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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젠슨 황, 내일 17시 김포공항 통해 입국…‘소맥 회동’부터 잠실 시구까지

입력2026-06-04 14:47

수정2026-06-04 15:22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시구하는 모습. 연합뉴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시구하는 모습. 연합뉴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5일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지난해 10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 참석차 방한한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황 CEO는 5일 오후 4~5시께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당초 이날 입국 가능성도 거론됐지만 일정을 조정해 5일 방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 CEO는 방한 첫날 저녁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등과 만찬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서울 성수동의 한 식당에서 이른바 ‘삼겹살·소맥 회동’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황 CEO는 이들 외에도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과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등과 만나 인공지능(AI)과 미래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7일에는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에서 시구자로 나선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시타를 맡아 함께 그라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또 잠시 시간을 내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도 출연한다.

방한 마지막 날인 8일에는 서울 신라호텔에서 국내 로봇·AI 스타트업 대표 및 연구진과 비공개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대 AI 연구원과 로보틱스 연구소 방문을 위해 학교 측과 세부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한의 핵심 화두는 ‘피지컬 AI(Physical AI)’가 될 전망이다. 업계에선 피지컬 AI로 영역을 확장 중인 엔비디아 입장에서 제조업 강국인 한국이 최적의 협력 파트너로 꼽히기에 우리 기업과의 동맹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황 CEO는 최근 대만에서 열린 행사에서 “로보틱스가 한국에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한국 로보틱스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곽정호 호서대 빅데이터AI학부 교수는 “피지컬 AI로 발전하는 상황에서 (가장 필요한) 제조업 생태계를 제일 잘 갖추고 있는 국가가 한국”이라며 “(황 CEO가 한국 기업과) 협업하면 시너지가 날 것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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