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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010950)(에쓰오일)이 정기보수와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등 대내외 변수에도 불구하고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 이익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했다. 에쓰오일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1조 2311억 원을 기록해 215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지난해 동기 대비 흑자로 돌아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은 8조 942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0.5%) 감소했지만 순이익은 7210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이번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은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 관련 효과에서 나왔다. 여기에 ‘래깅효과’도 실적을 끌어올렸다. 래깅효과란 원유를 구매한 뒤 국내에 도착해 제품을 생산·판매하기까지의 원재료 투입 시차에서 발생하는 효과로, 운송 기간 중 원유 가격이 오르면 마진이 확대되고 반대로 내리면 마진이 축소된다. 에쓰오일의 경우 중동 사태로 유가가 치솟는 사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사들인 원유로 만든 제품을 높은 가격에 팔 수 있게 되면서 마진이 확대됐다. 사업 부문별로는 정유 부문이 매출 7조 1013억 원, 영업이익 1조 390억 원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중동 전쟁에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이하 암참)가 삼성전자(005930) 노사 갈등과 파업 가능성이 글로벌 산업 안정성 및 한국의 투자 경쟁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공식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다. 삼성전자가 글로벌 공급망에서 차지하는 핵심적 위치를 고려할 때, 운영 불확실성이 세계 기술 생태계 전반에 연쇄 타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진단이다. 암참은 11일 보도자료를 내고 “인공지능(AI)·클라우드 인프라·자동차·첨단 제조·산업기술·에너지 분야에 걸쳐 있는 많은 암참 회원사들은 한국을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반도체 공급망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며 “긴밀히 연결된 글로벌 경제 구조에서는 전략 산업 내 운영 차질이 특정 기업이나 시장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 전반에 연쇄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삼성전자의 생산 차질이나 운영 불확실성이 현실화할 경우 반도체 공급 병목과 가격 변동성 확대, 조달 불안정 등 공급망 전반에 걸친 우려가 증폭될 수 있다는 것이다. 암참은 핵심 수출 산업 내 노동 불확실성이 한국이 구축해온 글로벌 제조·기술·공급망 파트너로서의 신뢰와 역내 비즈니스 허브로서의 경쟁력을 훼손할 수 있다
5월 초 반도체를 제외한 수출액이 99억 달러로 집계돼 전월 동기간(166억 달러) 대비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반도체 수출은 2개월 연속 80억 달러를 웃돌며 호조세를 이어갔다. 관세청이 11일 발표한 ‘2026년 5월 1~10일 수출입 현황 잠정치’에 따르면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3.7% 증가한 184억 달러를 기록했다. 동기간 5월 기준으로는 최대 실적이지만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전월(252억 달러) 대비 68억 달러 감소했다. 특히 반도체를 제외한 수출액은 99억 달러에 그쳐 전월(166억 달러) 대비 67억 달러가 감소했다. 월초 반도체 제외 수출액이 100억 달러 미만으로 떨어진 건 지난해 10월(84억 달러) 이후 7개월 만이다. 반도체는 호황을 이어갔다.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9.8% 증가한 85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월(86억 달러)에 이어 2개월 연속 80억 달러를 넘어섰다. 반도체를 제외한 수출이 급감하면서 반도체 수출 비중은 19.7%포인트 증가한 46.3%를 기록했다. 사실상 한국 수출의 절반 가까이를 반도체가 책임지는 셈이다. 전년 동기 대비 컴퓨터 주변기기(382.8%), 석유
