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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건설기계(267270)가 전 세계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생물 다양성 보전과 지역 생태계 복원에 나섰다. HD건설기계는 지난 14일부터 나흘간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0개국 사업장에서 ‘글로벌 봉사의 날’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2023년부터 시작된 ‘글로벌 봉사의 날’은 HD건설기계와 HD현대사이트솔루션이 지역사회에 생태계 보전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한 글로벌 캠페인이다. 올해 행사에는 한국, 미국, 중국, 인도, 브라질, 가나, 체코 등 10개국에서 임직원 1300여 명이 참여해 각 지역 특색에 맞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국내 임직원들은 성남 수진 습지 생태원을 방문해 습지 내 녹조와 부유물을 제거했다. 꿀과 꽃가루가 풍부한 밀원식물을 심고 야생벌의 서식처인 ‘비 호텔(Bee Hotel)’도 설치했다. 이외에도 북한산 국립공원 배수로 정비, 경주 국립공원 자생종 식재, 군산·인천 해안가 쓰레기 수거 등 전국 사업장 인근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이어갔다. 해외 사업장의 참여도 활발하게 이뤄졌다. 중국 법인은 옌타이시 소재 ‘희망소학교’를 찾아 생물다양성 교육을 실시했으며 푸산구 산림 보전 활동
사설
국내 인공지능(AI) 스타트업들이 ‘유니콘의 벽’을 넘어 성장 궤도에 본격적으로 올라타고 있다. 토종 생성형 AI 기업 업스테이지는 15일 시리즈C 1차 투자로 1800억 원을 유치하며 기업가치 1조 원을 인정받았다. 이로써 국내 생성형 AI 분야에서 첫 유니콘(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이 탄생했다. 이번 투자에는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과 국내 기관들이 대거 참여해 높은 성장 기대감을 드러냈다. AI 반도체의 약진도 주목된다. 국민성장펀드의 첫 직접투자 대상인 리벨리온은 이달 초 프리 IPO(상장 전 지분 투자)를 통해 6400억 원을 확보하며 기업가치를 3조 4000억 원까지 끌어올렸다. 초기 투자자인 한국벤처투자는 14일 리벨리온과 ‘기업가치 3조 원 달성’ 기념식을 열었다. AI 반도체 팹리스 기업인 퓨리오사AI는 메타의 인수 제안을 뿌리치고 독자 상장을 추진 중이다. 국내 AI 생태계가 의미 있는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축배를 들기에는 이르다. 우리 스타트업들이 스케일업(scale-up) 단계에서 심각한 자금 병목 현상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창업 초기에는 엔젤 투자와 정부 지원이 뒷받침되지
한화토탈의 파라자일렌(PX) 공급 불가항력 선언은 중동 분쟁이 촉발한 호르무즈해협 봉쇄 및 원유·나프타 수급난의 연장선에 있다. PX는 나프타로 변환해 얻은 혼합자일렌에서 분리 공정을 거쳐 만들어진다. 다른 석유화학사들이 정유사에서 나프타를 공급받거나 수입해 쓰는 것과 달리 한화토탈은 콘덴세이트를 직접 들여와 자체 분해 설비(CFU)에서 나프타를 생산한다. 한화토탈의 PX 생산에 핵심인 콘덴세이트 역시 중동발 원료 수급난이 장기화하면서 국내에 들여오는 것이 어려워졌다. 한화토탈은 콘덴세이트에 일부 호주산을 섞어 쓰지만 대부분은 중동산이다. 사측은 생산 물량 대부분이 중국 등 해외 수출용인 만큼 당장 국내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이번 불가항력 선언이 아시아의 역내 공급 불안을 심화시킬 수 있다며 예의주시하고 있다. PX 생산 업체인 에쓰오일(185만 톤)이 정기 보수를 위해 설비 가동률을 낮춘 데다 SK지오센트릭과 일본 에네오스의 합작사 울산아로마틱스(100만 톤)는 원료를 대는 에네오스가 3월 불가항력을 선언한 여파로 공장을 돌릴 수 없기 때문이다. 중국에서도 칭다오리동케미칼(1
