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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 항공, 에너지, 의류 등 각 산업군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DX)과 인공지능 전환(AX) 여정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글로벌 전사자원관리(ERP) 1위 업체 SAP는 13일(현지 시간) 미국 올랜도 오렌지카운티 컨벤션센터에서 주요 고객사들을 모아 각 사의 DX·AX 및 SAP와 협업 사례를 소개하는 좌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좌담회의 진행은 토마스 자우에레시그 SAP 고객 서비스 총괄과 얀 길히 SAP 미주 지역 글로벌 사장이 맡았으며 마리아 디머리 록히드마틴 최고정보책임자(CIO), 구스타보 사바토 아에로푸에르토스 아르헨티나 CIO, 빌 케일러 엑손모빌 부사장, 제이슨 고언스 리바이스 최고디지털기술책임자(CDTO)가 패널로 참석했다. 록히드마틴의 디머리 CIO는 기업의 변혁에 중요한 것은 목표가 아닌 준비 태세라고 짚었다. 디머리 CO는 “고객이 원하는 시점에 원하는 것을 제공하는 게 우리의 일”이라며 “제조와 공급망 등 전 부분에서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SAP를 주요 파트너로 삼아 단일 통합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아르헨티나의 민간 공항 운영사 아에로푸
한국직업정보협회가 허위 구인 의심 광고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대규모 사후 조치를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직업정보협회는 지난 4일 총 5만172건의 구인 광고를 점검하고 허위 구인으로 의심되는 광고 559건을 적발해 삭제·수정 요구·포털 신고 등의 조치를 취했다. 이번 점검은 캄보디아 해외 취업 사기 사건 이후 구인 광고 관리 필요성이 커진 데 따른 결과다. 적발된 559건의 유통 경로를 보면 포털 사이트와 SNS가 81.2%를 차지해 대부분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확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의심 광고에는 ‘고수익·고소득·고액·고급여’ 등 고수익 관련 표현이 총 231건(33.0%)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밖에도 고수익을 미끼로 구직자를 텔레그램 등 SNS 대화방으로 유인하는 방식이 대표적인 수법으로 확인됐다. 대표적인 사기 유형으로는 구인 광고를 가장해 ‘팀 미션’ 형태로 소액 보상을 미끼로 접근한 뒤 구매 대행 명목의 입금을 요구하는 사례가 적발됐다. 단기 고수익 아르바이트를 내세워 고의 교통사고 공모자를 모집하는 보험 사기 유형도 있었다. 한국직업정보협회는 향후 채용 플랫폼과 협력해 허위 구인 광고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입주 중소기업의 육아휴직, 유연근무제 등 일·생활균형 제도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컨설팅과 교육을 돕는다. 13일 산단공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고용노동부의 ‘산단 행복일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산업단지 중소기업이 인력 여건과 조직 특성에 맞춰 관련 제도를 도입·활용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지원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은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와 한국표준협회가 함께 참여해 컨설팅과 교육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난 4월 14일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본부에서 열린 발대식과 지역별 현장 간담회를 시작으로, 현재 서울디지털, 반월·시화, 구미, 광주첨단 및 빛그린국가산업단지 등 주요 산업단지 입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참여기업 모집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컨설팅은 단순한 제도 안내를 넘어 제조업 중심 산업단지의 특성을 반영한 실행형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기업별 인력 운영 방식과 근로시간 구조, 조직문화 등을 종합 진단한 뒤 맞춤형 개선 계획을 수립하는 방식이다. 특히 유연근무제 도입, 모성보호제 활용, 정부 고용장려금 등 기존 지원제도와의 연계 방안도 함께 제공된다. 컨설팅 이후에는
13일 벤처투자정보 플랫폼 더브이씨에 따르면 리걸테크 스타트업 멘타트는 11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콜래보레이티브펀드 아시아와 크립톤, 어니스트AI 등이 참여했다. 멘타트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법률 문서를 작성해주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60명의 법률 전문가를 대상으로 비공개 베타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현재 개발 중인 솔루션을 통해 법률 서면 작성 시간이 적게는 60%에서 많게는 95%까지 단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는 자료 업로드만으로 소장·답변서·준비서면 등 초안을 생성하는 ‘FSD(Full Self-Drafting)’ 모드, 변호사가 직접 문단 단위로 AI와 협업하며 서면을 완성하는 ‘코파일럿’ 모드 등으로 구성된다. 요금제는 개인 변호사와 중소형 로펌을 위한 종량제 구독형 플랜, 대형 로펌·기업 법무팀용 엔터프라이즈 플랜 등으로 나뉜다. 회사는 투자 유치를 계기로 변호사가 본질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를 만드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생성형 AI 기반 가상 환자 프로파일링 플랫폼을 개발하는 미국 스타트업 위트젠은 디지털 헬스케어 파트너스(DHP), 노틸러스 인베스트