KOTRA(코트라)가 에스토니아와 다연장로켓 ‘천무’의 추가 수출 계약을 성사시키며 K방산의 영토를 넓혔다. 이번 수주는 지난해 12월 1차 계약 후 5개월 만에 거둔 성과로 혹한기 등 열악한 기후 환경에서도 성능이 검증된 국산 무기 체계에 대한 현지의 높은 신뢰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KOTRA는 11일 에스토니아 방산투자청(ECDI)과 ‘천무 다연장로켓 시스템’ 추가 공급을 위한 정부 간(G2G)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G2G 계약은 외국 정부의 요청에 따라 KOTRA가 국내 기업을 대신하거나 함께 계약 당사자로 참여하는 방식이다. 계약에 따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천무 발사대 3문과 관련 부대 장비를 2027년 말까지 에스토니아에 인도할 예정이다. KOTRA는 지난해 12월 에스토니아와 향후 10년간 천무 시스템을 장기 공급하기 위한 포괄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당시 약 3억 유로(약 5000억 원) 규모의 발사대 6문 및 미사일 공급을 골자로 한 1차 계약을 완료했다. 에스토니아는 2020년부터 K9 자주포를 도입해 운용하며 한국산 무기 체계의 내구성을 높게 평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극지와 인
Biz 플러스
현대자동차그룹이 발전 공기업과 협력해 전북 새만금 일대에서 만들어낸 수소를 전력 생산에 투입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수소차·수소연료전지에 집중돼 있던 수소 사업의 영역을 발전 분야로까지 확장하며 밸류체인을 한층 두텁게 쌓아가려는 전략적 행보로 읽힌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005380)는 한국남동발전과 이달 안에 수소 발전사업을 중심으로 한 업무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협약 체결을 발판 삼아 양 사는 구체적인 공동 사업 모델을 설계해 나갈 방침이다. 현대차는 남동발전 외에도 여러 민간 발전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수소 사업 외연을 더욱 넓히는 방안도 함께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가 주요 발전사와 손을 맞잡은 배경에는 자체 생산 수소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수소 기반 제조 생태계를 조기에 완성하겠다는 의도가 깔려 있다. 현대차는 새만금에 수소 생산 시설을 갖추고, 이를 기반으로 로봇 생산 공장과 AI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조달하는 ‘지산지소(地産地消)형’ 수소시티 구현을 목표로 삼고 있다. GS칼텍스 등 주요 수소 생산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수소발전 역량을 꾸준히 키워온 남동발전은 이 구상을 실현할 핵심 파트너로
LG디스플레이(034220)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채용 프로그램을 열고 현지 이공계 인재 확보에 나섰다. LG디스플레이는 5일부터 이틀간 LA에서 채용 프로그램 ‘테크니컬토크’를 열어 이공계 대학 석·박사급 우수 인재들을 초청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전문 행사인 ‘디스플레이위크(Display Week)’와 연계해 마련됐다. LG디스플레이 연구원으로 재직 중인 선배 임직원이 본인의 성장 경험을 공유하고 채용 담당자가 기술 분야별 담당 업무를 소개했다. 최영석 최고기술책임자(CTO), 양준영 선행기술연구소장 등이 직접 행사장을 방문해 LG디스플레이의 기술 철학을 공유하는 한편 한국 디스플레이 기술 현황부터 공학 인재들의 진로 고민까지 다양한 질문에 자유롭게 답했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1분기부터 미국 주요 거점 도시에서 이공계 계열 대학 석·박사급 인재를 대상으로 채용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핵심 전문 분야에서 원천기술 확보와 사업 성과 창출에 기여한 전문·연구위원 등 기술 인재 육성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충희의 쓰리포인트
요즘 투자·산업계 관계자들을 만나보면 어딜 가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이야기뿐입니다. 내년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490조 원을 넘어서고 SK하이닉스도 350조 원 이상이 될 것이라는 파격적인 전망까지 나오면서 대한민국 경제는 그야말로 전례 없는 반도체 골드러시의 입구에 서 있는 모습입니다. 반도체 호황과 이로 인해 한국에 쏟아져 들어오게 될 막대한 수출 대금들은 이제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세상을 만들 것이라는 관측을 낳고 있습니다. ‘삼전닉스’ 두 기업은 역대급 실적을 바탕으로 정부에 전례 없는 세수 풍년을 안겨다 줄 것으로 보이며, 코스피 지수가 급상승하면서 국민연금 고갈 시점도 대폭 늦춰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보면 한국 경제 전체에 축복이 내리는 듯한데요. 하지만 그 이면에는 자산 가치 폭등과 상대적인 내수 경기 부진, 양극화의 그림자 등 우리가 풀어야 할 숙제도 도사리고 있습니다. ①법인세만 100조 넘을수도…코스피 급등에 국민연금도 대박 증권가에서 가장 최근 나온 분석을 살펴보면 ‘삼전닉스’의 실적 예상치는 가히 압도적입니다. SK증권은 지난 5월 7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을 338조 원, 2
