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병무청과 손잡고 병역명문가 우대 혜택 나선다
직계 3대 현역 복무 완수 가문에 전국 6개 레저시설 할인 제공
이중근 회장 “병역 명예롭게 여기는 문화 확산되길”
부영그룹, 2000년부터 호국보훈 활동 지속
누적 기부액 1조 2200억 원 넘어
입력2026-06-02 16:37
지면 22면
부영그룹이 병무청과 공식 협약을 맺고 병역 명예 문화 확산에 팔을 걷어붙였다.
부영그룹은 2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병무청과 ‘병역명문가 레저시설 이용 우대 혜택 제공’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중근 회장과 홍소영 병무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직계비속 3대에 걸쳐 현역 복무를 모두 마친 가문, 이른바 ‘병역명문가’에 대한 예우 강화다. 해당 요건을 충족하는 가문은 무주덕유산리조트, 태백 오투리조트, 제주부영호텔&리조트, 제주부영CC, 제주 더클래식CC, 순천부영CC 등 전국 6곳의 부영그룹 레저시설을 이용할 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중근 회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대를 이어 나라를 위해 헌신한 병역명문가에게 감사와 예우의 마음을 전하고자 병무청과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병무청과의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병무청은 지난 2004년부터 병역 이행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고 3대에 걸쳐 성실히 현역 복무를 완수한 가문을 기리는 ‘병역명문가 선양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번 협약은 민간 기업이 이 사업에 동참하는 형태로, 병역이 자랑스러운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취지를 담고 있다.
부영그룹의 보훈 활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0년부터 27년째 국군 장병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해온 데 이어, 2023년에는 순직 공군 조종사 유가족 지원을 위해 공군 하늘사랑장학재단에 100억 원을 기부했다. 국가보훈부 ‘제복의 영웅들’ 프로젝트 후원, 6·25재단에 10만 달러 기탁, 격오지 부대 시설 개선을 위한 28억 원 지원, ‘1사 1병영’ 캠페인 참여 등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중근 회장은 대한민국을 도운 국가들에 대한 감사 차원에서 2015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 유엔 참전국 상징 기념물 건립 비용을 지원했으며, 직접 편저한 ‘6·25전쟁 1129일’을 군부대와 해외 참전국 등에 1000만 부 이상 무료 배포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유엔데이 공휴일 재지정’을 제안하며 국제사회에 대한 감사의 뜻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부영그룹은 사회적 기여 측면에서도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전국 약 30만 가구의 주택 가운데 23만 가구를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며 서민 주거 안정에 기여해왔으며,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직원 자녀 1명당 1억 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하는 파격적인 제도를 도입해 화제를 모았다. 현재까지 국내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부한 누적 금액은 1조 2200억 원을 넘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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