삼성중공업(010140)이 미국 조선사 제너럴다이내믹스 나스코(NASSCO)와 미 해군 차세대 군수지원함 사업(NGLS) 협력을 본격화했다. 삼성중공업은 나스코 경영진이 거제조선소를 방문해 NGLS 사업을 비롯한 실질적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고 16일 밝혔다. 나스코는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 있는 제너럴다이내믹스의 조선사로 1950년부터 150척 이상의 미 해군 지원함과 상선을 인도했다. 미국 서부 해안에선 유일하게 설계부터 건조, 수리까지 전 공정을 수행할 수 있으며 현재 미 해군 존 루이스급 유류 보급함(T-A0) 20척 건조와 차세대 잠수함 지원함(AS-X)을 설계하고 있다. 나스코 경영진은 삼성중공업의 첨단 기술력이 NGLS 개념설계와 향후 예상되는 건조 과정에서 기여할 수 있음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설계부터 건조까지 전 과정에서 나스코와 협력해 미 해군 요구 조건 충족과 효율적인 건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약속했다. 아울러 나스코의 현대화·자동화 관련 기술협력 논의를 공고히 하기로 했다. 양사 경영진은 합의 후 삼성중공업의 최신 자동화 기술이 적용된 내업 공장과 안전·도장 가상현실(VR)체험장
중동발 원유·나프타 수급난이 장기화하면서 파라자일렌(PX) 생산량 국내 1위인 한화토탈에너지스가 공급 불가항력(Force Majeure)을 선언했다. 국내외 주요 PX 생산 설비마저 동시에 정기 보수 등을 이유로 가동을 멈춰 공급 불안이 심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토탈은 최근 거래처에 PX 공급 불가항력 공문을 보냈다. 회사 측은 “원료 수급 문제로 3월부터 생산량을 줄였다”며 “상황에 따라 추가 생산 감축 및 공장 가동률 조정도 고려할 수 있다”고 알렸다. 그동안 재고를 활용해 생산을 유지해왔으나 비축분이 소진돼 추가 원료 확보가 이뤄지지 않으면 다음 달부터 PX 공급에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토탈은 충남 대산에 연간 117만 톤과 77만 톤 규모의 PX 설비 2기를 운영 중이며 단일 공장 기준 국내 최대다. PX는 폴리에스터섬유와 페트(PET) 수지를 만드는 데 필요한 핵심 원료다. 폴리에스터섬유는 의류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PET 수지는 생수·음료 페트병과 라면·과자 봉지, 식품 포장 필름의 재료다. 공급 차질이 이어지면 이들 소비재가격이 급등할 수 있다. 한화토탈의 불가항력 선언
한국무역협회가 일본 도쿄에서 한국 소비재를 선보이는 대규모 행사를 열고 기업들의 일본 시장 공략을 뒷받침한다. 무역협회는 16~18일 일본 도쿄 선샤인시티 컨벤션센터에서 ‘2026 도쿄 K-프리미엄 소비재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K-프리미엄 소비재전’은 협회가 매년 해외 주요 도시에서 개최하는 기업간거래(B2B) 전시·상담회로 한국 소비재 기업과 현지 바이어를 직접 연결해 수출 성과를 올리고 있다. 일본에서만 25회째를 맞는 올해 행사는 4년 연속 일본 수입 화장품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는 K뷰티의 성과를 식품과 생활용품 등 산업 전반으로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미용·화장품, 식품, 생활용품, 가전·정보기술(IT) 분야의 국내 우수 기업 81개사가 참가한다. 이들 기업은 일본 현지 유통 바이어 600여 개사와 800여 건의 1대1 수출 상담을 진행하며 실질적인 계약 체결을 타진할 계획이다. 올해 일본 바이어의 참가 규모는 지난해 305개사 대비 2배 가까이 늘어 한국 소비재에 대한 현지 시장의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특히 돈키호테 지주사인 팬퍼시픽인터내셔널을 비롯해 이온리테일·마루이·빅카메라·로프트 등 일본
