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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한국 선박과 선원의 억류 상황이 장기화하자 해운업계가 정부의 긴급 금융 지원과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해운협회는 27일 서울 여의도 해운빌딩에서 해양수산부, 한국해양진흥공사와 공동으로 ‘중동전쟁 대응 해운기업 긴급 간담회’를 열고 중동 분쟁 확산에 따른 해운업계 피해와 대응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운항 지연과 비용 폭등 등 국적 선사들이 직면한 현장의 애로사항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호르무즈 해협에는 한국 국적 선박 26척과 선원 600여 명이 억류돼 있다. 운항 중단으로 수익이 전무한 상태에서 전쟁보험료는 1100% 치솟고, 저유황유 가격은 200% 넘게 폭등해 선사들의 재무 부담이 한계치에 도달했다는 게 협회의 설명이다. 양창호 해운협회 부회장은 “선박 억류로 인한 전체 손실액이 일일 143만 달러(약 21억 5000만 원)에 달하며 월간 약 174억 원의 막대한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중소 선사의 경우 이 비용으로 인해 존립 위기에 처해 있다고 호소했다. 양 부회장은 ”이번 사태는 선사의 통제 범위를 벗어난 불가항력적 상황인 만큼 정부 차원의
HD건설기계(267270)가 통합 출범 이후 호주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며 대양주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수출입은행의 정책 금융 지원과 현지 맞춤형 영업 전략이 시너지를 내며 판매량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HD건설기계는 올해 1~2월 호주 시장 내 건설장비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호주에서 연간 439대를 판매한 HD건설기계는 올해 현지 수요 증가와 영업망 강화에 힘입어 판매 규모를 약 1000대 수준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호주는 연간 2만 5000대 규모의 수요를 가진 대양주 최대 건설기계 시장이다. 정부 주도의 인프라 프로젝트와 리튬·철광석 등 자원 개발 수요가 탄탄해 성장 잠재력이 높다. 시장조사기관 모도르 인텔리전스는 호주 건설기계 시장이 연평균 4.5% 이상 성장해 2031년에는 약 45억 달러(약 6조 8000억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HD건설기계는 전체 수요의 절반을 차지하는 소형 장비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신규 딜러망을 확대하는 동시에 올해 컴팩트 트랙 로더(CTL)와 불도저 등 신제품을 출시해 라인업을 보강할 예정이다
Biz 플러스
제너럴모터스(GM)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생산 거점으로 낙점한 한국 사업장에 6억 달러(약 8800억 원)를 투자하기로 하면서 철수설 진화에 나섰다. GM은 25일 제품 및 공장 설비 개선을 위해 한국 사업장에 6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3억 달러 투자 계획과는 별도로 진행되며 GM의 한국 투자는 석 달 만에 두 배 증가했다. 앞서 발표된 3억 달러는 한국 내 제품 업그레이드에 사용되며 이번 투자가 발표된 자금은 새로운 프레스 기계 도입 등 설비 최신화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처럼 한국GM이 이례적으로 국내 투자 계획을 연달아 공개한 것은 지난해부터 고개를 들기 시작한 한국 철수설을 진화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한국GM은 지난해 연간 46만 826대를 생산해 44만 7226대를 수출했으며 이 중 38만 8280대를 미국에 수출할 정도로 대미 의존도가 강하다. 하지만 미국이 지난해 수입 자동차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하자 수익성 악화에 직면한 GM이 한국에서 철수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점차 힘을 얻었다. 한국GM이 두 차례에 걸쳐 8800억 원을 한국 시장에 쏟아붓기로 한 것은 이
카타르의 액화천연가스(LNG) 공급 불가항력 선언 이후 국내 반도체·철강·해운 등 주요 산업에 대한 연쇄 충격 우려도 번지고 있다. 수개월치 재고는 있지만 LNG 공급 차질 사태가 장기화하면 연관 생산에 피해가 불가피하고 비용 부담도 늘 것이라는 지적이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카타르 국영 가스 기업의 불가항력 선언으로 반도체 업계의 헬륨 수급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웨이퍼 냉각 등에 필수인 헬륨은 LNG를 정제하고 액화하는 과정에서 부산물로 만들어진다. LNG 시설이나 수급에 불안이 생기면 덩달아 공급망이 흔들릴 수밖에 없다. 문제는 한국이 헬륨 수입량의 65%를 카타르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이다. IBK투자증권은 25일 “전 세계 헬륨 공급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카타르 라스라판 LNG 설비의 불가항력 선언으로 부산물인 헬륨의 공급에도 심각한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우려했다. 국내 기업들은 현재 6개월 안팎의 헬륨 재고와 함께 대체 수급선도 확보해 놓고 있다는 입장이다. 다만 최근 헬륨 현물 가격이 2주 만에 100% 급등하는 등 물량 확보를 둘러싼 환경은 빠르게 악
