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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한방병원은 설 연휴 고향을 찾지 못하고 치료를 이어가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설 명절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인천자생한방병원은 병실에만 있는 환자들의 활동성 증진을 위해 비석치기 등 전통 놀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의료진도 관련 행사에 함께 참여해 환자들과 친밀감을 높였다. 비석치기는 일정한 거리에서 작은 돌을 발로 차거나 던져 상대의 비석을 쓰러뜨리는 놀이다. 겨울철 인기 간식인 어묵과 물떡을 제공하고 참치·햄·김 선물세트와 손 세정제 등의 경품을 준비하는 한편 의료진들도 행사에 함께 참여해 명절의 온기를 더했다. 대전자생한방병원은 벌칙과 미션을 더한 ‘복불복 윷놀이’와 ‘스톱워치 시간 맞추기 게임’ 등을 운영해 환자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여기에 자생쌍화, 상쾌차, 흑삼절편, 한방파스 등 건강을 고려한 경품을 마련해 환자들의 큰 호응을 끌어냈다. 부산자생한방병원은 의료진들이 한복을 입고 윷놀이 등 전통 민속놀이를 운영해 명절 분위기를 고조를 한껏 고조시켰다. 게임 결과에 따라 경품을 차등 지급해 환자들의 참여도를 높였다. 청주자생한방병원은 ‘캡슐 뽑기’ 이벤트를 열었다. 캡슐 내 경품을 기재하고 김 세
설 연휴를 앞두고 정부가 응급실 과밀화를 막기 위해 경증 환자의 동네 병·의원 이용을 당부하고 나섰다. 응급실은 중증환자를 위한 공간인 만큼 가벼운 증상일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을 우선 방문해 달라는 취지다. 보건복지부는 이달 14일부터 18일까지 이어지는 설 연휴 기간 동안 응급의료체계를 평시 수준으로 유지하면서도 문 여는 병·의원 약 9600여 곳(일평균)을 지정·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전국 응급의료기관 416곳은 연휴 기간에도 24시간 진료를 이어간다. 연휴 기간 몸이 아플 경우 우선 가까운 동네 병·의원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안내했다. 경증 환자가 응급실로 몰릴 경우 중증 응급환자 치료가 지연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방문 의료기관에서 중증 질환이 의심되면 상급병원으로 신속 이송이 가능하다. 응급 여부 판단이 어려울 경우에는 ‘응급똑똑’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할 수 있다. 증상을 입력하면 응급실 방문 필요 여부를 안내하고 사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문 여는 병·의원과 응급실, 달빛어린이병원 정보를 제공한다. 보건복지콜센터(129), 시도 콜센터(120), 119 구급상황관리센터를 통해서도 진료 가능 기관을 확인할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유방암검진 판정유보율이 과도하게 높은 검진기관을 집중 점검한 결과 평균 판정유보율이 24.1%포인트 낮아지고 추가 검사비도 수억원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보공단은 12일 2024년 유방암검진 판정유보율을 분석하고 상위 100개소를 대상으로 방문·서면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 이후 대상기관 평균 판정유보율이 66.8%에서 42.7%로 24.1%포인트 개선됐다고 밝혔다. 유방촬영술 판정 결과는 △이상 없음 △양성 질환 △암 의심 △판정유보 등 4가지로 나뉜다. 이 중 ‘판정유보’는 판독이 곤란해 재촬영이 필요하거나 추가 검사가 요구되는 경우를 의미한다. 재검과 초음파 검사 등이 뒤따르면서 건강보험 재정 지출도 발생한다. 2024년 전체 유방암검진 수검 인원은 약 456만 5000명으로 이 가운데 판정유보는 50만 명(10.9%)이었다. 평균 판정유보율은 10.9%였지만 기관별로는 최소 1.6%에서 최대 92.9%까지 편차가 컸다. 전체 3530개 기관 중 판정유보율이 13% 이상인 곳도 1144개소(32.4%)에 달했다. 공단은 판정유보율이 과도하게 높은 상위 100개 기관을 선정해 지난해 9월 방문 및
디지털 임플란트 기업 디오(039840)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디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641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37% 성장했다.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101억 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4분기 실적도 분기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다. 디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46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6%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영업활동 현금흐름과 매출채권·재고자산 회전일수 등 주요 재무 지표 전반에서 경영 효율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해외 주요 시장의 고른 성장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주요 4개 시장은 모두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연매출 100억 원을 넘어섰다. 중국 매출은 423억 원으로 전년 대비 83% 증가했다. 튀르키예는 101억 원으로 38% 늘었고, 포르투갈은 103억 원으로 35% 성장했다. 멕시코 매출도 전년 대비 20% 증가한 101억 원을 기록했다. 디오는 올해 연결 기준 매출 목표를 2000억 원으로 제시했다. 주요 전략 시장에서 30% 성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판매 채널 확대와 함께 ‘유
