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버스 이용객 꾸준한 증가…월 9만 명 첫 돌파
5월 한 달 9만 1126명 탑승
일평균 탑승객도 1.5배 늘어
전 구간 재개 후 23만 명 이용
만족도 96%·재이용 의사 89%
입력2026-06-01 12:54
지면 23면
서울의 수상 교통수단인 한강버스의 월 이용객이 처음으로 9만 명을 넘어섰다. 이용 증가세가 이어지며 새로운 교통수단이자 여가 콘텐츠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서울시는 5월 한 달간 한강버스 이용객이 9만 1126명을 기록해 월간 기준 역대 최다를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 구간 운항 재개 이후 이용 수요가 본격적으로 확대된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월별 이용객은 3월 6만 2491명, 4월 7만 6488명을 기록하며 3월 초 전 구간 운항 재개 이후 매달 약 1만 5000명씩 증가하고 있다. 일평균 이용객도 3월 2000명대에서 5월 약 2900명으로 50% 가까이 늘었다.
특히 주말과 공휴일에는 이용 수요가 집중되는 모습이다. 5월 한 달 동안 하루 이용객이 5000명을 넘은 날은 총 7일이었으며, 1일에는 5584명으로 일일 최다 이용객을 기록했다.
누적 이용객도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해 9월 정식 운항 개시 이후 올해 2월까지 10만 4498명이 이용했으며, 전 구간 운항이 재개된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23만 105명이 추가로 탑승해 누적 이용객은 33만 4603명을 넘어섰다.
이용 만족도도 높은 수준이다. 올해 4월 이용객 311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약 96%가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지인 추천 의향은 94%, 재이용 의사는 89%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노선 확대도 추진 중이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한 서울숲 선착장 운영을 위해 현재 운항 훈련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달 첫째 주부터 정식 운항에 들어갈 계획이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버스가 시민들의 높은 호응 속에 새로운 수상교통수단으로 빠르게 정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높여 대표적인 이동수단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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