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노동부, ‘폭발사고’ 한화에어로 본사·대전사업장 압수수색
인력 55명 투입해 3개소 강제수사
세척 작업공정 절차 등 자료 확보
산안법·중처법 위반여부 판단 방침
입력2026-06-04 10:11
수정2026-06-04 11:22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로켓 추진체 제조에 사용된 공구를 세척하던 중 폭발 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5명이 숨진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본사 등을 상대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4일 고용노동부 대전고용노동청은 이날 오전부터 대전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와 인력 55명을 투입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본사, 대전사업장 등 3개소에 대해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노동당국과 경찰은 추진제 세척 작업공정 절차 및 도면 등 폭발 원인 관련 자료, 해당 기업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할 방침이다. 세척 등 해당 장소에서 작업 시 안전조치가 충분하였는지 등도 파악할 예정이다.
노동당국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폭발 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한 원인을 규명하고,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다.
노동부는 사고 직후 20여 명 규모의 전담수사팀을 꾸려 수사에 착수했으며 대전경찰청 역시 전담수사팀을 구성해 폭발 원인과 현장 안전관리 실태, 책임 소재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번 사고 사망자들과 같은 부서였던 직원 2명을 상대로 참고인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희생자 5명에 대한 합동분향소는 5일 오전 9시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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