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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확산에 필수적인 전력·테크·인프라 분야로 초대형 자본이 결집하면서 인수합병(M&A) 시장도 큰 변곡점을 맞이했다. 관련 산업에서 올 1분기 ‘빅딜’을 성사시킨 자문사들의 실적이 특히 두드러지며 부문별 순위표가 요동친 것으로 나타났다. AI기술을 확보하거나 AI 밸류체인 내 주도적 위치를 선점하기 위한 자본의 움직임이 올해 시장을 달굴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30일 서울경제신문이 집계한 시그널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올 1분기 국내 M&A 시장의 완료 기준 거래 규모는 총 114건, 18조 7712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 112건, 18조 4590억 원과 엇비슷한 수준이다. 1분기 진행 기준 거래는 32건, 10조 1338억 원으로 각각 1년 전(19건, 4조 7414억 원)보다 68.42%, 113.73% 급증하면서 M&A 시장이 앞으로 활기를 띨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특히 4조 8500억 원 규모의 DIG에어가스 매각 건이 1분기 마무리되며 부문별 순위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인수자로 나선 프랑스 에어리퀴드는 지난해 8월 기존 최대주주인 맥쿼리자산운용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뒤 올해 1
한화솔루션(009830)이 대규모 유상증자 발표 이후 적절성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경영진과 사외이사 등 관계자들이 자발적인 자사주 매입에 잇따라 나서며 유증 정당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사측은 이번 유증이 재무 건전성 회복과 차세대 태양광 기술 선점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입장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김동관 한화솔루션 전략부문 대표이사(부회장)는 약 30억 원 규모(26일 종가 기준 약 8만 1500주)의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했다. 남정운 케미칼부문 대표와 박승덕 큐셀부문 대표도 각각 약 6억 원(약 1만 6000주)씩, 지난해 연봉에 해당하는 금액의 자사주를 매입한다. 세 사람은 지난 30일부터 순차적으로 매입에 나섰으며 다른 임원들도 자율적으로 지분 매수에 참여할 예정이다. 장재수 이사회 의장을 비롯해 송광호·배성호·이아영 사외이사 등 4명 전원도 자발적으로 주식 매수 의사를 밝혔다. 장재수 의장은 “재무구조 안정화와 신용도 방어, 중장기 경쟁력 확보를 위한 선제적 투자가 병행돼야 하는 만큼 이번 유상증자는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화솔루션은 지난 26일 2조 4000억 원 규모의 유증을 발표했다. 시
포스코홀딩스가 한국과 호주의 경제 협력 확대에 기여한 공로로 2026 호주-한국 비즈니스 어워즈(AKBA) ‘올해의 기업’에 선정됐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주한호주상공회의소는 지난 27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AKBA 시상식을 열고 포스코홀딩스에 올해의 기업 상을 수여했다. AKBA는 2010년 시작된 행사로 매년 한국-호주 양국 간 무역·투자 및 산업 협력에 기여한 기업과 개인을 선정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호주 자원 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핵심 광물, 배터리 소재, 친환경 에너지 공급망 구축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 양국 협력 확대에 기여한 점을 인정 받았다. 로스 그레고리 주한 호주상공회의소 회장은 “포스코홀딩스의 수상은 양국 협력이 미래 산업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포스코홀딩스 외에도 우드사이드 에너지와 SK가스(파트너십 부문), 고려아연(지속가능성 및 ESG 부문), 노보텍(생명과학 및 헬스케어 부문), 맥쿼리 자산운용(인프라 및 대형 프로젝트 부문)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화솔루션(009830) 사외이사 전원이 회사 주식 매입에 나서며 최근 추진한 유상증자에 힘을 보탰다. 한화솔루션은 장재수 이사회 의장을 비롯한 송광호·배성호·이아영 사외이사 4명이 자발적으로 주식 매수 의사를 밝혔다고 30일 전했다. 사외이사진은 재무구조 개선과 중장기 경쟁력 확보를 위한 유상증자의 필요성에 공감해 이번 결정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재수 의장은 “회사가 처한 대내외적 어려움에 공감한다”며 “재무구조 안정화와 신용도 방어, 중장기 경쟁력 확보를 위한 선제적 투자가 병행돼야 하는 만큼 이번 유상증자는 불가피한 선택임을 이해하기 때문에 사외이사로서 한화솔루션 주식 매입에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동관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도 42억 원 규모의 지분 매수에 나섰다. 김 부회장은 약 30억 원 규모(26일 종가 기준 약 8만1500주)의 주식을 매입할 예정이며 남정운 케미칼 부문 대표와 박승덕 큐셀 부문 대표도 각각 약 6억 원 규모(약 1만6000주)의 주식 매입에 참여한다. 다른 임원들도 자율적으로 지분 매수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사측은 이번 유상증자가 글로벌 태양광 및 화학 업황 둔화에
