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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 선거 D-14…박형준 ‘6대 민생 복지’·전재수 ‘지·산·학 협치’

박형준 “시민 한 사람의 삶이 더 중요“

전재수 “대학, 산업대전환 핵심 파트너”

입력2026-05-20 15:06

전재수(왼쪽)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와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가 19일 오후 부산 KNN에서 진행된 부산시장 후보자 토론회에 앞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전재수(왼쪽)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와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가 19일 오후 부산 KNN에서 진행된 부산시장 후보자 토론회에 앞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6·3 지방선거를 14일 앞둔 20일,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와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각각 민생 체감형 복지와 지·산·학 협치 기반 산업전략을 전면에 내세웠다.

박 후보는 이날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큰 부산도 중요하지만 시민 한 사람의 삶이 더 중요하다”며 시민이 직접 제안한 내용을 반영한 6대 민생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핵심 공약은 반려동물 공공의료보험 도입과 1조 원 규모 소상공인 반값 대환대출이다. 반려동물 양육 가구 증가에 따른 의료비 부담을 덜고, 고금리 부담에 직면한 자영업자의 금융 비용을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어업인을 위한 광역지자체 최초 수산본부 설립, 느린학습 아동을 위한 느린학습자 평생교육센터 조성, 심야 시간에 집에 갈 교통이 끊기는 시민을 위한 빅데이터 기반 심야 전용 ‘별바다 버스’ 운영, 공동주택관리과·관리센터 신설 등 생활 밀착형 정책도 포함됐다. 박 후보는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일상을 끝까지 책임지는 품격 있는 부산을 만들겠다”며 재정과 실행 가능성을 고려한 현실형 민생 공약이라고 강조했다.

전 후보는 같은 날 부산의 미래 산업 전략과 고등교육 혁신을 연결하는 ‘지·산·학 협치’ 구상을 내놓았다. 그는 “부산의 산업 대전환을 위해서는 대학을 단순한 지원 대상이 아니라 지역 발전의 핵심 파트너로 삼아야 한다”며 산업 구조 개편과 청년 정착을 동시에 추진하는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전 후보는 앞서 부산시 청년인턴 고용 후 기업 파견을 통해 실무경력 1년을 보장하는 ‘첫 경력 보장제’를 제시한 데 이어, 한발 더 나아가 지역 대학들이 운영하는 산업체 협약 계약학과를 확대해 일자리와 교육을 연계하는 ‘일·학습·경력 일체형’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지역 산업 수요와 대학 교육 체계를 연결하는 정교한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대안으로 부산항 인공지능(AI) 대전환 프로젝트와 연계한 데이터 과학자 양성, 국립대 연합 해양수산전문대학원 설립, 지역 11개 대학과 연계한 AI 영상센터 운영 등을 제안했다. 전 후보는 “부산의 지리적 특성과 산업 인프라를 활용한 인재 양성 체계를 새롭게 설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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