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당대표직 사퇴 “선거서 새 희망 열지 못해”
입력2026-06-04 19:04
지면 4면
6·3 재보궐선거 평택을 선거구에서 낙선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선거 결과에 책임을 지고 당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지난해 11월 당 대표로 선출된 후 약 6개월 만이다.
조 대표는 4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번 선거에서 조국혁신당의 이름으로 헌신한 당원 동지들 앞에 새로운 희망의 길을 열지 못했다”며 “모두 제가 부족했던 탓”이라고 밝혔다.
그는 “저는 잠시 멈추지만 당원 동지들은 당당하게 직진해 달라”며 “새 지도부와 함께 조국혁신당의 DNA를 더욱 강하고 단단하게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6·3 선거의 결과로 범민주진영 내부 논쟁과 균열이 예상되지만 조국혁신당이 12석을 가진 진보 개혁적 원내 3당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며 “검찰 개혁에 확실한 마침표를 찍고 사회 대개혁의 길을 흔들림 없이 걸어가 달라”고 덧붙였다.
다만 대표직에서 물러난 후에도 당원으로서 역할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 대표는 “한 번의 전투에서 졌다고 전쟁을 포기하는 법은 없다”며 “저 자신을 성찰하고 담금질하면서 다음을 준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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