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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AI 대학 비전’ 선포…학사제도 개편해 ‘산업 핵심 인재’ 키운다

KAIST, 1일 ‘AI 대학 비전 선포식’

올해 봄학기부터 운영…특화 교과 개설

개인 AX 전공 설계 지원 교육 과정 확대

입력2026-06-01 10:52

수정2026-06-01 13:08

사진제공=KAIST
사진제공=KAIST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학사 제도 개편 등을 통해 AI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한 요람으로 거듭난다. AI를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실전형 교육 체계를 구축해 국가 AI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일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열린 ‘KAIST AI대학 비전 선포식’에서 ‘대한민국의 미래: AI를 바꾸는 사람들’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KAIST 관계자 및 산학연 전문가들과 AI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혁신 방향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배 부총리는 KAIST에 “학제 간 경계를 넘어 자신만의 AI 전공을 설계하고, 다양한 산업 현장의 난제를 해결함으로써 인간다움을 지향하는 AI를 만들어달라”고 강조했다.

KAIST AI대학은 올해 봄학기부터 학부 과정을 개설해 운영 중이다. KAIST는 이번 행사에서 제기된 교육 수요 등을 반영해 추후 50개 이상의 AI 특화 교과를 개설한다. 산업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문제 정의부터 AI 모델링까지 이어지는 산업 밀착형 교육 과정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또 민간 전문가를 겸직 교원으로 영입하고, 학생들이 AI를 활용해 각각 맞춤형 AX 전공을 설계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 과정도 확대한다. 윤국진 KAIST AI대학 학장은 “AI 원천기술, AI 시스템과 인프라, AI+X 융합, AI 미래 설계를 결합한 전주기 융합형 ‘풀스택’ AI 교육·연구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교육 취지를 설명했다.

행사에서는 산업계와 글로벌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AI대학 자문단 위촉식도 진행됐다. AI 석학인 요슈아 벤지오 몬트리올대 교수와 조경현 뉴욕대 교수가 해외 자문위원으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을 비롯해 네이버클라우드, 루닛, 리벨리온, 삼성전자, SK텔레콤, 업스테이지, NC AI, 인애이블퓨전, 크래프톤, 현대자동차·포티투닷 등 주요 기업과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국내 자문위원으로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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