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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가 관광기업 27곳을 선정해 고객 데이터 분석부터 AI 기반 마케팅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단순 기술 도입이 아니라 데이터 구축과 광고 실행까지 묶어 지원하는 방식이다. 한국관광공사는 4일 ‘2026 관광기업 데이터·AI 활용 지원 사업’ 참여기업을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데이터 분석 환경 구축 △AI 기반 마케팅 컨설팅(그로스 해킹) 등 2개 유형으로 운영된다. 웹사이트나 모바일 앱을 보유한 관광 분야 중소기업이면 신청 가능하며, 기업은 자사 상황에 맞는 유형을 선택할 수 있다. 선정 기업은 10월까지 약 4개월간 전문 컨설턴트와 함께 고객 데이터 수집·분석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활용한 타깃 광고와 마케팅 전략 실행까지 지원받는다. 참여 기업 전원에는 AI 솔루션 구독료 100만 원이 제공되며, 데이터 마케팅 컨설팅 유형 기업에는 최대 1000만 원의 광고비가 추가 지원된다. 신청은 한국관광산업포털 ‘투어라즈’를 통해 접수하며, 최종 선정 결과는 6월 중 발표된다. 이미숙 한국관광공사 관광데이터허브팀장은 “지난해 참여기업은 매출이 평균 8배, 이용자 유입이 11배 증가했다”며 “데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는 국제회의의 세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2026 글로벌 K컨벤션 육성사업’의 지원 대상으로 국제회의 8개를 최종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특화 산업,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 잠재력이 높은 국제회의를 발굴·지원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국제회의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지역 시그니처(A부문)’ 국제회의를 발굴, ‘K유망(B부문)’ 국제회의, ‘K대표(C부문)’ 국제회의 등 단계별로 지원해 최장 20년간 세계 경쟁력을 갖춘 국제회의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올해는 특히 선정된 8개 국제회의 중 6개가 수도권이 아닌 지방 소재 행사여서 주목된다. 지역 전략산업 등과 연계한 ‘지역 시그니처’ 국제회의에는 바이오산업을 주제로 한 ‘월드 바이오 이노베이션 오송’(충북 청주) 한국적 기업가정신을 함양하기 위한 ‘제3회 진주 K기업가정신 국제포럼’(경남 진주) 웰니스를 주제로 한 ‘세계산림치유포럼’(충북 청주) 숲길 달리기와 같은 트레일 스포츠를 주제로 한 ‘국제 트레일 스포츠 콘퍼런스’(강원 원주) 등이 선정됐다. ‘K유망’ 국제회의에는 최근 국제무대에서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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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공휴일이 많은 5월이면 국내 여행 명소들은 으레 ‘틈새 휴가족’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틈새 휴가족은 연차 등을 한두 번의 긴 휴가로 소진하지 않고 연중에 1~3일씩 짧게 끊어 여러 번 나눠 쉬는 근로자들을 일컫는다. 이들은 단기 휴가를 공휴일과 붙여 씀으로써 휴식 체감도를 높이는 방식을 선호한다. 예를 들어 지난 노동절 연휴에 이은 5일 어린이날 징검다리 연휴나 25일 부처님오신날 대체 휴일을 끼고 휴가를 내는 것이다. 연휴나 바캉스 성수기를 피해서 인파가 적고 상대적으로 숙박 서비스 요금 등이 낮은 평일이나 비성수기에 단기 연차를 내는 실속형 틈새 휴가족도 있다. 틈새 휴가는 영미권에서 합성어인 ‘마이크로케이션(microcation·micro+vacation)’으로 불리며 유행 중이다. 보험사 알리안츠파트너스의 ‘휴가 신뢰 지수(vacation confidence index) 2025’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에 미국인의 73%가 마이크로케이션을 계획했다. 영국 BBC도 지난달 ‘마이크로케이션스: 짧은 휴가의 큰 매력’이라는 보도로 단기 휴가 수요 확산 추세를 소개했다. 단기 휴가객들은 장거리보다 가성비 있는 근거리 여
