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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는 기술적 문제가 생겨도 반나절이면 핵심 파트너를 찾아 해법을 찾을 수 있어요. 압도적인 밀집도야말로 대만 반도체 생태계의 저력이죠.” 31일 일요일 대만 신주시 신주과학단지의 윈본드일렉트로닉스 사옥에서 만난 린이빙 중국의과대 석좌교수는 대만 반도체 경쟁력의 비결을 묻자 창밖의 클러스터 주변을 가리키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대만을 반도체 강국으로 만든 것은 TSMC나 미디어텍 같은 대기업이 아니라 이런 생태계 자체”라며 “대학은 기업에 실전 인재를 공급하고 대학원생은 학문 연구와 인턴십, 교수는 자문에 참여하는 기업·대학 간 공생 관계가 가장 큰 경쟁력의 원천”이라고 강조했다. 대만이 한국보다 국내총생산(GDP)과 연구개발(R&D) 규모가 작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같은 대기업은 적지만 글로벌 반도체 강국으로 성장한 비결이 “바로 신주과학단지에 있다”는 것이 반도체 석학이자 이곳 ‘산증인’의 설명이다. 린 교수는 30년간 국립 양밍자오퉁대 석좌교수로 근무했고 2014~2016년에는 대만 과학기술부 차관으로 신주과학단지 내 ‘지능형 응용’ 정책을 이끌었다. 그는 올해부터 중국의과대에서 헬스케어 인공지능(AI) 분
6월 1일과 2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잇따라 열리는 ‘GTC 타이베이 2026’과 ‘컴퓨텍스 타이베이 2026’에서 삼성과 SK·현대차·LG 등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파트너십 논의의 중심에 설지 주목된다. 인공지능(AI) 인프라의 핵심이 된 고대역폭메모리(HBM)는 물론 피지컬 AI를 떠받칠 로보틱스와 통신까지 관련 산업에서 세계 최고 경쟁력을 갖추면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1일 타이베이 다안구의 한 식당에서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한국 기업 대표들을 초청해 ‘코리아 파트너 나이트’를 처음 개최한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LG전자·네이버클라우드·두산 등 주요 기업 임원이 참석한다. 각 사가 엔비디아와 협의해온 반도체 공급 및 피지컬 AI 플랫폼 ‘옴니버스’ ‘아이작’ 도입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이 집중 논의된다. 1일 GTC 개막 이후 황 CEO와 최태원 SK 회장 간 회동도 초미의 관심사다. 최 회장은 황 CEO의 개막 기조연설을 경청한 후 만남을 갖고 TSMC까지 포함한 AI칩 삼각동맹을 강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황 CEO는 컴퓨텍스가 끝나면 5일쯤 방한해 재차 최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산업·업종, 온·오프라인, 제품·서비스 등 기존 산업 간의 경계가 빠르게 흐려지며 경쟁 구도와 비즈니스 모델이 재편되는 ‘빅블러(Big Blur)’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의 급속한 확산과 무인 매장의 등장, 로봇 자동화 등 우리 주변의 경제 지형이 하루가 다르게 변화되고 있다. 정부 정책도 보다 정교해질 필요가 있다. 현장의 실상을 정확히 담지 못한 정책으로는 변화의 속도를 따라잡을 수 없기 때문이다. 6월 1일부터 시작되는 ‘2025년 기준 경제총조사’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경제총조사는 우리나라 모든 사업체를 대상으로 경제구조를 진단·분석하기 위한 국가적 차원의 대표적인 통계 조사다. 1955년부터 시작된 산업총조사와 1968년 도입된 서비스업총조사를 통합해 2011년부터 5년 주기로 실시하고 있다. 단순한 수치 수집을 넘어 달라진 산업과 업종의 흐름을 읽어내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토대를 다지는 과정이기도 하다. 특히 이번 조사는 통계청이 국가데이터처로 승격된 이후 처음 실시하는 대규모 경제 전수조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국가데이터처는 공공
정기선 HD현대(267250) 회장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렸다. HD현대는 정 회장과 문재영 HD건설기계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200여 명이 국립서울현충원과 국립영천호국원, 국립괴산호국원을 찾아 추모 활동을 펼쳤다고 31일 밝혔다. 정 회장은 서울현충원 현충탑에 헌화·분향한 뒤, HD현대의 자매결연 묘역인 25구역을 방문했다. 이어 임직원과 함께 묘역 주변의 잡초를 제거하고 비석을 직접 닦으며 참전용사들의 넋을 기렸다. 정 회장의 보훈 행보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올 3월 필리핀 경제사절단 일정 중에 마닐라 국립영웅묘지 내 6·25 참전 기념비를 찾아 헌화하며 헌신을 기린 바 있다. 