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듣기

  • 글자 크기

    글자 크기 설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기사 공유

  • 북마크

  • 다크모드

  • 프린트

네이버 채널구독

다음 채널구독

저신용자 카드론 금리 ‘양극화’...고신용자와도 7%P 격차

같은 신용점수에도 금리 제각각

최저 14%대, 최고 17%대 후반

입력2026-05-29 07:32

동일한 신용점수의 저신용자라도 어떤 금융회사의 카드론을 이용하느냐에 따라 이자 부담이 크게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별 금리 차이가 최대 3%포인트가량 벌어지는 가운데 고신용자와의 격차도 여전히 커 취약차주 부담이 여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8일 금융계에 따르면 카드론을 취급하는 국내 15개 금융사(은행 7곳, 카드사 8곳)의 올해 4월 말 기준 700점 이하 차주 대상 카드론 평균 금리는 14%대에서 17%대 후반까지 큰 편차를 보였다.

가장 높은 이자율을 기록한 곳은 롯데카드로 17.78%에 달했다. NH농협은행(17.72%), 우리카드(17.62%), 현대카드(17.58%), 삼성카드(17.54%) 등이 뒤를 이어 17%대 중후반의 높은 금리대를 형성했다. 대형사인 신한카드(16.82%)와 KB국민카드(16.99%) 역시 16%대 후반으로 만만치 않은 수준이었다.

반면 지방은행은 상대적으로 문턱이 낮았다. 경남은행이 14.77%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시중은행으로 전환한 iM뱅크(14.99%)와 부산은행(15.10%)도 14~15%대를 유지했다. 업계에서는 지방은행들이 지역 내 포용금융 실천을 위해 취약차주에 대한 금리 부담을 일정 부분 낮춘 결과로 분석한다.

저신용자 대상 최고와 최저 금리의 차이가 3%포인트를 넘어선다. 1000만 원을 빌릴 경우 대출 기간과 상환 방식 등에 따라 실제 내야 하는 이자만 수백만 원까지 차이날 수 있는 셈이다.

저신용자와 고신용자의 금리 차이도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점수 900점이 넘는 고신용자 카드론 금리는 8~10% 수준에 머무른다. 저신용자와 금리 격차가 여전히 7~8%포인트 수준으로 가파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 서울경제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다음
이전
다음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