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5전략수립위원회 출범...金 총리 “청년 목소리 반영”
오늘 첫 회의...중장기 발전전략 구상
입력2026-05-27 11:24
정부가 2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대한민국 2045전략수립위원회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45전략수립위원회는 최근 우리나라가 인공지능(AI) 대전환, 양극화, 지방소멸, 인구구조 변화, 기후위기 등 구조적 도전과제 및 통상·안보·공급망 등 새로운 복합위기에 동시 직면한 상황에서 범국가적 역량을 결집해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중장기 국가발전전략을 수립한다는 취지다. 위원회는 연내 최종 발표를 목표로 대한민국 중장기 국가발전전략 수립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필요한 사항들을 심의·조정하는 최상위 기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 총리는 모든 분야에서 전 세계를 선도하는 선진 국가가 되기 위해 국정 전반을 아우르는 중장기 계획과 일관된 전략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면서 위원회를 중심으로 미래 사회의 주역인 청년세대와 함께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폭넓게 수렴하고, 모두가 공감하고 바라는 대한민국의 미래 청사진을 수립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동안 우리나라의 중장기 계획은 있었지만 대부분 개별 부처 단위의 계획이 분절적으로 추진됐다는 한계가 컸다. 이에 따라 노무현 정부 시기 우리나라 최초의 장기종합전략인 ‘비전 2030’를 발전적으로 계승해 국가 차원의 종합적인 중장기 전략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2045년에는 광복 100주년이자 지금 태어나는 아이들이 성인이 되고 현재의 청년들이 미래사회의 주축이 되는 시점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정부는 이미 중장기 국가발전전략의 명칭 및 비전(슬로건), 정책 아이디어, 기타 자유 의견 등을 수렴하기 위한 대국민 공모(mpbvisionidea.kr)를 진행 중이다. 또 미래 사회의 주역인 청년을 비롯한 일반국민의 의견을 폭넓게 반영하기 위해 타운홀 미팅, 이해관계자 간담회, 세미나, 여론·설문조사 등 입체적인 의견수렴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청년의 눈높이에서 미래 전략을 설계하기 위해 중장기 전략 관련 민간 연구진도 출연연·교수 등 30~40대 젊은 박사 중심으로 구성해 운영 중이다. 향후 청년 의견수렴 과정에서는 정부 내 청년 관련 플랫폼 뿐만 아니라 주요 청년 단체 및 네트워크 등을 폭넓게 활용할 예정이다.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 서울경제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