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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따블’ 식기 전 청약 나선 피스피스스튜디오…공모주 온기 이어갈까

신규 상장 없지만 공모주 일정 소화

피스피스스튜디오 공모가 상단 확정

레몬헬스케어 수요예측 26일 마감

입력2026-05-26 06:30

수정2026-05-26 06:30

이번주 증시 캘린더
이번주 증시 캘린더

5월 넷째 주 기업공개(IPO) 시장은 피스피스스튜디오의 일반 청약을 중심으로 제한적인 일정을 소화한다. 신규 상장 기업은 없지만 최근 마키나락스 등 새내기주의 급등락이 이어지며 공모주 투자심리가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6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피스피스스튜디오는 이달 26~27일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이다. 앞서 이달 14~20일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는 희망 범위(1만 9000~2만 1500원) 상단인 2만 1500원으로 확정됐다. 총 공모금액은 489억 원,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3046억 원이다.

피스피스스튜디오는 여성 디자이너 브랜드 ‘마르디 메크르디(Mardi Mercredi)’를 중심으로 성장한 패션·라이프스타일 기업이다. 감각적인 플라워 그래픽을 앞세운 마르디 메크르디는 국내외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며 론칭 약 7년 만에 연 매출 1000억 원 규모 브랜드로 성장했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키즈·스포츠·슈즈 등으로 카테고리를 넓히고 있다.

실적 성장세도 공모 흥행의 주요 관전 포인트다. 피스피스스튜디오는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약 1179억 원, 영업이익 약 167억 원을 기록했다.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중국 직진출을 위한 이커머스 운영과 오프라인 거점 구축, 글로벌 시장 확장, 멀티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대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중국 현지법인을 기반으로 티몰 중심의 온라인 채널을 운영하고 상하이 플래그십 스토어를 시작으로 오프라인 거점도 순차적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의료데이터 플랫폼 기업 레몬헬스케어는 26일까지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레몬헬스케어는 병원과 환자, 보험사, 제약사, 핀테크 기업 등을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B2B2C(기업 간·소비자 간 거래) 의료데이터 중계 플랫폼 기업이다. 총 200만 주를 공모할 예정이며 희망 공모가 범위는 7500~1만 원이다. 총 공모 예정 금액은 150억~200억 원 규모다. 상장 주관사는 KB증권이다.

앞서 상장한 신규 종목들의 주가 흐름은 공모주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피지컬 AI 솔루션 개발 기업 마키나락스는 이달 20일 상장 첫날 공모가(1만 5000원) 대비 300% 오른 6만 원에 거래를 마치며 ‘따따블’을 기록했다. 다음 거래일에도 상한가를 기록하며 7만 8000원까지 올랐지만 22일에는 5만 4600원으로 30% 급락했다.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변동성도 함께 커진 셈이다.

최근 코스모로보틱스와 폴레드, 마키나락스 등 일부 신규 상장주가 상장 직후 강세를 보이면서 공모주 시장에는 다시 온기가 돌고 있다. 다만 상장 초기 주가가 기업가치보다 수급에 더 크게 흔들릴 수 있는 만큼 이번 주 피스피스스튜디오 청약 결과와 이후 주가 흐름이 공모주 투자 열기의 지속 여부를 가늠할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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