13일 찾은 서울 홍대입구 인근의 한 고시원. 외관은 일반 상가 주택과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내부의 주거 공간을 살펴 보면 약 20㎡ 규모에 침대와 TV가 놓여 있고 파티션을 나눠 냉장고와 세탁기를 둔 작은 생활 공간도 마련돼 있었다. 공용 주방에는 즉석밥과 밀키트가 있고 라면을 끓이고 있는 한 외국인이 보였다. 지난해 홍대 인근에서 고시원업으로 신고된 10곳을 비교해본 결과 대체로 보증금은 30만~50만 원 수준에 월 이용료는 관리비를 포함해 90만~100만 원이다. 한때 쇠락하던 고시원이 살아나고 있다. 주거 취약 계층의 주거지였던 고시원이 미국·중국·일본 등 각국에서 온 외국인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단기 임대 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보증금이 적고 계약형태와 기간이 유연한 데다 역세권 입지와 생활 인프라까지 갖추면서 고시원이 숙박업과 장기임대 사이를 메우는 주거 모델로 떠올랐다. 고시원이 외국인의 단기 거주 수요를 충족하는 이유는 호텔 등 숙박시설보다 비용 부담은 낮고 일반 원룸 임대보다는 계약이 쉽다는 점이 꼽힌다. 단순 숙박시설과 달리 공용 주방과 생활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관계를 형성한다는 점에서 고시원이 한국
최근 담합 혐의로 수천억 원의 과징금 처분을 받은 제지기업들이 행정소송은 진행하지 않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으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 처분 직후 사과문을 내고 담합 사실을 인정한 만큼 소송의 실익이 크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또 제지기업들은 처분 이후 별도의 이의신청도 제기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13일 제지 업계에 따르면 최근 공정위로부터 담합 혐의로 과징금 처분을 받은 무림SP(001810)·무림페이퍼(009200)·무림P&P·한국제지(027970)·한솔제지(213500)·홍원제지 등은 과징금 처분에 대한 행정소송 여부 검토에 들어갔다. 공정위는 조만간 해당 기업들에 최종 의결서를 발송하고, 과징금 규모를 확정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제지기업들이 이미 인정한 담합 사실을 뒤집기는 쉽지 않은 만큼 소송 비용과 평판 부담 등을 고려해 행정소송까지는 나서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각 사는 소송보다는 의결서에 반영된 감경 사유를 확인하고, 분할 납부 가능성 등 자금 집행 계획을 조정하는 데 무게를 둘 것이라는 관측이다. 해당 기업들은 약 3년 10개월 동안 인쇄용지 가격 인상을 협의·실행한 혐의를 받는다. 공정위는 제지기업
불법 콘텐츠 유통 사이트 접속을 빠르게 차단하는 제도 시행과 맞물려 합법 웹툰 플랫폼 이용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추세를 이어가려면 웹툰 글로벌 동시연재 같은 근본적인 불법 유통 예방 대책이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3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네이버웹툰과 카카오페이지 애플리케이션 신규 설치 건수가 지난달 말 큰 폭으로 뛴 뒤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4월 넷째 주(지난달 27일~5월 3일) 두 앱 신규 설치는 총 15만 5181건으로, 직전 주(4월 20~26일) 11만 1804건보다 38.7% 증가했다. 5월 첫째 주(4~10일)엔 12만 1861건으로 4월 넷째 주 대비 21%가량 줄었지만 올해 주간 평균 설치 건수(10만 4351건)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4월 넷째 주와 5월 첫째 주의 두 애플리케이션 신규 설치 합계 건수는 올해 주간 1·2위에 해당한다. 업계에선 11일 시행된 불법 콘텐츠 유통 사이트 긴급 차단 제도의 영향으로 4월 말부터 합법 플랫폼 유입이 늘었다고 보고 있다. 제도 시행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는 콘텐츠 불법 복제물 유통이 적발되는 즉시 해당 사이트 접속을 차단할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핵심광물 무기화 움직임이 거세지는 가운데 우리나라가 중국이 독점한 희토류 공급망을 재편하기 위한 K-플랜트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 2030년까지 중희토류에 대한 선광 및 제련 공정을 설계하고 관련 핵심 장비 기술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은 12일 대전 유성구 소재 본원에서 ‘2026 KIGAM 미디어데이’를 열고 이 같은 국가전략기술 연구 비전을 발표했다. 지질연은 특히 해외 의존도가 높은 희토류 선광 및 제련(분해·침출·분리·정제) 등 초기 공정 단계 기술을 내재화하기 위한 K-플랜트 핵심장비 개발 사업(5개년)을 올해 시작했다. 사업의 골자는 희토류로 지정된 17종 원소 중에서도 영구자석 제조에 필수적인 네오디뮴(Nd)·프라세오디뮴(Pr)·디스프로슘(Dy)만 광석에서 분리·농축해 고순도 희토류 화합물로 만드는 공정 및 장비를 개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지질연은 외국 및 국내 기업과의 협력 체계도 구축하고 있다. 희토류 자원은 있지만 기술 역량이 부족한 말레이시아와 필리핀으로부터 원료를 구매하고, 고려아연·포스코홀딩스 등이 기술 개발에 공동 참여해 실사업화까지 이끈다는 구상이