코오롱인더(120110)스트리가 운영 효율화와 주요 제품 판매 확대에 힘입어 1분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19억 원으로 전년 동기(269억 원) 대비 130%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 2374억 원으로 전년 동기(1조 2316억 원) 대비 소폭 늘었다. 사업별로 보면 산업자재 부문은 매출 5950억 원, 영업이익 195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각각 0.8%, 82% 신장했다. 사측은 “아라미드와 코오롱ENP 판매 확대에 더해 전 분기 반영됐던 자동차 소재 사업의 일회성 재고 손실이 소멸되면서 수익성이 크게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화학 부문은 석유수지·페놀·에폭시 등 전 제품 판매 증가 및 운영 효율화로 영업이익이 12.3% 증가한 439억 원을 기록했다. 패션 부문은 소비심리 회복과 신상품 판매 호조로 영업이익이 33억 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했다. 기타 부문은 영업 적자 규모가 지난해 1분기 222억 원에서 이번 분기 48억 원으로 줄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불확실한 대외 환경 속에서도 운영 효율화 프로젝트가
HD현대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 한국조선해양이 2조 1300억 원 규모의 친환경 선박 건조 계약을 잇따라 따냈다. HD한국조선해양(009540)은 아시아·오세아니아 소재 선사와 선박 8척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먼저 아시아 소재 선사와는 컨테이너선 6척을 1조 7787억 원에 짓기로 했다. HD현대중공업(329180)에서 만들어 2029년 하반기까지 인도할 예정으로 배에는 탄소 배출량이 낮은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추진 엔진이 탑재된다. 오세아니아 선사와는 초대형 가스운반선(VLGC) 2척에 대한 3521억 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액화석유가스(LPG) 이중연료 추진 친환경 엔진이 장착될 이 선박은 HD현대중공업이 맡아 건조한 뒤 2029년 상반기 납품할 예정이다. 이번 수주로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총 94척, 약 108억 1000만 달러(약 15조 8258억 원)어치의 일감을 쌓았다. 이는 연간 수주 목표인 233억 1000만 달러의 46.4% 수준이다. 선종별로는 △LNG 운반선 12척 △컨테이너선 26척 △LPG·암모니아운반선 20척 △원유운반선 7척 △석유제품(PC)운반선 26척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으로 중동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아랍에미리트(UAE)가 선박자동식별장치(AIS)를 끄는 ‘유령 항해’ 전술로 한국 등 일부 국가에 원유를 수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전략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원유선 한 척은 8일 한국에 도착했다. 로이터통신 및 해운 업계에 따르면 UAE 국영 석유회사 아부다비국영석유회사(ADNOC)는 지난 4월 한 달간 걸프만 내 터미널에서 최소 400만 배럴의 어퍼자쿰(Upper Zakum) 원유와 200만 배럴의 다스(Das) 원유를 유조선 4척에 실어 출하했다. 이란이 지난 2월 28일 미국·이스라엘의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봉쇄해 전 세계 석유·가스 공급량의 5분의 1이 고립된 상황에서 나온 움직임이다. 로이터통신이 선박 추적·위성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 원유 중 일부는 한국행 물량으로 몰타 선적의 오데사(Odessa)호와 라이베리아 선적의 주주N(Zouzou N.)호에 어퍼자쿰 원유가 각각 약 100만 배럴씩 적재된 상태다. 오데사호는 호르무즈 봉쇄 이후 해협을 통과해 국내에 들어오는 첫 사례다. 걸프만 안에 갇힌 선박들이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079550)(LIG D&A)가 중동향 천궁-II 매출 인식 등 수출 확대에 힘입어 올 1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LIG D&A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711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6.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1679억 원으로 28.7% 늘었고, 당기순이익도 69.4% 증가한 1354억 원으로 나타났다. 매출 내 수출 사업 비중이 지난해 1분기 20.4%에서 올 1분기 34.7%로 크게 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다만 2024년 인수한 자회사 ‘고스트로보틱스(Ghost Robotics)’는 영업손실 약 130억 원을 나타냈다. 사업 부문별로는 유도무기(PGM) 분야 매출이 689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0% 급증했다. 아랍에미리트(UAE)향 천궁-II 사업에서 약 1700억 원의 매출이 인식된 데 따른 것이다. 항공전자·전자전(AEW) 분야도 공지통신무전기(SATURN)와 KF-21 양산 등에 힘입어 75.7% 늘어난 1883억 원을 기록했다. 반면 지휘통제(C4I) 분야는 156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