불안한 환율
중동 갈등 격화와 국제유가 불안, 위험회피 심리 확대 등이 맞물리면서 당분간 달러 강세·원화 약세 현상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최악의 경우 원·달러 환율이 1500원을 웃도는 상황이 장기화할 수 있는 만큼 외환수급 관리 다변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경고도 제기됐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30일 ‘원·달러 환율 변동 요인과 향후 여건 점검’ 보고서에서 올해 환율을 ‘상고하중(上高下中)’으로 전망하면서, 미국·이란 분쟁의 전개 양상에 따라 환율 경로가 갈릴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두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기본 시나리오는 올해 2분기 전후로 사태가 소강 국면에 접어들고 호르무즈 해협 봉쇄도 중단되는 경우다. 이 경우 원·달러 환율은 1500원 내외에서 등락하다가 점차 1400원대 중·후반으로 수렴할 것으로 봤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일부 고조되더라도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치고, 한국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에 따른 채권 자금 유입과 반도체 수출 호조 등이 달러 유입을 뒷받침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비관 시나리오는 중동 전역으로 갈등이 확산되고 이란이 호르무즈 해
OCI홀딩스(010060)가 세계은행그룹 산하 국제금융공사(IFC)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OCI홀딩스는 최근 말레이시아 자회사 OCI 테라서스(OCI TerraSus)가 IFC로부터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합작법인 ‘OTSM’ 프로젝트에 대한 1억 2500만 달러(약 19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IFC가 말레이시아 사라왁주에서 단행한 첫 투자다. 확보된 자금은 OCI 테라서스와 일본 도쿠야마가 5대5 지분으로 설립한 합작법인 OTSM의 공장 건설 및 운영에 투입될 예정이다. OTSM이 생산할 반도체용 폴리실리콘은 친환경 수력발전 전력으로 제조되는 11-Nine급(순도 99.999999999%) 초고순도 제품이다. 2027년 준공 및 시운전을 마친 뒤 고객사 승인을 거쳐 2029년부터 연간 8000톤 규모로 상업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IFC는 민간기업 지원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경제발전을 촉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수익성 중심의 일반 금융기관과 달리 기업의 성장 잠재력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컴플라이언스 지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투자를 결정한다. OCI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오는 31일 전국상의 회장단 회의를 시작으로 조직 쇄신 방안을 놓고 구성원들과 본격적인 소통에 나선다. 30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최 회장은 오는 31일 전국상의 회장단 회의, 4월 2일 상의 구성원 타운홀 미팅에 잇따라 나선다. 최 회장은 지난 20일 산업통상부의 감사 결과 통보 후 인사 조치 등을 단행하면서 회장단 회의와 구성원 타운홀 미팅을 직접 제안한 바 있다. 최 회장은 구성원들과의 만남에서 쇄신안을 직접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내부 대화가 마무리되면 전문성 강화·사회적 책임 재정립·조직문화 혁신을 축으로 한 ‘3대 쇄신’을 본격 추진한다. 우선 전문성 강화 차원에서 신설되는 ‘경제연구총괄(가칭)’을 공모를 통해 선임할 예정이다. 경제연구총괄은 상의의 조사·연구 기능을 총괄하는 한편, 보도자료 등 대외 발표 자료에 대한 팩트체크와 감수를 담당한다. 아울러 기존 연구 기관인 지속성장이니셔티브(SGI)를 비롯해 조사본부·산업혁신본부 등 관련 조직을 통합 관리하는 역할도 맡는다. 대한상의는 ‘상속세 보도자료 논란’ 이후 공식 행사를 잠정 중단했다가 최근 활동 재개에 나서고 있다. 지
