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듣기

  • 글자 크기

    글자 크기 설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기사 공유

  • 북마크

  • 다크모드

  • 프린트

네이버 채널구독

다음 채널구독

무신사, ‘AI 트렌드 큐레이션’ 출시

선제적 큐레이션 방식 적용

입력2026-06-03 07:57

무신사는 인공지능(AI)이 글로벌 패션 트렌드를 선제적으로 분석해 최적의 상품을 제안하는 ‘AI 트렌드 큐레이션’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무신사의 AI 트렌드 큐레이션은 플랫폼 외부의 패션·뷰티 시장에서 실시간으로 발생하는 트렌드를 AI가 먼저 감지하고 이를 상품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선제적 큐레이션’ 방식을 적용했다. 커머스 업계가 주로 이용자의 구매 이력이나 클릭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품을 추천하는 ‘개인화 추천’에 AI를 활용한 것과 차별화되는 포인트다.

무신사는 그간 이커머스가 명확한 구매 목적을 가진 ‘목적형 소비자’에게만 편중했던 것과 달리, 특정 목적 없이 최신 트렌드를 탐색하고 새로운 스타일을 발굴하려는 이른바 ‘발견형 소비자’의 수요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AI가 트렌드를 분석해 최신 큐레이션 결과물을 지속해서 업데이트하는 형태로 커머스 탐색 패러다임의 전환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무신사는 외부에서 생성되는 비정형 트렌드 데이터를 수집·정제하는 것은 물론, AI가 이를 학습해 트렌드 키워드와 상품 속성을 자동으로 연결하는 시스템을 마련했다.이를 통해 AI가 소비자보다 먼저 주요 트렌드를 제안함으로써 구매 의사가 구체화되지 않은 방문자의 이탈을 줄일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소비자가 직접 트렌드를 찾아야 하는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상품 노출과 클릭률(CTR) 등 핵심 전환 지표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무신사는 여름 시즌을 맞아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캡과 야구모자 등 모자 카테고리에 선제적으로 AI 큐레이션 시스템을 적용했다. 트렌드 변화 주기가 짧고 계절적 민감도가 가장 높은 카테고리에서 기술적 완성도와 데이터 정밀도를 먼저 검증한 뒤 패션 및 뷰티 전 영역으로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이는 소비자가 트렌드를 직접 찾아 헤매던 기존의 수동적 검색 모델이나 과거 이력 기반의 단순 추천을 넘어 AI가 시장의 맥락을 먼저 읽고 트렌드를 제시하는 능동형 쇼핑 시나리오의 첫 단추”라며 “AI 트렌드 큐레이션이 패션과 뷰티 등 전 핵심 카테고리로 확장되면 시시각각 변화하는 트렌드에 플랫폼이 실시간으로 대응하는 ‘타임 투 마켓(Time-to-Market)’ 역량이 극대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 서울경제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다음
이전
다음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