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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마지막 평가전서 엘살바도르에 1대0 승

이동경, 후반 12분 왼발 프리킥 결승골 폭발

2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6일 멕시코 입성

입력2026-06-04 12:23

이동경이 엘살바도르와 평가전에서 선제 골을 터뜨린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이동경이 엘살바도르와 평가전에서 선제 골을 터뜨린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홍명보호가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치른 마지막 평가전에서 승리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인근 프로보의 브리검영대 사우스필드에서 열린 엘살바도르와 평가전에서 후반 12분 터진 이동경(울산)의 프리킥 결승 골을 앞세워 1대0으로 이겼다.

나흘 전 같은 곳에서 열린 트리니다드토바고와 경기에서 5대0 대승을 거둔 한국은 솔트레이크시티 사전캠프를 2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로 마무리하고 기분 좋게 월드컵 본선을 맞이한다. 지난해 6월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6승 4무 무패로 B조 1위에 올라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위업을 달성한 대표팀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치른 10차례 평가전에서 6승 1무 3패를 거뒀다.

엘살바도르와 평가전에서 승리한 뒤 손흥민(오른쪽) 등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엘살바도르와 평가전에서 승리한 뒤 손흥민(오른쪽) 등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엘살바도르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0위로 한국(25위)보다 75계단 아래다.

나흘 전 트리니다드토바고전에서 후반 교체로 출전해 멀티골을 뽑아낸 조규성(미트윌란)이 이번엔 원톱 선발로 나섰다. 손흥민(LAFC), 오현규(베식타시)가 벤치에 앉은 가운데 좌우 측면 공격은 각각 황희찬(울버햄프턴)과 이동경이 맡았다.

한국은 전반 7분 황인범의 프리킥 직접 슈팅을 시작으로 끊임없이 상대 골문을 노렸다. 전반 10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이태석이 조규성을 향해 넘겨준 땅볼 크로스가 수비수에게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을 0대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 7분 오른쪽을 돌파한 설영우의 컷백에 이은 이동경의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기다리던 선제골은 후반 12분에 터졌다. 해결사는 이동경이었다.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상대 파울을 유도해낸 이동경은 직접 키커로 나서 가까운 쪽 골대를 향해 왼발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이동경의 A매치 4호 골.

홍 감독은 후반 18분 8장의 교체 카드를 한 번에 쓰면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오현규, 손흥민 등을 투입했다. 손흥민은 후반 23분 결정적인 기회에서 슈팅을 때렸으나 공은 골대 위로 많이 벗어났다.

홍명보호는 과달라하라의 고지대 적응력을 높이고자 지난달 18일 해발 1천460m에 있는 솔트레이크시티에 사전캠프를 차리고 마지막 담금질을 해왔다. 사전캠프 훈련 일정을 모두 마친 대표팀은 다음날 휴식을 취한 뒤 6일 전세기 편으로 조별리그 1, 2차전 결전지이자 베이스캠프가 있는 멕시코 과달라하라에 입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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