정 회장은 “두려움에 맞서 한 치의 주저함도 없었던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후대에 전하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예우하는 데 늘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HD현대 계열사인 HD건설기계는 이날 서울현충원에서 국가보훈부와 ‘유엔 참전용사 명예 선양 기념시설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정 회장과 문 사장을 비롯해 권오을 국가보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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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여러 사람이 써도 다른 사람의 소비 감소로 이어지지 않는 물품·서비스가 있다.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국도·공원, 가로등, 국방·치안이 대표 사례다. 공통된 특징은 남이 써도 나의 이용량이나 접근 기회가 줄지 않는 비경합성이다. 비용을 내지 않은 사람도 이용할 수 있는 비배제성도 주요 속성이다. 현대 경제학은 이런 재화를 ‘공공재’로 명명했다. 현실 정치에서는 주택, 기간 산업과 같은 필수재가 공공재 취급을 받기도 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이던 2021년 주택 대란 해법과 관련해 “집은 공공재이고 땅은 국민 모두의 것”이라며 국토보유세 신설 등을 강조했다. 보수 진영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2023년 재임 시 “통신·금융 분야는 공공재적 성격이 강하고 과점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정부의 특허사업”이라며 요금·금리 인하를 압박했다. 그러나 필수재가 곧 공공재인 것은 아니다. 주택 중에서 민간분양 아파트는 사유재산이다. 통신용 주파수는 공공재이지만 민간 통신사가 비용을 치르고 특정 주파수 대역을 할당받아 운영하는 전화·인터넷 서비스는 유료 가입자만 이용할 수 있는 ‘클럽재’다. 그럼에도
노조의 ‘영업이익 N% 성과급’ 요구가 확산하는 가운데 한국경영자총협회가 4200여 개 회원사들을 상대로 “성과급 제도화는 단체교섭 대상에 속하지 않는다”는 특별 권고를 내렸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노사 합의로 기업 성과 배분이 ‘뉴 노멀’로 자리할 가능성이 커지자 이 사안과 관련해 사측이 단체교섭에 응해서는 안 된다며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이다. 경총은 31일 회원사에 배포한 ‘노조의 기업 이익 배분 요구에 대한 경영계 특별 권고’에서 “기업은 노조의 기업 이익 배분 요구에 응할 법적인 의무가 없다”며 “노조가 기업 이익 배분을 주된 목적으로 벌이는 파업 등 쟁의행위는 위법한 쟁의행위가 될 수 있음을 주지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조법상 의무적 단체교섭 대상은 ‘임금, 근로시간, 복지, 해고, 근로자의 지위 기타 대우 등 근로조건’에 한정되는데 기업 이익의 배분은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경총은 또 “기업의 영업이익 등 경영 성과를 배분하는 성격의 금품은 임금에 해당하지 않음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못 박았다. 영업이익은 근로 외 통제하기 어려운 외부 환경에 영향을 더 크게 받기 때문에 근로에 대응하는 대가
최태원 SK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리사 수 AMD CEO, 웨이저자 TSMC 회장 등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거물들이 총집결하는 아시아 최대 기술 전시회가 6월 1일 막을 올린다. 피지컬 AI와 AI 칩 등 미래 AI 주도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빅테크 수장들이 우군 확보에 앞다퉈 나서는 모습이다. 6월 1일 대만 타이베이 국제컨벤션센터(TICC) 등에서 엔비디아 연례 기술 전시회 ‘GTC 타이베이 2026’에 이어 2일 대만 대외무역발전협회가 주최하는 아시아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인 ‘컴퓨텍스 타이베이 2026’이 잇따라 열린다. PC·부품 전시회였던 컴퓨텍스는 AI 시대를 리딩하며 황 CEO의 사업 비전을 확인하는 GTC 타이베이를 부대 행사로 품어 AI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보는 아시아 최대 전시회로 발돋움했다. 로보틱스·AI 팩토리 등 피지컬AI와 데이터센터 관련 칩·랙·스토리지·전력·냉각 등 차세대 기술을 주제로 5일 동안 1500여 개사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다. 황 CEO와 함께 립부 탄 인텔 CEO, 크리스티아누 아몽 퀄컴 CEO, 맷 머피 마벨 CEO, 릭 차이