통신업계가 교육 현장 인프라 혁신 작업에 뛰어 들었다. 초중고등학교와 대학 캠퍼스에 친환경 에너지 설비를 구축하고, 인공지능(AI) 수업 확산에 대응한 고성능 네트워크 장비와 교육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식이다. 디지털 수업과 고해상도 영상 콘텐츠, 생성형 AI 활용이 늘면서 교실 내 데이터 트래픽이 빠르게 증가하자 통신업계가 교육 인프라를 새로운 성장 시장으로 주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SK텔레콤은 고려대 서울캠퍼스에 태양광 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하고 생산된 전력을 학교 운영에 직접 활용하는 에너지 모델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고려대 서울캠퍼스의 친환경 에너지 활용 기반을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캠퍼스를 조성하기 위한 협력이다. 경영본관과 라이시움 등 고려대 서울캠퍼스 내 20개 건물 옥상에 약 1.8㎿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한다. 발전 설비 설치뿐 아니라 운영 시스템 구축까지 포함한 통합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캠퍼스 내 유휴 공간인 건물 옥상을 친환경 에너지 생산 거점으로 전환하고, 생산한 전력을 학교 운영에 직접 활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SK텔레콤은 발전량과 설비 상태, 에너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및 데이터베이스 솔루션 기업 스카이월드와이드(SKAI)가 성균관대학교 인공지능혁신융합대학사업단(AICOSS)과 차세대 AI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SKAI는 이같은 내용의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하는 지능형 의사결정 AI를 구현하고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SKAI는 에이전틱 AI 알고리즘 및 실행 프레임워크, 그래프 온톨로지 기반 지식 데이터 모델링 기술을 제공한다. 성균관대학교 AICOSS는 AI 연구 역량, 학술 기반 알고리즘 개발 노하우, 전문 연구 인력 등을 결합해 기술 고도화를 주도한다. 이 같은 협업을 바탕으로 AI 기반 의사결정 자동화 시스템과 데이터 관계 분석·지능형 추천 엔진을 공동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국책 과제 및 정부 지원 사업에 함께 참여하고 AI 세미나·워크숍과 기술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신재혁 SKAI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AI가 단순 분석을 넘어 자율적 판단과 실행이 가능한 의사결정 주체로 진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그래프 온톨로지와 에이전틱 AI를 결합한 차
서울포럼 2026
42.195㎞의 마라톤은 인간의 지구력 한계를 시험하는 스포츠다. 마라톤 참가자들은 풀코스를 달리는 과정에서 신체적 고통뿐만 아니라 정신적 피로를 느낀다. 이같은 장애들을 이겨내고 완주했을 때 사람은 성취감을 느낀다. 반면 마라톤대회에 참가하는 로봇은 이와 다르다. 로봇에 마라톤은 시간과 거리, 날씨, 도로 위 장애물 등 각종 변수에도 로봇이 제대로 작동되고 있다는 걸 증명하는 좋은 수단이다. 지난 2024년 사족보행로봇으로 세계 최초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한 라이온로보틱스의 사족보행로봇이 대표적이다. 라이온로보틱스는 마라톤에서 입증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로봇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황보제민(사진) 라이온로보틱스 대표는 최근 서울 강남 사무실에서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사족보행로봇과 관련한 기술력은 가장 앞서있다고 할 수 있다”며 “방산 시장에서 사족보행로봇에 대한 수요가 높아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황보 대표는 이달 27~28일 서울포럼 2026에서 로보틱스벤처포럼 패널로 연단에 오른다. 라이온로보틱스는 2023년 10월 황보 대표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계공학과 교수로 근무하면서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황보 대