제너럴모터스(GM)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생산 거점으로 낙점한 한국 사업장에 6억 달러(약 8800억 원)를 투자한다. 지난해 말 발표한 3억 달러 투자 계획에 3억 달러를 추가 투자하기로 하면서 한동안 불거진 철수설을 진화하는 모습이다. GM은 25일 제품 및 공장 설비 개선을 위해 한국 사업장에 6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헥터 비자레알 한국GM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등의 수출 시장 성공은 GM의 한국 사업장이 글로벌 소형 SUV의 핵심 생산 거점으로 자리매김했음을 의미한다”며 “이번 투자는 한국 사업장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결정”이라고 말했다. 한국GM은 생산 설비 고도화, 안전 인프라 및 작업 환경 개선, 운영 효율성 향상 등에 투자금을 활용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한국GM은 국내 생산 소형 SUV 모델 공장 성능 향상, 상품성 강화 및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3억 달러를 투입하기로 했는데 이날 발표를 통해 새로운 프레스 기계 도입 등 생산 시설 현대화가 추가됐다. 비자레알 사장은 이날 노조와 투자를 기념하는 행사에서 “이번에 도입되는 최첨단 프레
국내 정유사들의 중동산 원유 수급 불확실성이 심화하는 가운데 정제 시설 가동률 하향과 정기보수가 잇따르면서 업계 전반의 생산량 감소 우려가 커지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GS칼텍스는 최근 일일 원유 정제량을 80만 배럴 수준에서 67만 5000배럴로 축소했다. 총 4개의 정제 시설을 운영 중인 GS칼텍스는 현 상황이 장기화할 경우 원유 정제 설비 가동률을 추가로 하향 조정하는 방안 역시 검토 중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통상 원유 조달과 제품 마진 여건이 받쳐주면 정제 설비 가동률을 최대한 높여 수익성을 확보한다”며 “실제 투입량을 설계 능력보다 낮춰 운영하는 것은 수급 불확실성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추가 감축 고려는 향후 원유 도입 차질이 장기화할 가능성까지 염두에 둔 조치로 해석된다. 실제로 GS칼텍스는 대체 원유 확보에 열을 올리는 중이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그리스 해운사 소속 유조선 ‘씨터틀호’가 최근 미국 휴스턴에서 원유를 선적한 뒤 파나마 운하를 통과, 4월 입항을 목표로 한국 여수항으로 향하고 있다. 미국 걸프 연안 원유가 파나마 운하 경로를 통해 아시아로 운반되는 것은 2022년 이후 처
시그널
세계 최대 선사 MSC와 기업 결합을 추진 중인 장금마리타임이 신주 발행을 통해 대규모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증자가 완료되면 장금마리타임은 MSC와 기존 대주주 측이 공동 경영하는 체제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장금마리타임은 지난달 MSC 측과 4억 8800만 달러(약 73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위한 합의를 이뤘다. 자금 납입이 마무리되면 장금 측과 MSC는 장금마리타임 지분을 5대5 비율로 양분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장금마리타임은 정가현 부회장이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다. IB 업계 관계자는 “이번 투자 유치를 위해 장금마리타임은 신주 50%를 발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장금 측 관계자는 “사실관계를 파악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양 사는 이미 이 같은 지배구조 재편안을 바탕으로 한국·그리스 등 주요국에 기업 결합 신고를 마친 상태다. 업계는 국내외 여러 국가에서 동시에 심사가 진행되는 만큼 마지막까지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시장점유율 등을 감안할 때 통과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분석에 무게가 실린다. 양 사의 전
중동 사태 장기화로 수출입 물류 차질이 이어지는 가운데 해상 운송 중단과 운임 급등 피해를 호소하는 기업들이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부의 물류비 지원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기업들의 목소리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한국무역협회는 중동 사태 발발 이후 총 193개사로부터 469건의 수출입 물류 애로를 접수했다고 25일 밝혔다. 기업들이 호소한 주요 어려움은 ‘해상운송 중단 등 운항 지연(129건)’과 ‘급격한 운임 상승 및 할증료 부과(117건)’로, 전체의 절반 이상(52.4%)을 차지했다. 중동향 담수화 플랜트 부품을 수출하는 A사는 최근 선사로부터 TEU(20피트 컨테이너 1개)당 2000달러의 긴급 분쟁 할증료를 청구받았다. 평소 운임이 1500~2000달러 수준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운임이 두 배 이상 폭등한 셈이다. 