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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李대통령 최측근 꺾고 성남시장 재선 성공…“민선 8기 성과 이어 첨단과학도시 도약”

李대통령 정치적 고향서 예상밖 선전…재건축·재개발 등 현안 해결 의지

입력2026-06-04 08:02

신상진 성남시장 당선인

신상진 성남시장 당선인

사진 제공 = 신상진 후보 캠프

신상진 국민의힘 성남시장 후보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원조 친명(친 이재명) 7인의 일원인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접전 끝에 꺾고 재선 고지에 올랐다.

신 당선인은 자신의 승리가 확정된 4일 오전 당선 소감문을 내어 “이번 승리는 성남시민의 위대한 승리”라며 민선 9기 시정 운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전날 저녁부터 이날 이른 아침까지 이어진 개표 결과 신 당선인은 집권 여당인 민주당 강세라는 예상 속에서도 선전하며 민선 8기에 이어 민선 9기 시정운영을 책임지게 됐다.

이번 성남시장 선거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치러진 첫 전국 단위 선거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성남에서 치러졌다는 점에서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다.

신 당선인은 “상대 후보의 부당한 정치공세가 도를 넘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선거를 치렀다”며 “그럼에도 저 신상진의 진정성을 믿고 선택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선거 결과는 부정부패와 각종 비리로 점철된 과거로 되돌아가지 말고 민선 8기의 성과를 민선 9기에도 이어가라는 시민들의 준엄한 명령”이라며 “시민의 뜻을 무겁게 받들겠다”고 강조했다.

신 당선인은 앞으로의 시정 방향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는 “성남은 세계적인 첨단과학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을 갖춘 도시”라며 “시장 업무에 복귀하는 즉시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분당과 원도심 재건축·재개발을 비롯한 주요 정책 과제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재선 성공으로 시정의 연속성과 안정성이 확보되면서 주요 현안 추진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민선 8기 동안 추진해 온 도시정비사업과 미래산업 육성 정책 등이 민선 9기에서 본격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기반을 닦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의사 출신인 신 당선인은 4선 국회의원으로서 성남에서 오랫동안 정치적 입지를 다져왔고, 이번 재선 성공으로 정치적 입지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

한편 신 당선인 캠프는 4일 오후 성남시 분당구 야탑역 종합버스터미널 내 선거사무소에서 해단식을 열고 선거운동을 마무리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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