HMM이 ‘2030 중장기 전략’의 일환으로 유럽 원양 항로와 아프리카 지선망을 연결하는 신규 서비스를 개설하며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에 나섰다. HMM은 오는 7월부터 스페인과 서아프리카를 잇는 컨테이너 서비스 ‘MA2(Mediterranean West Africa)’를 가동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개설은 대형선이 핵심 거점 항만 간 운송을 맡고 피더선이 인근 거점을 연결하는 ‘허브앤스포크(Hub&Spoke)’ 전략에 따른 것이다. 지중해의 핵심 거점인 스페인 알헤시라스를 허브로 삼아 서아프리카 주요 항만을 지선망으로 연결, 원양과 근해 항로 간 시너지를 높이고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HMM에 따르면 MA2 서비스는 일본 ONE과 공동 운항 방식으로 운영된다. 2800 TEU급 컨테이너선 5척이 투입되며 왕복 운항에는 총 35일이 소요된다. 주요 기항지는 알헤시라스(스페인), 탕헤르(모로코), 다카르(세네갈), 테마(가나), 레키(나이지리아), 아비장(코트디부아르) 순이다. 이번 노선은 그동안 HMM이 기항하지 않았던 서아프리카 지역을 연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아프리카 시장은 성장 잠재
시그널
메리츠금융이 베인캐피털 측 고려아연(010130) 지분을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사실상 인수하며 담보유지비율을 통상 수준의 두 배인 300%로 설정했다. 이 과정에서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일가의 지분이 대거 담보로 제공됐다. 향후 주가 하락 시 담보 가치를 잘 유지할 수 있느냐가 경영권 방어의 또다른 변수가 될 전망이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번 거래 주체인 SPC 피23파트너스는 자본금 1200원 짜리 신설 법인이다. 이 회사는 베인캐피털이 보유하던 고려아연 주식 2.01%(41만 9082주)를 인수하기 위해 메리츠금융으로부터 총 5400억 원 이상을 차입했다. 이번 거래로 최 회장 측은 기존 베인캐피탈의 연 10%대 중반 고금리 부담을 연 6%대로 낮추는 효과를 거두게 됐다. 다만 금리를 낮춘 대가로 내건 담보 조건은 비교적 가혹하다는 평가다. 메리츠가 요구한 300%의 담보유지비율을 맞추기 위해 최 회장과 일가 친척 등을 포함해 총 11명의 지분이 담보로 편입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거래 구조 이면에는 막대한 금융 비용도 숨어 있다. 피23파트너스의 주당 인수가는 122만 6827원으로 총 매매
중동 전쟁의 불확실성이 지속됨에 따라 정부가 수출기업 피해 최소화와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지원책 확대에 나섰다. KOTRA(코트라)는 산업통상부가 최근 확정한 1조 980억 원 규모의 전쟁 추경을 활용해 긴급 바우처 발급과 현지 물류 지원 등 총력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255억 원을 투입해 ‘긴급지원바우처’ 사업 참가 기업을 추가 모집한다. 3월 모집 당시 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던 점을 고려해 지원 규모를 3배 이상 늘려 500여 개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 국가도 기존 14개국에서 22개국으로 확대했으며 국제운송비 지원 한도는 기존 6000만 원에서 7500만 원으로 한시 상향했다. 물류 적체 해소를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코트라는 현지 물류 전문기업과 협업하는 ‘해외공동물류센터’를 통해 보관 및 내륙 운송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지원 규모를 기존 1200만 원에서 2400만 원으로 2배 늘려 380여 개사를 지원하며 신청 후 3일 내 심사를 완료하는 패스트트랙 절차를 적용한다. 