심지어 선적 전 대기 중이던 물량에도 할증료가 소급 적용됐다. A사 관계자는 “납기 일정을 맞춰야 하는 화주 입장에서는 할증료는 물론 보험료 인상분까지 선사가 요구하는 대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기업들의 절박한 상황은 업종과 품목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SK하이닉스가 미국 증시 상장을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SK하이닉스는 24일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을 위한 공모 등록신청서(Form F-1)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공개로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중 상장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나 공모 규모와 방식, 일정 등 세부 사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최종 상장 여부 역시 SEC의 심사 결과와 시장 상황, 수요예측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방침이다. ADR은 외국 기업이 미국 증시에서 자사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발행하는 증권이다. 글로벌 투자자 접근성을 확대하는 수단으로 활용된다. SK하이닉스는 “향후 구체적인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6개월 이내에 재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타르 국영 에너지 기업 카타르에너지(QE)가 주요 액화천연가스(LNG) 시설 피격으로 주요국에 대한 장기 공급계약 ‘불가항력’을 선언한 가운데 QE와 장기 임대 계약을 맺은 국내 해운사들이 받는 실질적인 영업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 내에 고립된 일부 선박의 계약 해지 위험과 우회 항로 이용에 따른 재무 부담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5일 한국신용평가(한신평)의 ‘미국-이란 전쟁에 따른 산업별 영향 점검’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해운사 중 팬오션(028670)·에이치라인해운·SK해운은 QE에 각각 5척씩 총 15척의 LNG운반선을 장기 임대해주고 있다. 보고서는 불가항력 선언에도 이들 해운사가 받는 타격은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장기 대선 계약 하에서는 해운사 귀책이나 선박 결함이 없는 한 화물 적재 여부와 관계없이 정해진 임대료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QE도 피격 이후 기존 카타르산 LNG 운송에 쓰던 임대 선박들을 미국·유럽 등 다른 지역 화주의 운송계약에 빠르게 재투입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LNG운반선 단기 운임이 하루 14만달러
고용노동부와 사회적가치연구원이 기업들의 사회적 가치 창출 성과 측정 및 보상 체계 확산을 위해 손을 잡았다. 25일 사회적가치연구원에 따르면 양 기관은 전날 ‘사회적가치 창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련 기업에 최대 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사회적기업 등 사회연대경제기업이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를 체계적으로 측정하고, 그 성과에 기반한 보상 체계를 확산시키기 위한 정부-민간 협력 구조 마련의 일환이다. 사회적가치연구원은 2015년부터 사회성과인센티브(SPC) 사업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화폐 단위로 측정하고 성과에 비례해 보상하는 모델을 운영해 왔다. 10년간 468개 기업을 대상으로 5000억원 규모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측정하고, 715억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며 모델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고용노동부는 민간의 축적된 경험과 성과 보상 모델을 정책과 연계해 올해부터 ‘사회적가치 창출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회적 가치 측정 및 검증 협력·기업 성과 데이터 공유·사회적 가치 성장 생태계 발전 연구 등에서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이 사업의 핵심은 기업이 창