인공지능(AI) 확산에 필수적인 전력·테크·인프라 분야로 초대형 자본이 결집하면서 인수합병(M&A) 시장이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올해 1분기 국내 M&A 시장에서도 AI 밸류체인 내 주도적 위치 선점을 위한 투자 확대 흐름이 두드러졌다. 29일 서울경제신문이 집계한 시그널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올 1분기 국내 M&A 시장의 완료 기준 거래 규모는 총 114건, 18조 7712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 112건, 18조 4590억 원과 엇비슷한 수준이다. 1분기 진행 기준 거래는 32건, 10조 1338억 원으로 각각 1년 전(19건, 4조 7414억 원)보다 68.42%, 113.73% 급증하면서 M&A 시장이 앞으로 활기를 띨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실제 국내 에너지·인프라 분야에서 빅딜이 잇따라 성사됐다. SK는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손잡고 5조 원 규모로 예상되는 신재생에너지 합작사 설립의 포문을 열었다. 프랑스 에어리퀴드는 맥쿼리자산운용이 보유하던 국내 산업용 가스사 DIG에어가스를 4조 8500억 원에 인수 완료했다. 두산은 반도체 웨이퍼 제조사인 SK실트론 경영권 인수 절차를 밟고 있다
올해 1분기 인수합병(M&A) 시장은 대규모 해외 자본이 현금 흐름이 탄탄한 국내 인프라·에너지 기업을 사들이는 흐름이 두드러졌다. 미국·이란 전쟁으로 대외 리스크가 부쩍 커지고 인공지능(AI)발 산업 재편이 일어나자 투자자들이 비교적 안정성이 높은 매물을 찾은 것으로 풀이된다. 대형 인프라 M&A 거래에 참여한 자문사들이 높은 실적을 쌓으면서 부문별 순위도 요동쳤다. 29일 서울경제신문 시그널이 집계한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올 1분기 거래가 완료된 최대 M&A 거래는 약 4조 8500억 원 규모의 DIG에어가스 매각 건이었다. 인수자로 나선 프랑스 에어리퀴드는 지난해 8월 기존 최대주주인 맥쿼리자산운용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뒤 올해 1월 인수를 마무리했는데 거래 자문을 맡은 JP모건과 골드만삭스는 각각 금융 자문 분야 2위(자문 금액 2조 9047억 원), 3위(2조 3000억 원)에 오르는 성과를 냈다. 1위는 전통의 강호인 삼일PwC(3조 6856억 원)가 차지했다. DIG에어가스 거래는 회계 자문 순위에도 영향을 줬다. 1위에 오른 딜로이트안진은 6조 2376억 원의 자문 실적을 거뒀는데 DIG에어가스 측
정유사들이 직영 주유소 운영을 잇달아 축소하고 있다. 수익성 악화와 관리 부담이 겹치면서 본사 직접 운영 방식 대신 자영 계약으로 전환하는 사례가 가속화되는 추세다. 29일 정유 업계에 따르면 에쓰오일은 최근 유일한 직영 주유소였던 서울 염리동점을 자영 계약으로 전환했다. 이로써 전국에서 운영 중인 에쓰오일 주유소 2270곳 중 직영은 한 곳도 남지 않게 됐다. 국내 정유 4사 중 직영 주유소가 전무한 곳은 에쓰오일이 처음이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3월 23일부로 마지막 직영 주유소를 자영 전환했다”고 확인했다. 직영 감소는 업계 전반의 공통된 흐름이다. HD현대오일뱅크 이름을 단 전국 주유소는 올 2월 기준 2270개지만 이 중 직영은 242개에 불과하다. 한때 421개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GS칼텍스도 전체 1997개 중 직영은 182개뿐이며 시장점유율 1위로 전국에 2645개 주유소를 둔 SK에너지 역시 직영은 80여 개에 그친다. 업계에서는 직영 주유소가 수익성은 낮은 데 비해 관리 부담이 크다는 점을 감소 배경으로 꼽는다. 정유사들은 그동안 직영 주유소를 테스트베드로 활용해 편의점·카페·세
한국 뷰티 기업들이 세계 최대 뷰티 전문 전시회에서 주요국 바이어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으며 인기를 입증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26∼28일(현지 시간) 이탈리아에서 열린 ‘볼로냐 코스모프로프’에서 통합 한국관이 전 세계 관계자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홍콩 뷰티전과 함께 세계 양대 뷰티 전시회로 꼽히는 올해 볼로냐 코스모프로프에는 코트라 등 6개 국내 기관과 역대 최대 규모인 279개 국내 기업이 참여했다. 세포라, 두글라스, 나이마 등 글로벌 대형 유통망 바이어들이 대거 통합 한국관을 찾았으며 그 결과 현장에서만 43건, 총 2000만 달러(약 302억 원) 상당의 수출 계약이 체결됐다. ‘K뷰티’는 이미 수년째 미국과 일본 뷰티 수입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유럽에서도 인기가 수직 상승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전 세계 수출이 80억달러에서 115억달러로 44% 크게 느는 동안 유럽연합(EU) 국가로 수출은 2억 8000만 달러에서 11억 3000만 달러로 305% 폭증했다. 코트라는 이번 전시회에서 유럽 지역 해외무역관이 공동 유치한 26개국 83개 유망 바이어와 한국관 참가기업 간
