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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개표 13시간 만에 역전…정원오와 격차 더 벌려

입력2026-06-04 07:18

수정2026-06-04 09:00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2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역 스타광장에서 열린 파이널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2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역 스타광장에서 열린 파이널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6·3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지목된 서울시장 선거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개표 시작 13시간 만에 역전한 뒤 표차를 더욱 벌리고 있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6분 기준 서울시장 선거 개표율은 97.2%다. 오 후보는 48.87%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48.41%에 그친 정 후보를 2만 3468표 차이로 앞서고 있다.

전날 오후 6시 시작된 개표 초반까지만 해도 정 후보는 오 후보를 30%포인트(p) 넘게 따돌렸다. 개표율이 50%를 넘긴 시점에도 양측 득표율 차이는 20%p 이상 벌어져 있었다.

이를 근거로 방송 3사 출구조사와 JTBC 예측조사에서는 정 후보의 낙승이 점쳐졌다.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정 후보는 51.4%, 오 후보는 46.0%로 집계됐다. JTBC 예측조사에서도 정 후보 53.5%, 오 후보 42.9%로 간극이 한층 크게 나타났다.

이러한 판세는 이날 오전 4시를 지나며 흔들리기 시작했다. 오전 5시를 넘어서면서 간격이 1~2%p 차로 급격히 좁아졌고, 오전 6시 무렵에는 오 후보가 정 후보를 0.5%p 안팎까지 바짝 따라붙었다.

결국 이날 오전 7시 16분을 기점으로 오 후보의 득표율은 48.67%를 기록하며 48.61%를 얻은 정 후보를 개표 개시 13시간 만에 처음으로 역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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