삼성전자(005930)가 진입장벽이 높기로 유명한 차량용 메모리반도체 시장에서 사상 처음으로 세계 정상에 올랐다. 올해 1분기 글로벌 D램 시장에서도 2위와의 격차를 벌리며 독주 체제를 확고히 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급증과 자율주행 고도화라는 거대한 전방산업의 변화를 발판으로 메모리 부문의 ‘초격차’ 리더십을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31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차량용 메모리반도체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점유율 40%를 기록하며 1위에 등극했다. 2024년 점유율(35%) 대비 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반면 기존 선두였던 미국 마이크론은 40%에서 36%로 내려앉아 삼성전자에 선두 자리를 내줬다. 과거 차량용 메모리는 반도체 업계에서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한 저부가가치 시장이었다. 교체 주기가 7~8년으로 길고 요구되는 기술 수준이 낮았기 때문이다. 완성차 업계 특유의 보수적인 공급망 관리 탓에 신규 진입도 까다로웠다. 그러나 자율주행 기술과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시스템이 급부상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고성능·고용량 메모리 탑재가 필수가 되자 삼성전자의 저전
한화오션(042660)이 캐나다 최대 방산 전시회에 참가해 현지 정·재계 인사를 상대로 캐나다 잠수함 사업(CPSP) 수주를 위한 막판 총력전을 펼쳤다. 뛰어난 기술력을 앞세워 한국과의 협력이 잠수함 사업을 넘어 캐나다 제조업과 방산 생태계 전반에 성장 동력을 제공할 국가적 프로젝트임을 강조했다. 한화오션은 27일(현지 시간) 개막한 캐나다 ‘캔섹(CANSEC) 2026’에 참가해 이틀간 한국 해군이 실제 운용 중인 KSS-III 잠수함의 성능과 캐나다 전역에 걸친 산업 협력 전략을 집중 소개하며 현지 정부·산업계는 물론 학계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고 31일 밝혔다. KSS-III는 공기불요추진체계(AIP)와 리튬이온 배터리를 동시에 적용한 세계 최초의 디젤 잠수함으로, 캐나다 해군의 차세대 잠수함 요구 조건을 충족하는 플랫폼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한화오션은 전시장 내 ‘범캐나다 경제 전략(Pan-Canada Economic Strategy)’ 코너를 통해 캐나다와의 산업 협력 네트워크와 경제적 파급효과를 홍보했다. 한화오션을 비롯한 한국 ‘원팀’이 캐나다 CPSP 사업자로 선정될 경우 연간 2만 2500개 이상
경영계가 노조의 ‘영업이익 N% 성과급’ 요구가 확산하는 가운데 성과급 제도화는 단체 교섭 대상이 아니라고 특별 권고했다. 경영계는 기업 이익의 일정 비율을 근로자에게 배분하기로 사전에 약속하는 것은 글로벌 기업에서도 찾아보기 어렵다고 우려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31일 이 같은 내용의 ‘노조의 기업 이익 배분 요구에 대한 경영계 특별 권고’를 회원사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경총은 “최근 일부 대기업 노조들이 영업이익의 일정 비율을 조합원들에게 배분하는 제도를 단체협약 등을 통해 명문화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러한 요구는 기존 성과급 제도와는 성격이 전혀 다른 것으로 기업 이익의 직접적 배분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경총은 “기업의 이익은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투자, 고용, 연구개발, 재무구조 개선 등에 활용돼야 하는 경영 자원”이라며 “노조가 기업 이익의 선제적 배분을 요구하는 것은 주주의 권리를 제약하는 결과로 이어질 우려도 있다”고 했다. 특히 경총은 “해외 글로벌 기업에서도 이익의 일정 비율을 근로자에게 배분하기로 사전에 약정하는 제도를 두는 경우는 찾아보기 어렵다”며 “기업
국내 반도체 양대 산맥인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각각 ‘30만 전자’ ‘200만 닉스’ 시대를 열면서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 겸 대표이사 사장과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등 최고경영자(CEO)와 핵심 임원들이 자사주로 수백억 원의 평가 차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임원들은 주가 부진 시기 꾸준한 저점 매수로, SK하이닉스 임원들은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행사로 최대 400%에 달하는 기록적인 수익률을 올렸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기임원(사장급 이상) 5명의 자사주 평가액은 총 1012억 원으로 집계됐다. 개인별 평가액으로는 곽 사장이 가장 많았다. 곽 사장이 보유한 1만 4312주의 가치는 29일 종가(233만 3000원) 기준 333억 9000만 원에 달한다. 평균 매수 단가는 약 68만 원으로 차익만 236억 원(수익률 241%)이다. 차선용 SK하이닉스 미래기술연구원장(CTO) 겸 사장은 평균 단가 43만 원에 주식을 취득해 수익률이 무려 400%를 넘어섰다. 이들의 높은 수익률은 5월 6일 이뤄진 스
