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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인프라 부문, WSIP 5호 펀드 30억 달러 모집

초기 확약자금 80% 기존 LP에게서 확보

입력2026-06-01 20:00

골드만삭스 CI. 골드만삭스
골드만삭스 CI. 골드만삭스

골드만삭스 인프라 부문이 30억 달러(약 4조 5219억 원)의 자금 모집에 성공했다. 장기간 세계 각지 인프라 투자에서 거둔 성과에 주목한 북미·아시아·유럽의 주요 연기금·국부펀드가 출자자(LP)로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1일 골드만삭스 대체투자사업 인프라스트럭처 부문은 ‘웨스트 스트리트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 5호’(WSIP 5호) 펀드에서 3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모집했다고 밝혔다. WSIP 5호의 결성 목표액은 40억 달러로, 펀드 조성 약 6개월 만에 재원 대부분을 확보했다. 출자자로는 북미·아시아·유럽·중동 내 주요 국부펀드·연기금·보험사가 참여했다. 특히 초기 확약 자금의 80%를 이전 펀드에 출자했던 투자자들로부터 확보했다. 기존 투자자의 재출자는 펀드 운용사의 성공 지표로 꼽힌다.

WSIP 5호는 골드만삭스 대체투자사업 내 ‘플래그십 인프라 펀드 시리즈’의 5번째 펀드다. 이전 4개 펀드는 20년 동안 40건 이상의 투자를 집행했다. WSIP 4호는 2023년 결성을 완료해 11개의 인프라 기업에 자금을 지원했다. WSIP 5호는 최근 캐나다 퀘벡에 본사를 둔 데이터센터 플랫폼 큐스케일 인수 거래를 통해 첫 투자를 집행했다. 큐스케일은 저탄소 수력 중심 전력망과 천연 냉각 기후를 활용해 인공지능(AI) 작업 등에 최적화된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시드니 맥코나시 골드만삭스 인프라 자본 형성 글로벌 헤드는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의 핵심 분산 수단으로 인프라 자산 비중을 늘리고 있다”며 “불확실성이 높은 시기 안정성을 제공하는 점은 인프라 투자의 핵심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태비스 캐널 공동 최고투자책임자는 “북미와 유럽 등에서 인프라 투자 기회가 많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골드만삭스 대체투자사업 인프라스트럭처 부문은 글로벌 인프라 자산에 약 220억 달러를 누적 투자했다. △디지털 인프라 △에너지 전환 △운송·물류 △순환 경제 등 여러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는다. 골드만삭스는 1970년대부터 한국 시장에서 영업을 시작해 1992년에는 서울 대표사무소를 개설했다. 1998년 이래 47억 달러 이상을 한국 시장에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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