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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시총 7000조 돌파…삼전도 2000조

8788.38 마감 사상 최고치 경신

삼성전자 10% 급등 34만9000원

입력2026-06-01 17:44

지면 1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12.23p(3.68%) 오른 8788.38로 마감하며 다시 한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 연합뉴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12.23p(3.68%) 오른 8788.38로 마감하며 다시 한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 연합뉴스

코스피가 단숨에 8800선까지 터치하며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7000조 원을 돌파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확대와 메모리 업황 개선 기대감이 커지면서 삼성전자는 단일 종목 중 처음으로 시총 2000조 원을 넘어섰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12.23포인트(3.68%) 오른 8788.38에 장을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또 한번 경신했다. 코스피는 장중 8826.61까지 급등하면서 올해 열한 번째 프로그램 매수 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종가 기준 코스피 시총은 7204조 5093억 원으로 집계됐다. 장중 이란 측이 미군에 보복을 선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어도 시장은 흔들리지 않았다.

코스피는 시총 1위인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가 견인했다. 메모리반도체에 대한 유례없는 수요 폭증 영향으로 급등장을 연출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0.09% 오른 34만 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의 시총(삼성전자우 제외)은 2040조 3512억 원으로 단일 기업 처음으로 시총 2000조 원 돌파에 성공했다. 우선주를 포함해 2000조 원을 넘은 지 단 1거래일 만이다. 하루 만에 200조 원 가까이 증가해 우선주 합산 시총은 2224조 942억 원까지 불어났다.

SK하이닉스도 전장보다 1.29% 상승한 236만 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밖에도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의 회동 기대감에 LG전자(29.86%), 네이버(16.03%) 등에도 훈풍이 불었다. 증권가에서는 엔비디아 연례 AI 콘퍼런스 ‘GTC 타이베이’ 등 대형 이벤트가 산적해 있어 당분간 AI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한 장세가 연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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