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듣기

  • 글자 크기

    글자 크기 설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기사 공유

  • 북마크

  • 다크모드

  • 프린트

네이버 채널구독

다음 채널구독

영풍·MBK, 고려아연 이사 4명 사임에 “거버넌스 정상화 과정”

지난해 1월 선임 후 직무정지

입력2026-06-02 16:24

고라아연 CI. 고려아연
고라아연 CI. 고려아연

영풍·MBK파트너스가 최근 1년 반 동안 직무정지 상태에 있었던 고려아연 사외이사 4명이 사임한 것에 대해 “거버넌스 정상화 과정”이라며 환영 의사를 밝혔다. 이들 이사는 지난해 최윤범 회장 측의 주도로 선임됐지만 법원이 당시 주주총회의 적법성을 문제 삼으며 직무를 정지했다. 고려아연의 최대주주는 영풍·MBK 컨소시엄이다.

2일 영풍·MBK 측은 “사임한 이사 4명 모두 지난해 1월 임시주총의 법적 하자로 인해 법원으로부터 직무정지 처분을 받은 상태였다”며 “(이번 사임으로) 늦게나마 과거의 위법한 주주권 침해로 발생한 하자의 일부가 바로잡히게 된 것은 의미가 작지 않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은 사외이사 4명이 일신상의 사유로 자진 사임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이들 이사는 지난해 1월 임시주총에서 선임됐다. 당시 최 회장 측은 주총 개최 하루 전날 친인척 등과 함께 보유한 영풍 지분 10.3%를 고려아연의 호주 계열사인 SMC에 넘겨 역외 순환출자·상호주 관계를 형성하고 최대주주인 영풍의 의결권을 제한했다. 이 주총의 효력에 하자가 있다고 본 영풍 측이 직무집행정지 가처분을 신청하고 법원이 이를 인용하면서 이사 4명의 직무수행은 금지된 상황이었다.

사외이사 4명의 사임으로 고려아연 이사회 총원은 19명에서 15명으로 줄어들었다. 현재 고려아연 이사회는 사내이사 3명, 기타비상무이사 3명, 사외이사 9명으로 구성돼 있다.

영풍·MBK 관계자는 “영풍·MBK 컨소시엄은 이번 사안을 고려아연의 훼손된 거버넌스를 정상화하는 또 하나의 이정표로 삼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투명한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흔들림 없이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 서울경제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다음
이전
다음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