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듣기

  • 글자 크기

    글자 크기 설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기사 공유

  • 북마크

  • 다크모드

  • 프린트

네이버 채널구독

다음 채널구독

HD한국조선해양, 초대형 가스운반선 8척 수주…“1조4161억원 규모”

亞 선사에 2030년까지 인도

5개월새 年목표 60.8% 달성

입력2026-06-01 11:47

수정2026-06-01 18:58

지면 11면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전경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전경

HD현대가 또다시 1조 원이 넘는 대형 수주 잭팟을 터뜨렸다. 새로 건조하는 선박의 가격이 약 두 달간 상승 추세라 향후 수익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

1일 재계 등에 따르면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009540)은 지난달 말 아시아 소재 선사와 초대형 가스운반선(VLGC) 8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총 수주금액은 1조 4161억 원에 달한다. 이번에 수주한 VLGC는 HD현대중공업(329180)에서 건조해 2030년 상반기까지 인도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이 이날 공시에서 발주처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글로벌 최대 액화석유가스(LPG) 운송사 중 하나인 BW LPG의 수주를 따낸 것으로 보고 있다. BW LPG는 약 50척의 VLGC 선대를 운용하고 있으며 대규모 선대 교체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현재까지 총 123척, 141억 7000만 달러어치의 계약을 따냈다. 연간 수주 목표 233억 1000만 달러의 60.8%를 5개월 만에 달성했다. 인도 시점을 고려할 때 4년치 일감이 쌓여 있는 셈이다.

선종별로는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16척, 컨테이너선 28척, LPG·암모니아·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 36척, 원유운반선 7척,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 33척, 자동차운반선(PCTC) 2척, 기타(쇄빙선) 1척을 수주했다.

중국의 저가 수주 공세에도 국내 조선사들이 대표적 고부가 선종인 LNG선에 이어 LPG선에서도 대형 계약을 잇달아 성사시키면서 선전하고 있다. 증권가에 따르면 클락슨리서치의 신조선가지수는 지난달 29일 기준 185.02로 전주 대비 0.08포인트 상승했다. 신조선가지수는 9주 연속 소수점 상승 중이다.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 서울경제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다음
이전
다음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