인공지능(AI) 메드테크 기업 웨이센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 3대 의료전시회 ‘WHX 2026(구 아랍헬스)’ 현장에서 UAE 의료기기 전문기업 다피르 메디컬(Dhafir Medical)과 중동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AI 내시경 ‘웨이메드 엔도(WayMed Endo)’의 UAE 사업 진출 △중동 시장 확대를 위한 의료진 대상 AI 교육 및 임상 활용 지원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은 웨이센이 이미 아부다비 소재 의료기관에 웨이메드 엔도를 도입·운영하며 레퍼런스 병원을 확보한 점이 주효했다. 해당 병원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인터뷰 결과, 실제 임상 환경에서의 활용성과 진단 보조 효과, 진료 워크플로우 개선 측면에서 높은 만족도가 확인되면서 UAE 시장 내 확장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협약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UAE 지사의 중개로 성사됐다. 진흥원은 두 회사의 기술력과 시장성을 연결하며 현지 파트너십 구축을 지원해왔다. 이영호 한국보건산업진흥원 UAE 지사장은 “국내 우수한 AI 의료기술이 중동 시
딥노이드(315640)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진행하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응용실증지원 사업’ 1차년도를 마무리하고 2차년도 사업으로 생성형 AI 기반 흉부 컴퓨터단층촬영(CT) 판독 소견서 생성 솔루션 ‘M4CT’ 개발·실증에 착수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AI 반도체(NPU)를 활용해 의료 AI 판독 서비스의 임상적·사업적 가능성을 검증한다. 1차년도에는 딥노이드의 생성형 AI 기반 엑스레이 판독 소견서 초안 생성 솔루션 ‘M4CXR’과 퓨리오사AI의 2세대 NPU 레니게이드(RNGD)를 결합해 실제 임상 환경에서 솔루션의 안정적인 운영 가능성과 기술적 완성도를 검증하는 데 주력했다. 딥노이드는 1차년도에서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실제 임상 현장에서 M4CXR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임상시험을 완료한 뒤 식품의약품안전처 인허가를 신청하는 등 연구·실증 단계를 넘어 사업화 단계로 진입했다. 딥노이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차년도 사업에서는 적용 범위를 흉부 CT로 확장한다. 이를 위해 생성형 AI 기반 CT 판독 소견서 초안 생성 솔루션 M4CT를 개발하고 최근 데모버전 구현을 완료했다. 올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달 이 기구를 탈퇴한 미국에 코로나 팬데믹의 정보를 공유하라고 촉구했다. 11일(현지 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WHO를 탈퇴할 때까지 코로나 팬데믹 정보를 전혀 넘겨주지 않았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그는 일부 국가들이 공개적으로 “코로나 팬데믹 기원에 대한 정보가 있다고 말했고, 특히 미국이 그랬다”며 “WHO가 수개월 전 미국 고위 당국자에게 서한을 보내 ‘가진 어느 정보라도 공유해달라’고 촉구했으나 아무 정보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팬데믹의 기원에 대한 결론이 아직 나지 않았으므로 그들이 정보를 공유하기를 바란다”며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알면 다음 팬데믹을 막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리아 반 커코브 WHO 전염병·유행병 위협 관리 국장은 “미국을 포함해 정보가 있다는 모든 정부와 후속 조치를 논의하고 있지만, 공개된 자료 외에는 해당 정보를 확보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 바이러스는 2019년 말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생했으며, 그 기원을 규명하는 것이 앞으로 있을 팬데믹 예방의
Why바이오
휴젤(145020)이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한 뒤 올해 핵심 전략인 ‘미국 직판’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보고서에서 “휴젤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1192억 원(전년 동기 대비 +21%), 영업이익 586억 원(전년 동기 대비 +26%)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며 “내수 톡신 판매 및 매출총이익률(GPM) 개선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휴젤 실적 전망치로 매출 5091억 원(전년 대비 +20%), 영업이익 2167억 원(전년 대비 +7%)를 제시했다. 