롯데케미칼(011170)이 대산공장 분할·통합을 계기로 석유화학 중심 사업 구조를 고부가 소재와 신사업 중심으로 전환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대산공장 물적분할과 통합법인 합병으로 석유화학 사업구조 재편을 선제적으로 실천하고 고부가 사업 전환을 속도감 있게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26일 공시를 통해 대산공장 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해 ‘롯데케미칼대산석화(가칭) 주식회사’를 신설하고 HD현대케미칼과의 합병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번 합병으로 롯데케미칼은 원료 수급부터 최종 제품 생산까지 수직 계열화를 완성하고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롯데케미칼은 고부가 전환을 위해 기능성 소재 비중을 2030년까지 60%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자회사 롯데엔지니어링플라스틱은 전남 율촌산단에 연 50만 톤 규모의 국내 최대 단일 컴파운딩 공장을 구축하고 있다. 이 공장은 모빌리티와 IT용 소재는 물론 항공·우주용 고기능성 슈퍼 EP(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제품까지 생산할 예정이다. 수소 밸류체인 구축도 본격화한다. 롯데SK에너루트가 올해 말까지 총 80MW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4기를
이충희의 쓰리포인트
수조 원의 자금을 굴리며 자본시장의 포식자로 군림하는 대형 바이아웃 펀드 운용사들이 거센 인력 지각변동을 겪고 있습니다. 펀드의 간판이자 핵심 의사결정권자인 파트너급 인사들이 줄줄이 교체되는 연쇄 이동이 일어나고 있는 것인데요. 수십억 원의 연봉과 수백억 원의 성과보수를 챙기는 화려한 스타 매니저들의 세계 이면에는, 냉혹한 실적 평가와 내부 파워 게임이라는 고달픈 속사정도 자리 잡고 있습니다. 글로벌과 토종을 가리지 않고 불어닥친 대형 PEF 운용사 파트너급 임원들의 연쇄 이동을 통해 이들의 생존 경쟁과 사모펀드 업계의 냉혹한 현실을 들여다봅니다. ①글로벌 PEF의 냉혹한 세계… 성과 없으면 자리도 없다 최근 글로벌 사모펀드들의 한국 사무소는 그 어느 때보다 매서운 인사 칼바람을 맞고 있습니다. 성과주의가 철저한 만큼, 투자 실패나 거래 무산에 대한 책임도 파트너가 직접 져야 하는 구조 때문입니다.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는 지난해 롯데렌탈 경영권 인수에 1조 8000억 원에 달하는 거액을 베팅하기로 하고 롯데그룹과 계약도 체결했는데요. 그러나 공정위는 SK렌터카를 이미 보유하고 있는 어피니티가 롯데렌탈까지 품을 시 렌터카 시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미국·이란 전쟁 리스크를 뚫고 16억 달러에 이르는 달러채 발행에 성공해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확대에 탄력을 받게 됐다. 고환율 상황에서 해외 투자 기관들이 LG에너지솔루션이 적극 추진하는 ESS 사업 전망을 유망하게 평가했다는 분석에 힘이 실린다. 27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16억 달러 규모의 달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총 113억 달러의 주문이 접수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9년 만기 채권(3억 달러), 2031년 만기 채권(5억 달러), 5년 만기 변동금리부 채권(3억 달러), 2036년 만기 그린본드(5억 달러) 등 4종류의 채권을 발행한다. 각 채권별로 28억 달러, 30억 달러, 20억 달러, 35억 달러 이상의 주문이 이뤄졌다. 회사 측은 달러채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채무 상환과 국내외 설비투자, 원자재 구매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채권시장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의 달러채 발행이 흥행을 거둔 데 대해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란 전쟁이 한 달간 지속되면서 고환율에 시장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기관투자가들이 적극적인 투자에 나섰기
중동발 LNG 공급 대란에 이어 아시아의 또다른 핵심 LNG 공급원인 호주마저 사이클론 피해로 인한 생산 중단이 잇따르면서 한국의 수급 불안이 급속도로 고조되고 있다. 27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강력한 열대성 사이클론 ‘나렐(Narelle)’이 전날 서호주 해안을 강타하면서 글로벌 에너지 기업 쉐브론(Chevron)이 운영하는 고르곤(Gorgon) LNG 플랜트의 생산 설비 1기와 위트스톤(Wheatstone) 플랫폼 가동이 중단됐다. 호주 우드사이드 에너지의 노스웨스트 셸프(North West Shelf) LNG 시설도 해상 인력 전원 대피로 생산 차질이 빚어졌고, 다른 에너지 기업들의 시설 일부가 가동을 멈췄다. 피해를 본 고르곤·위트스톤·노스웨스트 셸프 세 곳은 호주 전체 LNG 수출량의 약 절반을 차지하며 전 세계 LNG 거래량 기준으로는 약 8.4%에 달하는 핵심 공급 거점이다. 문제는 시점이다. 이번 사이클론 피해는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고 세계 최대 규모의 카타르 LNG 플랜트 가동이 중단된 직후 발생했다. 카타르산 LNG 의존도가 큰 아시아 국가들이 카타르에너지의 공급 불가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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