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은 날이 서 있는데...트럼프 “1주일 내 합의 예상”(종합)
ABC방송 인터뷰...1주일 내 호르무즈 개방 예상
이란 “레바논 긴장 고조 용납 안 해”
트럼프, 최근에도 “좋은 합의 가까워져” 주장
입력2026-06-02 07:15
수정2026-06-02 08:0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 시간) 향후 1주일 내로 이란과의 종전 양해각서(MOU)에 합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ABC 방송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위한 MOU 완성 및 합의 시점을 묻자 “향후 1주일 내로 당신이 그걸 얘기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고 이 방송이 보도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여전히 추가로 몇몇 사안을 해결해야 한다”며 아직 합의에 이르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만 이란은 날이 서 있는 분위기다. 이날 이란 준관영 타스님은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이 지속되고 있는 점을 들어 이란이 미국과의 협상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 레바논 내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 측과 대화하고 양측이 교전을 중단하기로 했다며 진화에 나섰다.
이란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의 군사고문 모흐센 레자이는 엑스(옛 트위터)에 “호르무즈 해협은 이란 관리 하에 있다”며 “(미국의) 해상 봉쇄가 지속되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레바논에서의 긴장 고조 또한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군의 인내심에도 한계가 있다”고 경고했다. 이란 측 협상대표 갈리바프도 모하마드 바게르 의회 의장도 엑스에 나비 베리 레바논 의회의장과 대화를 했다며 “이스라엘의 레바논 침략이 계속된다면 적과 직접 맞설 것이라고 분명히 밝혔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방영된 며느리 라라 트럼프와의 인터뷰에서도 “아주 좋은 합의에 가까워졌다”고 말했지만 이란은 1일 협상 중단을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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