한화 방산 3사(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한화시스템(272210)·한화오션(042660))는 지난 6일 해리 해리스 전 미국 태평양사령관을 비롯한 미국 국방 고위인사단을 본사로 초청해 한미 방산 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해리스 전 사령관과 미 육·해·공군 및 해병대 신임 장성급 인사, 국방정보국(DIA) 고위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한화 측에서는 서욱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을 비롯해 한화시스템, 한화오션의 주요 경영진이 자리를 함께했다. 한화는 그룹 방산 부문의 글로벌 사업 현황과 미래 비전, 주요 무기체계의 핵심 역량을 소개하고 지상·항공·해양 각 분야에서 한미 동맹에 기여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미측 인사들도 한화의 방산 역량에 높은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해리스 전 사령관은 미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미 해군 태평양함대 사령관, 미 태평양사령관을 지낸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의 핵심 인사다.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주한 미국대사로 재직했으며 현재는 국방대학교(NDU) 시니어 펠로우 및 주한미국상공회의소 명예회장으로 활동
SK(034730)가 성장 단계에 진입한 소셜벤처의 본격적인 도약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내놓으며 사회적 가치 확산에 나섰다. SK는 시리즈 A·B 단계에 진입한 소셜벤처의 스케일 업을 돕는 ‘임팩트부스터’를 출범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기 투자(Pre-A) 단계를 지나 시리즈 A·B 단계에 진입한 유망 소셜벤처(기업공개 이전 기업)를 대상으로 하며 매년 10개사를 선발해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소셜벤처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수익도 추구하는 스타트업을 말한다. SK는 사회문제 해결 역량은 우수하지만 성장 과정에서 자금과 기회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지원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돕겠다는 계획이다. 선발 기업에는 SK하이닉스(000660)·SK이노베이션(096770)·SK텔레콤(017670) 등 주요 계열사와의 사업 협력 기회와 함께 최대 7000만 원의 사업 지원금이 제공된다. 기업 성장에 활용할 수 있는 1000만 원을 우선 지급하고, 이후 SK 계열사와 공동 과제를 발굴해 실증 사업을 추진하면 최대 6000만 원까지 추가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기존 소셜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인공지능(AI) 분야의 글로벌 주도권 확보를 위해 한국과 미국, 일본 3국이 전력 효율과 경제성을 갖춘 AI 반도체를 공동 개발하고, AI 인프라 가동에 필요한 에너지 확보를 위해 차세대 원전·액화천연가스(LNG) 분야에서도 공동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7일 한미협회와 공동으로 ‘제6회 한미 산업협력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3국 간 실질적인 산업동맹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아이디어를 논의했다. 성윤모 전 산업통상부 장관은 기조 발표에서 “한미일 산업협력의 가치는 규모와 범위의 경제 추구를 통한 효율성과 안보 공조 및 상호 기술 보완을 통한 안정성을 동시에 꾀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AI, 반도체, 에너지, 조선 분야에서 3국 협력이 유의미하다”고 강조했다. 권석준 성균관대학교 교수는 이날 발표에서 AI 생태계가 단순 성능 경쟁을 넘어 전성비(전력 대비 성능)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미일은 전성비 높은 AI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위해 공동연구개발 플랫폼 및 표준 협의체를 구성하는 한편, 가성비 높은 데이터센터 전용 시스템·메모리반도체 개발을
LG화학(051910)·SK케미칼(285130)·GS(078930)칼텍스 등은 중동 사태 이후 폐플라스틱을 원료 대체제로 삼는 첨단 재활용 기술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열분해유와 석유 제품을 직접 만들어 고질적인 공급망 리스크를 돌파하고 해외 의존도를 낮추려는 움직임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석화·정유사들이 나프타 수급 불안 등으로 원료 공급망이 흔들리자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술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이전에는 재활용 기술이 유럽연합(EU)의 친환경 규제 대응 수단에 그쳤지만 이제는 전통적 해결책인 공급망 다변화를 뛰어넘는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한 것이다. LG화학은 열분해유 생산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를 위해 온도와 압력이 물의 임계점을 초과한 상태에서 발생한 수증기로 혼합 폐플라스틱을 분해하는 ‘초임계 열분해’를 내세웠다. 폐플라스틱 10톤을 투입하면 8톤 이상의 열분해유를 얻을 수 있을 정도로 생산성이 압도적이다. 사측은 이미 충남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에 3100억 원을 들여 국내 최초 열분해유 공장을 준공했고 시운전 중이기도 하다. 아울러 향후 공급망 안정화 추이에 따라 투자를 늘리고 생산된 열분해유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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