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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모즈타바, 미·이란 협상에 관여…언젠가 만나고 싶다”

“이란, 핵무기 보유 않을 것…빠른 합의 낙관”

입력2026-06-03 20:32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모즈타바 하메네이 새 이란 최고지도자가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에 관여하고 있으며 언젠가 그를 만나길 원한다고 밝혔다.

3일(현지 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 매체의 팟캐스트 ‘팟 포스 원’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모즈타바는 종전 협상에 분명히 관여하고 있고, 그들(이란 측)은 그를 매우 존경한다”며 “모즈타바를 만나고 싶다. 일이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따라 아마도 어느 시점에 그를 만날 것”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협상이 빠르게 전개되고 있는데 이란은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을 것이고, 앞으로 다른 많은 좋은 일이 생길 것”이라며 “소규모 분쟁이 미국과 이란의 평화 협상을 저해하고 있어 유감스럽지만 상당히 빠르게 합의가 가능할 것으로 낙관한다”고 했다.

모즈타바는 미국·이스라엘 공습으로 사망한 아버지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뒤를 이어 3월 초 새 이란 최고지도자 자리에 올랐다. 그러나 아직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도 않고 있으며 육성 연설도 공개하지 않고 있다.

미국 정부는 모즈타바가 외부와 단절된 곳에 은신하며 복잡한 연락망을 거쳐 미국과의 협상 내용을 전달받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2일 미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서 “모즈타바가 살아 있고, 이란 정권의 의사 결정에 관여하며 점차 활동을 늘려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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