중동 상황으로 출장길이 막히거나 바이어와의 협상이 어려워진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중동피해 긴급지원 지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핵심 부품 국산화를 이끌어온 애니모션텍이 인천 송도에 생산·R&D 복합 거점을 마련했다. 200조 원대로 커진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5일 송도 지식정보산업단지 내 애니모션텍 신사옥 준공식을 열었다. 신계철 애니모션텍 회장, 신동혁 대표이사, 신재경 인천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 윤백진 인천경제청 청장대행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신사옥은 부지 5414㎡(1638평) 규모다. 미국 모션제어 기업 에어로텍의 외국인직접투자(FDI) 글로벌 협력 프로젝트로 추진됐다. 첨단 자동화 장비·핵심 부품 생산시설과 R&D센터를 갖춘 복합 거점이다. 애니모션텍은 2007년 설립된 자동화 장비 전문기업이다. 반도체, FPCB(연성회로기판), 디스플레이 장비에 적용되는 레이저 가공 장비와 모션제어 부품을 생산한다. 고정밀 위치 제어 기술이 핵심 경쟁력이다. 글로벌 반도체 장비 시장은 가파른 성장세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반도체 장비 시장 규모는 1171억 달러(약 173조 원)로 전년 대비 15% 성장했다. 올해는 1330억 달러(약 196조 원), 내년
규제 환경과 노동정책 등 구조적 제약으로 한국의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 유치 경쟁력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이하 암참)가 발표한 ‘2026 국내 경영환경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은 아·태 지역본부(RHQ) 선호도에서 싱가포르(58.8%), 홍콩(17.6%)에 이어 11.8%로 3위를 기록했다. 2022년 이후 줄곧 2위를 지켜오던 한국은 올해 처음으로 홍콩에 역전을 허용해 3위로 내려앉았다. 글로벌 기업들은 한국을 안정적인 시장으로 평가하면서도 규제와 노동 제도를 중심으로 한 구조적 제약이 경쟁력을 제한하고 있다고 봤다. 지역 본부 유치를 가로막는 주요 제약 요인으로는 △노동 정책 및 노동시장 유연성(71%) △한국 특유 또는 글로벌 기준과의 정합성이 낮은 규제(61%)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경영진의 법적 리스크(54%) △조세 정책의 투명성·예측 가능성(23%) △금융 규제 및 시장 접근성(20%) 순으로 나타났다. 응답 기업 10곳 중 7곳(68.8%)은 국내 규제 환경을 ‘제약적’ 또는 ‘매우 제약적’이라고 평가했다. 기업들의 한국 내 투자·고용 전략은 보수적인 흐름을 보였다.
반도체·의약품 생산에 필수인 브롬 등 중동 의존도가 높은 소재들의 수급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한국 주력 산업 공정 안정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큰 품목을 중심으로 공급망 구조를 재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14일 한국무역협회의 ‘중동 지정학 리스크 확대에 따른 산업 공급망 핵심 품목 영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액화 브롬 수입 중 97.5%가 이스라엘산이다. 전 세계 브롬 생산 비중도 이스라엘(46.5%), 요르단(25.6%), 중국(20.9%) 순으로 중동·이스라엘 집중도가 압도적이어서 공급 차질 발생 즉각적인 대안 마련이 어려운 구조다. 브롬은 난연제·의약품은 물론 반도체 식각 공정에서도 없어서는 안 될 핵심 소재다. 액화 브롬은 브롬화수소가스를 거쳐 반도체 식각 공정에 투입되거나 브롬화수소산으로 가공돼 의약품·난연제 등에 활용된다. 일부 산업에서는 염소·요오드 등으로 대체가 가능하지만 반도체 공정에서의 대체 가능성은 극히 제한적이다. 문제는 중간재인 브롬화수소 조달 경로도 사실상 막혀 있다는 점이다. 한국의 브롬화수소 주 수입국은 일본으로 표면상으로는 비중동 국가를 통한 다변화가 가능해 보인다.
