AI·클라우드 전환 전략 전문가인 김한결 MS 팀장은 주제 발표를 통해 스마트 함정 및 유지·보수·정비(MRO) 혁신을 위해 AI를 ‘어떻게 신뢰하고 통제하며 수익화할 것인가’라는 화두를 던졌다. 특히 단순한 도구를 넘어 기업의 표준이 되는 ‘에이전트’ 중심의 인프라를 통해 생산성 혁명을 어떻게 주도하고 있는지를 역설했다.

박남옥 구글클라우드코리아 대표는 데이터 주권을 완벽히 보장하는 ‘소버린 AI’와 함정의 다양한 체계 등과 직접 상호작용하는 ‘피지컬 AI’가 차세대 스마트 함정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할 디지털 혁신 방향을 공개했다. 첨단 AI 기술의 도입과 함께 반드시 수반돼야 할 견고한 ‘보안 청사진’ 개념을 명확하게 짚어주기도 했다.

AI 기반 전산 설계와 시뮬레이션 분야의 국내 최고 전문가인 노명일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는 AI가 선박 설계의 각 단계를 어떻게 혁신하고 있는지를 제시했다. 노 교수는 “함정 설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통적인 방식에 머무르기보다는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포용해야 한다”며 “산∙학∙연 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기술을 다듬어 나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정지훈 한화시스템 팀장은 ‘AI 기반 병력 절감형 스마트 배틀십’을 주제로 첨단 AI와 무인 자동화 기술이 가져올 미래 함정의 변화 양상과 인구절벽 시대의 해군 혁신 전략을 시각화해 보여주기도 했다.

어성철 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장 사장은 “앞으로 우리 함정이 글로벌 해양방산의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전략 자산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치열한 연구 개발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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