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모두 아산행…전은수 “‘10대 창업도시’ 아산 선정 최우선 해결”
“아산, 이재명 정부 10대 창업도시로 만들 것”
인구 유입 역동도시…“말 아닌 삶으로 증명”
울산 소재 아파트 매각…아산으로 전입신고
41년 만에 충남 지역구 여성 국회의원 초읽기
입력2026-05-31 19:05
수정2026-05-31 19:08
전은수 더불어민주당 아산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충남 아산에 생활 기반을 옮기고 지역 발전에 전념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이재명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10대 창업도시’ 선정과 첨단산업 육성 등을 위해 여당과 청와대 근무 경험을 활용할 수 있는 ‘즉시전력감’임을 부각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31일 전 후보 측에 따르면 전 후보는 지난 4월 29일 가족과 함께 아산시 배방읍으로 전입신고를 마쳤다. 같은 날 배우자와 공동 소유하고 있던 울산 소재 아파트도 매각했다. 현재 전 후보 명의의 울산 지역 부동산은 없는 상태다.
전 후보는 최근 선거운동 과정에서 “아산은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과 성장 동력이 집결한 도시”라며 “이제는 아산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지역 현안을 가장 가까이에서 챙기고 아산 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
특히 아산을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10대 창업도시’에 포함시키고 반도체·미래차·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삼성디스플레이를 비롯한 첨단산업단지와 수도권 광역교통망 확충 등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국회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겠다는 점도 강조하고 있다.
앞서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전 후보는 충청권과의 인연을 강조했다. 그는 “공주교대를 졸업했고 대전에서 초등학교 교사 생활도 했다”며 “충청은 제 청춘의 중요한 시간들이 담긴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족과 함께 실제 아산으로 이사해 생활하고 있다”며 “정치는 말이 아니라 삶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배우자뿐 아니라 초등학생 자녀도 지역 학교로 전학을 마친 상태다.
일각에서는 최근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내역을 근거로 전 후보가 울산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지만 해당 재산신고는 지난해 12월 31일 기준으로 작성된 된 것이었다. 전 후보 측은 “공직선거법상 기준일에 따른 적법한 신고”라고 설명했다.
정치권에서는 전 후보가 당선될 경우 충남 여성 정치사에도 의미 있는 기록이 세워질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충청권 최초 여성 국회의원인 김옥선 전 의원 이후 충남 지역구에서는 여성 국회의원 명맥이 사실상 끊긴 상태다. 전 후보가 승리할 경우 1985년 제12대 총선에서 당선된 김 전 의원 이후 약 40년 만에 충남 여성 지역구 국회의원이 탄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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