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듣기

  • 글자 크기

    글자 크기 설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기사 공유

  • 북마크

  • 다크모드

  • 프린트

네이버 채널구독

다음 채널구독

영상경찰, ‘김수현 명예훼손’ 혐의 가세연 김세의 구속 송치

강남서, 성폭력특례법·명예훼손 적용

AI로 김새론 음성 조작 혐의도

적부심 기각 이틀 만에 검찰 송치

입력2026-06-04 11:55

배우 김수현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가 지난달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성형주 기자
배우 김수현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가 지난달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성형주 기자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를 이끄는 김세의 대표가 배우 김수현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 등으로 구속 송치됐다.

유튜브로 미성년 교제설 유포…AI로 음성까지 조작한 혐의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과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김 대표를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

김 대표는 유튜브 방송 등을 동원해 김수현이 미성년자이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김새론 사망의 직접적 배경에 김수현 측의 채무 변제 압박이 있었다는 취지의 허위 내용을 퍼뜨린 혐의를 받는다.

여기에 인공지능(AI)으로 김새론의 목소리를 조작해 미성년 시절 성관계를 했다는 식의 허위 음성을 만들어 명예를 훼손한 혐의까지 더해졌다.

경찰은 지난달 14일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같은 달 26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서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를 들어 영장을 발부했다.

김 대표는 영장심사 출석 당시 “영장이 명백한 허위 사실로 범벅돼 있다”고 반발하며, 수사 담당자들을 법왜곡죄와 허위사실유포죄, 직권남용감금죄로 서울경찰청에 고소하겠다고 예고했다.

적부심서 “내가 피해자” 호소했지만…법원 “이유 없다” 기각

구속에 불복한 김 대표는 지난달 31일 적부심을 청구했다. 적부심은 구속 수사의 적법성과 필요성을 법원이 다시 따지는 절차다.

김 대표는 지난 2일 심문을 마친 뒤 손이 포승줄에 묶인 채 법원을 나와 “저와 고 김새론 배우, 배우의 유가족에 대한 굉장히 심각한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이 벌어지고 있다”며 구속 취소를 촉구했다.

그는 “이 구속은 빨리 철회되고 제가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돼야 할 것 같다”며 “결국은 저뿐만 아니라 고 김새론 배우, 그리고 배우의 유가족분들에 대한 명예를 회복할 수 있는 본안 소송이 있다”고 했다.

이어 “제가 이렇게 구속됨으로 인해 저와 김새론 배우, 유가족 주장이 모두 다 거짓말이 돼버릴 수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오늘 재판 결과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8-1부는 같은 날 “청구 이유가 없다”며 청구를 기각했다.

구속의 적법성과 필요성을 다시 따진 끝에 김 대표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다. 이로써 구속 상태가 유지됐고, 김 대표는 이틀 뒤인 4일 검찰에 넘겨졌다.

“이재명 소년원 갔다” 허위사실 유포…강용석 1000만원·김세의 700만원 벌금형

‘가상 아이돌’ 외모 비하했다가…법원 ‘본체 명예훼손’ 인정, 50만원 배상하라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 서울경제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다음
이전
다음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