삼성전자(005930)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에서 점유율 40%를 기록하며 선두를 차지했다. 2024년 35%에서 5%포인트 뛴 수치다. 줄곧 1위를 지키던 마이크론은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내려앉았다. 이 같은 지각변동은 자율주행과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시스템 고도화로 고성능·고용량 메모리 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결과다. 퀄컴과 보쉬, 테슬라 등을 고객사로 둔 삼성전자는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 스토리지(UFS) 등 첨단 제품군을 앞세워 시장을 집중 공략했다. 유럽 등 전통적 거점은 물론 고성장 중인 중국 시장에서 점유율을 대폭 끌어올린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과거 차량용 반도체는 7~8년의 긴 교체 주기와 보수적인 공급망 탓에 진입 장벽이 높고 부가가치는 낮은 시장으로 인식돼 왔다. 삼성전자는 2015년 저전력 메모리를 내세워 진출한 이후, 차량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와 그래픽 D램(GDDR)
삼성전자(005930)가 올해 임금 교섭을 마무리하면서 반도체 업계의 시선이 다시 SK하이닉스(000660)로 쏠리고 있다. 이른바 ‘영업이익의 N%’ 성과급 폭풍을 일으킨 SK하이닉스 노사가 이르면 6월 올해 임금협상 테이블에 마주앉기 때문이다. 올해 SK하이닉스 노사 교섭에서는 임금 인상률과 함께 주택자금 대출 등 사내 복지 확대가 최대 쟁점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내부에서는 최근 삼성전자 노사가 잠정 합의한 복지제도인 ‘주택안정 대출’을 벤치마킹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무주택 임직원을 대상으로 연 1.5% 금리에 최대 5억 원을 빌려주는 제도를 신설하기로 했다. 상환 조건도 10년 상환이나 3년 거치 후 10년 상환 등으로 유연하게 열어뒀다. 반면 SK하이닉스의 주택자금 융자 금리는 현재 연 1.5%로 같지만 한도가 최대 1억 원에 그친다. 거치 기간도 1년(이후 15년 원금 균등 상환)으로 상대적으로 짧다. SK하이닉스 직원들은 “삼성전자와 같이 5억 원으로 한도를 늘려야 한다” “거치 기간을 5년으로 늘리고 이자율은 더 낮추자”며 복지 개선을 강력히 요구
HD현대(267250)는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정기선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200여 명이 국립서울현충원과 영천·괴산호국원을 찾아 순국선열을 추모했다고 31일 밝혔다. 정 회장은 이날 문재영 HD건설기계 사장 등과 서울현충원 현충탑에 헌화·분향한 뒤, HD현대 자매결연 묘역인 25구역을 찾아 잡초를 제거하고 비석을 닦는 정화 활동에 직접 나섰다. 정 회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기억하고 예우하는 데 HD현대가 늘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계열사인 HD건설기계는 이날 서울현충원에서 국가보훈부와 ‘유엔 참전용사 명예 선양 기념시설 건립’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에 따라 참전국 내 추모시설 건립을 돕고 공사에 필요한 건설장비를 제공할 계획이다. 첫 해외 참전 기념시설은 아프리카 유일의 6·25 지상군 파병국인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들어선다. 한편 HD현대는 다방면으로 참전용사 예우를 이어가고 있다. 조선 계열사인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329180)은 해군 유자녀에게 매년 2000만 원을 후원 중이고 HD건설기계는 국가유공자 가족의 낡은 주거환경 개선을 돕고 있다.
LG전자가 가전제품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고객 참여형 커뮤니티 볼드 무브(Bold Move) 시즌2를 가동한다. 장애인 고객 위주였던 참여 대상을 시니어와 비장애인까지 확대해 포용적 디자인 기조를 한층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LG전자는 이번 시즌2의 참여 규모를 기존 10명 안팎에서 40여 명으로 4배가량 늘렸다고 31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워크숍을 통해 일상에서 겪는 가전 사용의 불편함을 공유하고 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상품기획자와 개발자 등 LG전자 임직원들도 자발적으로 참여해 고객 목소리를 직접 청취한다. 도출된 아이디어의 사업화와 제품 반영 가능성을 다각도로 검토할 예정이다. ‘볼드 무브’는 단순한 의견 수렴을 넘어 실제 제품 혁신으로 이어지고 있다. 앞선 시즌1에서는 200여 건의 개선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저시력자 고객의 의견을 반영해 정수기 컴포트 키트의 조작부를 점자 대신 직관적인 아이콘으로 바꾼 것이 대표적이다. 다음 달 출시를 앞둔 김치냉장고용 컴포트 키트 ‘이지캡’ 역시 무거운 김치통을 꺼내지 않고도 내용물을 덜 수 있도록 고안됐고 이번 커뮤니티를 통해 사용성을 집중 검증받는다. 이와 함께 올해는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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