포스코그룹이 베트남을 단순 노동집약적 생산 거점에서 핵심 소재를 직접 생산하는 고부가가치 제조 기지로 탈바꿈시키는 전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다음 주 베트남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는 것도 이 같은 맥락의 행보라는 분석이다. 철강과 2차전지 소재를 그룹의 핵심 축으로 삼아 해외 거점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어온 만큼 핵심 무대 중 하나인 베트남을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포스코그룹의 베트남 사업 역사는 30년을 훌쩍 넘는다. 한·베트남 수교 전인 1991년 하노이사무소 설립을 시작으로 이듬해 호찌민에 첫 합작법인을 세웠고 이후 철강 생산부터 무역·물류에 이르기까지 사업 영역을 꾸준히 넓히며 존재감을 키워왔다. 최근에는 물류 자회사인 포스코플로우가 베트남 법인을 설립하며 원료 반입부터 제품 출하까지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공급망 고도화 체계도 갖췄다. 그동안 철강 생산과 관련 물류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온 포스코는 최근 베트남을 고부가 제조 기지로 전환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포스코퓨처엠의 첫 해외 음극재 공장이다. 업계 및 현지 언론에 따르면 포스코퓨처엠은 최근 베트남 최대 건
포스코그룹이 베트남에 철강에서 배터리 소재와 에너지를 아우르는 복합 거점을 구축해 인도와 인도네시아를 잇는 전략 공급망 기지로 육성한다.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은 다음 주 직접 베트남을 찾아 현지 사업을 챙기고 고위급 인사들과 네트워크 강화에 나선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그룹의 배터리 소재 계열사인 포스코퓨처엠이 해외에는 처음으로 베트남에 음극재 공장을 짓기로 한 가운데 총 4억 달러를 투입하기로 했다. 포스코퓨처엠은 베트남 북부 타이응우옌성 송콩 2산업단지에 축구장 52개 면적인 37ha(헥타르) 부지에 연산 5만 5000톤 규모의 음극재 공장을 세우게 된다. 포스코그룹은 이를 위해 베트남 최대 건설·부동산 기업인 비글라세라와 협력하기로 했다. 공장은 하반기 착공해 2028년 가동을 목표로 하며 한국, 미국, 유럽연합(EU) 등 주요 전기차 및 배터리 생산 업체에 음극재를 공급하게 된다. 포스코그룹은 베트남 물류 공급망 강화 및 투자 확대를 위해 최근 자회사인 포스코플로우를 통해 베트남 법인을 설립하기도 했다. 베트남은 포스코가 가장 먼저 진출한 동남아시아 국가로 양국 간 공식 외교 관계가 수립된 1992년보다
HD현대오일뱅크가 국내 최대 바이오디젤 원료 생산기업인 대경오앤티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경오앤티 매각 측은 HD현대오일뱅크·테넷에쿼티파트너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했다. 대경오앤티의 주주사는 유진프라이빗에쿼티(PE)·산업은행(60%)과 SK온(40%)이며 이번 매각 주관사는 딜로이트안진이 맡고 있다. 테넷에쿼티파트너스는 MBK파트너스 출신 심진보 대표가 독립해 설립한 운용사다. 앞서 파워맥스 등 변압기 제조업체를 인수하며 업계에 두각을 드러냈다. 대경오앤티는 해외에서 대두를 수입해 식용유를 제조하거나 가정·식당에서 나오는 폐유를 재가공해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로 만들고 있다. 동물 도축 과정에서 나오는 폐유를 자동차·선박 연료 등으로 제조하기도 한다. 이른바 ‘화이트바이오’ 밸류체인에 속한다. 회사의 실적은 최근 둔화하는 추세였다. 2024년 매출액은 5028억 원, 영업이익은 306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4%, 24%씩 감소했다. 지난해 실적도 매출액 5013억 원, 영업이익 357억 원으로 정체됐다. 다만 시장에서는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재편에 따른 화이트바이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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