북남미 톡신 매출은 1154억 원으로 전년 대비 76% 증가, 그 중 미국 매출은 7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6% 증가를 전망했다. 다만 미국 직판 및 연구개발(R&D) 비용, 글로벌 마케팅 비용 증가에 따라 판관비도 1762억 원으로 전년 대비 34% 늘어날 것이라 봤다. 박 연구원은 “대웅제약의 미국 파트너사 에볼루스의 직원당 손익 추이를 적용하면 올해 휴젤 미국 매출액은 700억 원, 판관비 511억 원(직원 73명)을 추정해 190억 원 수준의 영업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에이프릴바이오(397030)가 에보뮨에 기술이전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APB-R3(EVO301)’가 임상 2상에 성공했다. 아토피 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2상 결과를 두고 APB-R3가 ‘계열 내 최고신약(Best-in-Class)’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온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이프릴바이오의 파트너사 에보뮨은 10일(현지시간) 중등도·중증 아토피 피부염 환자 대상 APB-R3의 임상 2a상 주요 지표(톱라인)를 발표했다. 12주차 기준 습진중증도평가지수(EASI)는 APB-R3 투약군에서 55%, 위약군에서 2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APB-R3의 아토피 증상 개선 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입증됐다는 뜻이다. 중대한 이상반응이나 이상반응으로 인한 치료 중단 사례도 보고되지 않았다. APB-R3는 에이프릴바이오가 사파 플랫폼을 기반으로 도출해 2024년 에보뮨에 기술 이전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다. 사파 플랫폼은 약효 단백질의 반감기를 늘리고 조직 침투력을 높여주는 기술이다. 기존 치료제 대비 약효가 오래 지속되도록 해 효능과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개발된 ‘APB-A1’ 또
알테오젠(196170)이 총 200억 원 규모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알테오젠은 11일 이사회에서 보통주와 우선주 1주당 371원씩 총 200억 원 규모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배당은 배당소득이 비과세되는 배당 재원을 활용해 진행된다. 알테오젠의 한 관계자는 첫 배당 결정은 주주 친화 정책의 일환”이라며 “회사 성장에 따른 성과를 주주와 공유하고 주주 가치 제고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알테오젠은 2024년 흑자 전환 이후 기술수출 확대와 파트너십을 통한 품목허가 등을 토대로 재무 기반을 강화해왔다. 지난해에는 별도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2021억 원, 영업이익 1148억 원을 달성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알테오젠은 앞으로도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수익이 늘고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추가 기술이전 가능성도 존재하는 만큼 주주 환원 정책을 지속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전태연 알테오젠 대표는 “적은 인원으로 시작한 작은 벤처기업이 건전한 체력을 갖춘 국내 선도 바이오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주주들의 성원 덕분”이라며 “안정적인 매출 기반과 파트너십
파마리서치(214450)는 브라질 에스테틱 기업 더마드림과 ‘리쥬란’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한 사전 준비 단계에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달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글로벌 미용성형학회 ‘IMCAS 2026’ 현장에서 공식 체결됐다. 계약 규모는 양사 합의에 따라 비공개다. 파마리서치는 브라질 식의약감시국 안비자에서 리쥬란 허가를 받은 이후 본격적인 유통 및 사업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남미 내 최대 미용의료 시장인 브라질에서는 미용 시술 및 피부 재생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파마리서치는 이 같은 시장 환경을 고려해 브라질을 중남미 지역의 핵심 국가로 선정하고 현지 규제 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허가 절차와 함께 장기적인 시장 진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파마리서치는 앞서 칠레와 페루·아르헨티나·멕시코 등에서 리쥬란을 사업화한 바 있다. 파마리서치 관계자는 “파트너사 더마드림은 현지 시장에서 제품 유통 및 마케팅을 수행해온 브라질 대표 에스테틱 전문 기업”이라며 “더마드림이 탄탄한 영업망과 마케팅 네트워크, 현지 규제 환경을 반영한 시장 준비 및 파트너 협업 경
