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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부산북갑 무소속 한동훈 당선 “보수 재건 길 열어준 시민께 감사”

입력2026-06-04 02:05

수정2026-06-04 02:23

무소속 한동훈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4일 부산 북구 선거사무소에서 선거방송을 시청하기 위해 입장해 서병수 명예선대위원장과 포옹하고 있다. 연합뉴스
무소속 한동훈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4일 부산 북구 선거사무소에서 선거방송을 시청하기 위해 입장해 서병수 명예선대위원장과 포옹하고 있다. 연합뉴스

6·3 재·보궐선거 최대 격전지였던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무소속 한동훈 후보가 3자 대결 끝에 여야 후보를 모두 제치고 신승했다.

4일 오전 2시께 당선이 확정되자 한 당선인은 “역사적 승리로 부산 북구를 발전시키고 보수를 재건할 수 있도록 밀어준 위대한 부산 북구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제게 맡겨주신 임무를 부산시민과 대한민국 국민을 먼저 생각하며 반드시 완수해내겠다”고 밝혔다.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패배를 인정했다. 하 후보는 “선거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인다. 열과 성으로 저를 지지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당선 되신 한 후보께 축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한 당선인은 지난 20년간 부산 북갑이 제대로 성장하지 못했다고 지적하며 ‘부산 북갑을 부산의 1순위이자 대한민국의 1순위인 진짜 갑(甲)으로 키우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자신의 당선을 무너진 보수 재건과 이재명 정부 독주 견제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한 당선인이 제시한 북구 미래 로드맵은 ‘사람과 돈이 모이는 도시’, ‘일상이 행복한 명품 도시’, ‘따뜻하고 더욱 든든한 도시’ 세 갈래로 짜였다.

‘사람과 돈이 모이는 도시’ 구상의 핵심은 낙동강변에 북구의 새 랜드마크가 될 K-복합 아레나를 짓고, 낙동강 일대를 문화·상권·여가가 어우러진 골든벨트로 꾸미는 것이다. 구포역과 낙동강변 생태공원을 ‘낙동강 생태 하늘길’로 잇고, 금빛노을교 통로를 구포시장까지 연결해 아레나와 생태공원 방문객의 발길이 자연스럽게 구포시장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방안도 내놨다.

‘일상이 행복한 명품 도시’와 관련해서는 백양산을 관통해 구포와 초읍을 잇는 구포터널(가칭) 신설, 구포대교 가변차선제와 보조 교량 도입, 구포역 KTX 증편, 경부선 철도 지하화 추진 등을 공약했다. ‘따뜻하고 더욱 든든한 도시’에서는 아이부터 청년, 장애인 가족, 어르신까지 포괄하는 생애주기별 복지 공약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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