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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9만→39만 ‘329’% 폭등…로봇 신사업 기대감에 LG전자 날아올랐다

입력2026-06-03 10:51

서울 여의도 LG전자 사옥의 모습. 뉴스1
서울 여의도 LG전자 사옥의 모습. 뉴스1

AI·반도체와 함께 최근 부상하고 있는 로봇주가 올 들어서만 150%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 50조 원 이상인 대형주 중 로봇산업으로 주목받는 현대차·현대모비스·기아·LG전자의 올해 평균 상승률은 155%에 달했다.

특히 올해 초 9만 1400원이었던 LG전자는 지난 2일 종가 기준 39만 2500원까지 뛰며 329% 상승률을 기록했다. LG전자는 올해 들어 지난달 21일과 29일, 이달 1일 등 세 차례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LG전자는 가전이 주력 업종이지만, 최근 물류에 쓰이는 ‘클로이 캐리봇’에 이어 홈 로봇 ‘클로이드’ 등으로 로봇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범용 휴머노이드 추론 모델인 ‘아이작 그루트’를 기반으로 한 자체 피지컬 AI 모델을 개발한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

현대차는 144%, 현대모비스와 기아는 각각 105%, 40% 올랐다. 현대차와 기아는 로보틱스 자회사인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선보이며 기대를 한 몸에 받는 중이다. 현대모비스는 아틀라스 핵심 부품 공급처로 부각되고 있다. 이외에 두산로보틱스도 107%, 레인보우로보틱스와 로보티즈가 각각 54%, 50% 상승했다.

방한을 앞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엔비디아도 한국의 로보틱스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하며 로봇주는 또다시 주목받고 있다.

최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양한 이벤트 이후 로보틱스 사업의 구체화 여부에 주목해야 한다“며 ”주가는 이런 업종 관련 이벤트들의 실현 가능성을 점검하면서 상승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젠슨 황의 역대급 K-동맹 선언, 삼성과 SK하이닉스를 넘어 두산·네이버까지 왜 들썩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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