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안보협의 첫날 일정 마무리…핵잠 중점 논의
3일 韓우라늄 농축·사용후핵연료 재처리 중점 논의 전망
입력2026-06-02 17:01
한국과 미국이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도입·우라늄 농축 등을 주제로 한 안보협의 첫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2일 외교부에 따르면 양국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외교부 별관에서 정부 대표단 간 회의를 가졌다. 우리 측에서는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이, 미측에서는 앨리슨 후커 국무부 정무차관이 수석대표 자격으로 참석했다.
박 차관과 후커 차관의 오전 킥오프 회의 이후 양국의 국가안보실 관계관이 주재하는 회의가 이어졌다. 이날 회의는 마무리됐으며 3일까지 회의 일정이 이어진다.
이번 한미 간의 안보협의는 지난해 한미 정상회담 결과물인 공동설명자료(조인트 팩트시트) 후속 조치로 진행 중이다. 한국의 핵잠 획득과 우라늄 농축 및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권한 확보, 조선 분야 양국 협력 등이 다뤄진다. 이날 회의에서는 핵잠 분야가, 3일에는 농축 및 재처리 사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후커 차관은 이날 엑스에 “우리 두 대통령이 작년 가을에 정리한 양자 원자력 협력 구상을 진전시키기 위한 양국 간 실무그룹 논의를 개시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앞서 한미 양국은 올 2월~3월 안보협의를 개시하려 했으나 중동 사태와 쿠팡 등 한미 간 현안으로 지연돼 왔다. 양국은 첫 논의가 늦어진 만큼 이번에 2차 회의 일정을 대략적으로 정하자는 데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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