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5월 민간고용 12만2000명 증가···예상치 웃돌며 노동시장 건재
교육·의료 서비스 분야 고용 5만7000명 증가
임금 상승세는 안정적인 흐름 이어가
입력2026-06-03 22:02
5월 들어 미국의 민간 부문 고용 증가 폭이 예상 밖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5월 미국의 민간기업 고용이 전월 대비 12만 2000명 증가했다고 3일(현지 시간) 밝혔다.
4월(10만 9000명) 대비 증가 폭이 커진 데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1만 명)를 웃돌았다.
교육·의료 서비스 분야에서 고용이 총 5만 7000명 늘어난 게 고용 증가에 기여했다. 거래·운송·유틸리티 부문도 3만 6000명 증가했다. 반면 정보서비스 부문은 9000명 감소했다. ADP는 인공지능(AI) 기술 확산에 따른 생산성 향상이 일부 사무직 일자리 감소로 이어졌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천연자원·광업 부문 역시 3000명 줄었다.
임금 상승세는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기존 직장에 남아 있는 근로자의 연간 임금 상승률은 4.4%로 전월과 동일했고, 직장을 옮긴 근로자의 임금 상승률은 6.5%로 소폭 둔화됐다.
넬라 리처드슨 ADP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5월 고용은 최근 몇 년간 봐온 것과 비교해 더 광범위한 업종에 걸쳐 이루어졌다”며 “노동시장은 여름 채용 시즌을 앞두고 모멘텀을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ADP 민간 기업 고용지표는 민간정보업체가 수집한 정보를 토대로 한 조사 결과로 미 정부가 공식 집계하는 비농업 고용지표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미 노동부는 오는 5일 비농업 고용지표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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