SK이노베이션(096770)이 장용호 총괄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해 장용호·추형욱 각자 대표 체제를 구축했다. 장 대표는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과 재무 구조 개선에, 추 대표는 전기화·배터리 등 미래 성장 사업의 경쟁력 강화 및 신사업 발굴에 주력할 것으로 관측된다. 그룹 내 대표적인 리밸런싱 전문가인 장 대표의 등판으로 SK이노베이션의 포트폴리오 효율화와 재무구조 안정화 작업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SK이노베이션은 24일 오후 열린 이사회에서 장 총괄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제19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앞서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이번 선임은 그룹 차원의 고강도 구조조정 작업과 맞물려 의미를 갖는다는 평가다. 장 대표는 SK그룹 내 대표적인 구조조정·리밸런싱 전문가로 꼽히는 인물이다. SK머티리얼즈·SK실트론 인수를 이끌었고, SK스페셜티 매각을 주도하는 등 그룹 내 핵심 자산 재편에 관여해 왔다. SK이노베이션은 장 대표 선임 배경에 대해 “에너지·화학 분야 높은 전문성과 실행력 있는 리더십을 바탕으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재무구조 안정화, 전기화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철강과 이차전지 소재를 축으로 2026년을 실질적인 성과 창출의 변곡점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장 회장은 24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58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산업 경기 둔화 등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 철강과 이차전지 소재를 양대 축으로 사업 성장 기반을 다졌다”며 이 같은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이에 따라 북미·인도 중심의 철강 합작투자 실행 및 수익성 확보에 주력한다. 또 아르헨티나 리튬 상업 생산 개시와 호주 리튬 광산 이익 기여를 통해 이차전지 소재 투자의 결실도 구체화하는 한편 에너지·식량 등 인프라 사업의 밸류체인 확장에도 공을 쏟을 방침이다. 장 회장은 “성장의 전제 조건은 안전”이라며 근로자 중심의 안전문화 정착과 인공지능(AI) 및 로봇을 접목한 안전하고 효율적인 사업 환경 조성을 강조했다. 주총에서는 김주연 전 P&G 일본·한국 부회장이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임기가 만료된 김준기 사외이사는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재선임됐다. 사내이사로는 정석모 사업시너지본부장이 신규 선임됐고 이주태 미래전략본부장
대한석유협회(KPA)가 국내 정유 4사를 대표해 “국내 석유제품 공급 안정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이 정유사들의 담합 정황을 포착하고 전날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HD현대오일뱅크 등 4개 정유사와 석유협회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뒤 나온 입장문이다. 협회는 “정유사들이 국내 석유 제품의 안정 공급을 지속하기 위해 중동 전쟁 발발 이후 가용 수단을 총동원해 대체 원유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생산한 석유 제품은 국내에 계속 우선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정부가 지난 13일부터 시행 중인 ‘석유 최고가격제’에도 정유업계가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는 27일 발표 예정인 ‘2차 최고가격제’도 안정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주유소 업계 등과 적극 협조해 국제유가가 국내 주유소 가격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정유사들이 사전 협의를 통해 국내 유통되는 유류 및 석유제품의 가격을 임의로 올리거나 동결하는 등 담합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특히 전쟁 발발 이후뿐만 아니라 과거 유가 변동성이 컸던 시기의 자료까
중동의 군사적 긴장 고조로 물류비와 원자재 가격이 동반 급등해 국내 수출기업 전반의 경영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24일 발표한 ‘2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EBSI)’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EBSI는 106.6으로 집계됐다. EBSI는 다음 분기 수출 경기에 대한 기업들의 전망을 분석한 지표로 100을 웃돌면 전 분기보다 수출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다. 100을 밑돌면 그 반대 상황을 나타낸다. 2분기 EBSI는 외견상 개선 흐름을 이어가는 듯 보이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경고음이 뚜렷하다. 조사 대상 15개 품목 중 수출 여건 개선이 예상된 품목은 반도체(191.4), 무선통신기기·부품(104.1), 석유제품(102.9) 등 3개에 그쳤다. 석유제품의 경우 호르무즈해협 봉쇄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이 수출단가 강세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반영됐다. 반면 나머지 12개 품목은 기준선을 크게 밑돌았다. 가전(51.3)은 중국과 가격 경쟁 심화와 관세 부담에 따른 수요 위축에, 플라스틱·고무·가죽제품(58.4)은 중동산 나프타 수급 여건 악화에 부진이 예상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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