씨젠(096530)이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의 매출 상승 이후 하락한 실적 부진에서 벗어나 흑자 전환을 눈앞에 두고 있다. 호흡기 제품 중심의 매출 구조에서 탈피해 비호흡기 제품군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면서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자동화 장비와 데이터 기반 진단 플랫폼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삼아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1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씨젠의 지난해 매출은 4707억 원, 영업이익은 299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은 전년 대비 1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024년 영업손실 165억 원에서 흑자로 돌아설 전망이다. 씨젠은 2020~2021년 영업이익이 6000억 원을 웃도는 등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다 코로나19 진단 시약 수요 급감으로 2023년부터 적자로 전환했다. 이후 실적 회복 흐름을 타며 지난해에 2022년 이후 3년 만의 흑자 전환을 달성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가는 영업이익률(OPM)도 2025년 8.5%에서 2027년 17.5%까지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적 회복의 배경으로 비호흡기 제품군의 성장이 꼽힌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로터리
사람의 복강 속에서 가장 거대한 영토를 차지하고 있는 장기는 간이다. 특별한 병적 요인이 없다면 간은 대체로 자기 몸무게의 1.5~2% 내외를 유지한다. 압도적인 덩치로 보나, 500여 가지의 복잡한 화학반응 및 대사작용을 담당하고 있는 걸로 보나, 우리 몸을 구성하는 장기 중에서 단연 맏이격이다. 맏이란 어떤 존재인가. 자녀 하나가 귀한 지금과는 달리, 시계를 한 세대 전으로 되감으면 맏이는 어느 집에서나 흔한 풍경이었다. 가족 내 복잡 미묘한 역학 관계 안에서 책임감과 부담감을 동의어처럼 가슴에 새기고 살던 그때 그 시절의 맏이들. 그들은 침묵 속에서 참고 또 참았다. 집안의 안녕을 위해, 그리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체중이 적정 범위를 넘어서기 시작하면 간은 주인도 모르게 여분의 영양소를 지방의 형태로 간세포 내에 차곡차곡 저장한다. 지방의 밀도가 상대적으로 낮다 보니 간의 무게로 예상한 부피보다 훨씬 더 비대해지게 마련이다. 흔히 무모한 이에게 ‘간이 크다’고 말하곤 하는데, 사실 이렇게 비대해진 간은 웬만한 자극에는 고통을 느끼지 못한다. 스스로 비대해지며 망가질지언정 신호를 보내지 않는 고집스러운 인내, 우리가
매일 무심코 마시는 커피 한 잔이 현대인의 고질병으로 불리는 ‘대사증후군’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최근 브라질 상파울루 대학 연구팀은 8년 동안 성인 6378명의 식단과 건강 상태를 추적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내용을 보면 커피에 들어있는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을 하루 평균 469mg 섭취한 그룹은 177mg에 그친 그룹보다 대사증후군이 발생할 위험이 23%나 낮았다. 대사증후군은 심뇌혈관질환의 선행 질환으로 고혈압, 고혈당, 복부비만이 한꺼번에 몰려오는 상태를 뜻한다. 연구에 따르면 폴리페놀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심장병과 당뇨 발생 확률이 4분의 1 가까이 줄어든다. 연구팀은 폴리페놀이 단순히 염증을 줄이는 수준을 넘어, 장내 미생물 생태계를 근본적으로 바꿔 인슐린 저항성을 낮춘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아울러 “커피뿐만 아니라 신선한 과일, 채소, 다크초콜릿, 적당량의 와인 등 다양한 음식을 통해 폴리페놀을 골고루 섭취하면 예방 효과가 커진다”고도 부연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영양학 분야 권위지 ‘영양학 저널(The Journal of Nutrition)’ 최신 호에 게재됐다. 한
정부가 4월부터 영상정보 공유를 포함한 진료정보교류 확산 사업에 착수한다. 의료기관 간 진료기록 공유는 이미 일상화됐지만 정작 컴퓨터단층촬영(CT)·자기공명영상(MRI) 등 핵심 영상정보까지 연계할 수 있는 병원은 여전히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는 11일 진료정보교류 사업을 의료 현장 전반으로 확대하고 실제 진료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개선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진료정보교류 사업은 환자가 병원을 옮길 때 의료기관 간 전산망을 통해 진료기록을 직접 확인·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참여에 동의한 환자는 진료기록 사본을 직접 발급받아 제출할 필요가 없다. 현재 사업 참여 의료기관은 총 1만 332개소로 처음으로 1만 곳을 넘어섰다. 지난해 시스템을 통해 공유된 진료정보는 영상정보를 포함해 약 181만 건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문제는 ‘질’이다. 기본 진료기록은 상당수 병원에서 공유가 가능하지만, CT·MRI 등 영상정보까지 교류할 수 있는 의료기관은 약 600개소에 그친다. 영상 공유를 위해서는 전자의무기록(EMR)과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간 추가 개선이 필요해 병원 참여가 더딘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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