정부 부처들이 특수 분야 공공 업무까지 인공지능 전환(AX)을 시도하면서 부처와 스타트업 간 긴밀한 협업이 늘고 있다. 스타트업들은 전염병 관리, 국방, 치안 등의 공공 AX 사업에서 다채로운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13일 벤처 업계에 따르면 데이터 테크 기업 빅밸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의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위험도 예측 용도의 AI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해 처음으로 국가가축방역통합시스템(KAHIS)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전염 위험이 큰 지역과 농장을 식별하는 AI 모델을 탑재했다. 이 모델은 축산차량의 이동 경로, 농장 사육 현황, 철새 유입 정보 등의 데이터를 학습해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지점 및 확산 경로를 예측한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효율적인 가축전염병 사전 방역 정책을 펼칠 목적으로 AI 모델을 쓰고 있다. 빅밸류는 이 프로젝트에서 AI 모델 개발을 맡았으며 조류인플루엔자 예측 모델 프로젝트 성과를 바탕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에 쓰일 AI 모델도 추가로 기획 중이다. 아울러 KAHIS에 지능형 사물인터넷(AIoT)과 AI 에이전트 등 다양한 기술을 접
김창영 특파원의 실리콘밸리Look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의 개인 투자와 사업 간 연결 고리가 일론 머스크와 벌인 ‘세기의 소송’에서 밝혀지고 있다. 올트먼 CEO가 오픈AI 협력사 지분을 보유해 이해상충 논란이 벌어지면서 금융 당국의 조사 요구까지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2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연방지법 오클랜드지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올트먼 CEO가 보유한 오픈AI 거래 기업들의 지분 내역이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머스크 테슬라 CEO는 자신이 공동 설립한 오픈AI를 비영리로 운영하겠다는 약속을 어기고 사익을 추구했다며 오픈AI와 올트먼 CEO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현재 올트먼 CEO는 헬리온 지분 3분의 1을 보유 중이다. 핵융합 에너지 기업 헬리온의 기업가치를 고려할 때 그의 지분 가치는 16억 5000만 달러에 달한다. 이 지분은 그를 순자산 40억 달러(약 5조 9800억 원)인 억만장자로 등극시키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했다. 이뿐 아니라 결제 회사 스트라이프 지분 6억 달러, 노화 방지 스타트업 레트로바이오사이언스 지분 2억 5000만 달러, 반도체 스타트업 세레브라스 지분 300만 달러를 보유 중인 것
“지금 나온 로봇들은 대부분 데모(시범 서비스) 단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실제 인간 노동을 대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올라와야 진짜 시장이 열릴 것입니다.” 이강수 컴퍼니케이(307930)파트너스 대표는 이달 12일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로봇 산업의 미래와 국내 로보틱스 스타트업들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으로 휴머노이드와 피지컬 AI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지만 로봇이 실제 산업 현장에 투입되기까지는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는 진단이다. 그는 이 같은 기술적 공백이 한국 로봇 스타트업과 제조업 생태계에는 중요한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로보틱스 산업과 기술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춘 이 대표는 27~28일 열리는 ‘서울포럼 2026’ 로보틱스 벤처포럼에 토론자로 연단에 오른다. 그는 최근 위로보틱스·라이온로보틱스·디든로보틱스 등 유망 휴머노이드·로보틱스 기업에 대한 투자를 주도한 인물이다. 국내 로봇 스타트업 생태계의 성장을 이끄는 주요 투자자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이 대표는 로봇이 장기적으로 반도체에 버금가는 차세대 국가 성장 동력이자 자동차를 넘어서는 거대한
글로벌 전사자원관리(ERP) 1위 업체 SAP가 ‘자율형 기업(오토노머스 엔터프라이즈)’이라는 신사업의 청사진을 공개했다.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초래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위기를 기업 특화 AI 에이전트로 맞받아치겠다며 SAP가 승부수를 띄운 셈이다. SAP는 자사의 SaaS에 앤스로픽의 AI 모델과 엔비디아의 보안 솔루션을 품으면서 AI 서비스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준비도 마쳤다. SAP는 12일(현지 시간) 미국 올랜도 오렌지카운티 컨벤션센터에서 연례 콘퍼런스인 ‘SAP 사파이어 2026’을 개최하고 이 같은 사업 방향을 공개했다. 이날 기조연설자로 무대에 오른 크리스티안 클라인 SAP 최고경영자(CEO)는 SAP의 새로운 사업 지향점인 자율형 기업 모델을 소개했다. 자율형 기업이란 AI를 활용해 기업 내 모든 업무를 자동화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정보기술(IT) 혁신을 뜻한다. 자율형 기업은 올해 초부터 불거진 사스포칼립스(SaaS-pocalypse)를 극복하려는 차원에서 SAP가 모색한 수이기도 하다. 사스포칼립스란 SaaS와 종말을 뜻하는 단어 아포칼립스를 합친 신조어다. 클로드 코드와 오픈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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