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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19만원인데 줄 길게 선다”…중국 MZ들 줄 세우며 ‘156조’ 잭팟 터뜨린 ‘이것’

입력2026-06-02 05:24

클립아트코리아
클립아트코리아

중국 젊은 세대 사이에서 발 마사지가 새로운 여가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정서적 불안과 신체 피로를 호소하는 20·30대가 건강·웰빙 소비로 눈을 돌리면서 관련 시장이 급팽창하는 양상이다.

중국 매체 중화망은 1일 이 같은 트렌드를 집중 조명하며 “목·허리 통증이 젊은 층의 흔한 질환이 됐고, 이들의 소비가 마사지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헬스케어 브랜드 화샤량쯔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마사지·족욕 시장의 주 소비층은 90년대생(38.7%)과 00년대생(14.8%)으로, 이용객 절반 이상이 젊은 세대다. 발 마사지를 받은 뒤 SNS에 인증샷을 올리는 것도 하나의 문화로 굳어지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젊은 층이 발 마사지에 몰리는 배경으로 노래방·술자리 대비 낮은 지출 부담, 스트레스 해소 효과, SNS 과다 사용과 야근으로 인한 피로 누적, 트렌디한 인테리어와 서비스 다양화 등을 꼽는다.

시장 규모는 이미 타 소비 영역을 압도한다. 중국 시장조사기관 아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발 마사지·족욕 관련 산업 규모는 7000억 위안(한화 약 156조 5970억 원)으로 집계됐다. 중국 젊은이들이 즐겨 마시는 밀크티 시장(3749억 위안)의 약 두 배, 영화 시장(518억 위안)의 13배를 웃도는 수치다.

브랜드별 가격대와 서비스 구성도 다층화됐다. 대중 브랜드 정위안위안은 49위안(약 1만 원)이라는 저가 전략으로 전국 약 9400개(지난해 기준) 매장을 운영 중이다. 화샤량쯔는 169~549위안(약 3만 7000원~12만 원) 수준에서 족욕부터 전신 마사지까지 체계적 서비스를 제공하며 독일·캐나다·미국 등 해외 시장에도 진출했다. 취수이팅·유마공간은 1인당 평균 1000위안(약 19만 원)에 육박하는 프리미엄 가격임에도 젊은 층 사이 인기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성장세는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연말까지 시장 규모가 7300억 위안(한화 약 163조 5346억 원)을 넘어서고, 이용자 수는 2억 5000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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