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Inc, 美 포춘지 500대 기업 132위…10계단 ‘껑충’
2023년 195위서 순위 끌어올려
AI 등 선제 투자로 성장 동력 확보
입력2026-06-04 15:46
쿠팡의 모회사 쿠팡Inc가 미국 경제지 포춘(Fortune)이 선정하는 ‘포춘 500대 기업’에서 132위에 올랐다고 4일 밝혔다.
쿠팡Inc는 올해로 4년 연속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지난해 142위에서 10계단 상승했다. 2023년 195위로 처음 이름을 올린 뒤 꾸준히 순위가 상승한 셈이다. 포춘 500은 매년 총매출을 기준으로 미국 최대 기업의 순위를 매기는 명단이다. 올해 순위는 2025년 연간 매출을 기준으로 집계됐다. 쿠팡은 지난해 전년 대비 14% 증가한 345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쿠팡Inc는 “미국과 한국을 비롯해 대만·싱가포르·인도·일본·유럽 등 190개 국가 및 지역에서 사업 운영과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인공지능(AI) 사업 전반에 적용해 온라인 서비스의 속도와 품질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미국 등 여러 국가 기업들이 해외 고객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회사 측은 AI와 로보틱스,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에 대한 선제적인 대규모 투자를 핵심 성장 동력으로 꼽았다. 자체 개발한 ‘쿠팡 인텔리전트 클라우드(CIC)’를 기반으로 물류망 전반에 AI를 적용해 수요 예측, 풀필먼트 효율화, 지역 간 배송 네트워크 최적화를 추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해외 사업 확장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쿠팡은 올해 대만에 네 번째 스마트 풀필먼트 및 물류 센터를 개장하며 현지 인프라를 대폭 강화한 바 있다. 대만 전역의 약 70% 지역에 주 7일 익일 배송 서비스인 ‘로켓배송’을 제공 중이다.
로버트 포터 쿠팡Inc 글로벌 대외협력 최고책임자(CGAO)는 “쿠팡은 전 세계 기업과 고객 사이의 간극을 좁히며 글로벌 커머스를 재정의하고 있다”며 “한국, 미국, 대만, 일본의 기업들과 190개 모든 시장의 고객들에게 전례 없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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