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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유퀴즈’ 출연하는 젠슨 황은 8위…부동의 ‘세계 1위 부자’ 머스크 재산이 무려

입력2026-06-02 21:03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1월 5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퐁텐블루에서 열린 엔비디아 CES 2026 라이브에서 특별연설을 하고 있다. 뉴스1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1월 5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퐁텐블루에서 열린 엔비디아 CES 2026 라이브에서 특별연설을 하고 있다. 뉴스1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압도적인 자산 규모로 세계 최고 부자 자리를 지켰다. 인공지능(AI) 열풍의 최대 수혜자로 꼽히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세계 부호 8위에 이름을 올리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2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집계한 실시간 억만장자 순위에 따르면 머스크 CEO의 순자산은 8204억달러(한화 약 1244조원)로 전 세계 부호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머스크는 전기차 업체 테슬라를 비롯해 우주기업 스페이스X, 인공지능 기업 xAI 등 주요 기업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데다 향후 상장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자산 규모는 더욱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위와 3위는 각각 구글 공동창업자인 래리 페이지(3062억달러)와 오라클 공동창업자 래리 엘리슨(2996억달러)이 차지했다. 또 다른 구글 공동창업자 세르게이 브린도 2824억달러로 4위에 올랐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는 2690억달러로 5위를 기록했고, 델 테크놀로지스의 마이클 델 회장은 2601억달러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메타를 이끄는 마크 저커버그 CEO는 2061억달러로 7위를 기록했다.

최근 AI 투자 열풍이 확산되면서 기술기업 창업자들의 자산 증가세가 두드러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래리 엘리슨은 한 달 동안 200억달러 넘게 자산이 늘었고 마이클 델 역시 AI 서버 수요 확대에 따른 주가 상승 효과를 누렸다.

8위에 오른 젠슨 황 CEO의 순자산은 1937억달러(약 294조원)로 집계됐다. 그는 1993년 엔비디아를 공동 창업한 뒤 그래픽처리장치(GPU) 시장을 개척하며 회사를 세계 최대 AI 반도체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엔비디아 주가가 AI 인프라 투자 확대 기대감에 힘입어 강세를 이어가면서 황 CEO의 자산 역시 빠르게 불어나고 있다. 시장에서는 AI 산업 성장세가 이어질 경우 그의 순위가 더욱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황 CEO는 오는 4일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방한 기간 중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 최고경영자가 국내 예능 토크쇼에 출연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평가된다.

CJ ENM 측은 황 CEO의 성장 과정과 AI 시대를 바라보는 통찰, 미래 인재상 등에 대한 이야기가 방송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명품기업 LVMH를 이끄는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은 1470억달러로 9위에 올랐으며, 마이크로소프트(MS) 전 CEO 스티브 발머는 1435억달러로 10위권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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