행정안전부는 2026년을 ‘섬 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섬을 방문하는 국민에게 최대 10만 원의 여행비를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그간 저평가된 섬의 매력을 알리고 관광 활성화를 통해 섬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처음 추진하는 정책이다. 지원 대상은 여름 휴가철(7~8월)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9월 5일~11월 4일) 기간 섬을 방문해 1박 이상 머무는 관광객이다. 세부 지원 기준과 신청 방법은 18일 개설하는 전용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라남도도 ‘전남 섬 방문의 해’를 자체 운영하며 최대 10만 원의 여행비를 별도 지원한다. 한국관광공사는 9월 섬 지역 숙박 할인 행사(숙박 세일 페스타)를 병행한다. 행안부·전남·관광공사의 지원이 겹치는 9~11월에는 섬 관광 혜택이 집중될 전망이다. 행안부는 국민이 섬과 지속적인 관계를 맺도록 ‘디지털 도(島)민증’ 발급을 통한 ‘1인 1섬 홍보 캠페인’도 전개한다. 행안부는 이날 전남 여수시 이순신광장에서 선포식을 열었다. 김민재 행안부 차관, 황기연 전남 부지사, 정현구 여수 부시장, 조성환 한국섬진흥원장 등이 참석했다. 섬 주민이 위촉한 홍보대사인 개그맨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 거대한 라이언·춘식이 반가사유상이 떴다.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유홍준)은 어린이날을 맞아 5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행사 ‘국중박 나들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립중앙박물관 측은 “이번 행사는 관람객이 박물관에서 보고, 체험하고, 배우며 하루를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열린마당, 거울못광장, 상설전시관 일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가장 있기 있는 것은 열린마당에서 카카오프렌즈와 연계한 높이 10m의 초대형 ‘반가라춘상’ 포토스팟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의 대표 유물인 ‘국보’ 금동미륵보살 반가사유상 2점을 라이언과 춘식이 모양으로 만든 것이다. 이른바 탑형보관 반가사유상(국보 78호)은 라이언이, 삼산관 반가사유상(국보 83호)은 춘식이가 각각 맡았다. 국립중앙박물관이 캐릭터 반가사유상을 만든 것은 2023년 5월 라인프렌즈의 캐릭터 브라운을 활용한 ‘브라운 반가사유상’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국립중앙박물관 거울못 일대에는 ‘백자 춘항아리(춘식이 달항아리)’ 포토스팟을 조성해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이 박물관의 대표 공간에서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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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기운 가득한 5월. 매년 이맘 때 쯤이면 “어디 가지?” 아이들도 즐겁고, 부모님도 만족하고…. 이 고민을 해결해 줄 최적의 여행지를 찾았다. ‘생태수도, 순천’ 연휴의 시작 1일 노을정원에서 ‘가든, 러브, 하프’ 공연이 화끈한 개막 축포를 쏘아 올리더니 곧이어 2·3일 프랑스정원에서 왕자와 공주 축제 ‘가든파티’가 유혹의 손짓을 한다. 유럽 사교계를 콘셉트로 한 이번 행사는 지정 드레스코드(공주·왕자)를 통해 참여자가 직접 정원의 주인공이 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에는 화관·가면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의 체험 프로그램과 4인 앙상블 공연이 함께 진행된다. 포토존과 프랑스정원 카페의 특별 이벤트를 통해 관람객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행사의 대미는 5일 어린이날 밤 열리는 ‘캔들라이트’이다. 1만 5000개의 캔들이 스페이스허브를 밝히며 피날레를 장식한다. 지난해 큰 감동을 선사했던 캔들라이트가 올해는 가수 이석훈과 최유리가 함께해 더욱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사전 신청을 통해 선발된 100명은 가수와 함께 무대에 오르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되며, 선착순 5000명에게는 미니 캔들을 증정해
롯데백화점은 1일 잠실 월드파크 광장에 아이들을 위한 축제형 아트 플랫폼 ‘키즈 아트 스테이션(Kids Art Station, KiAS)을 공개했다고 이날 밝혔다. 키즈 아트 스테이션은 40여년 전통을 가진 어린이 미술 대회를 새롭게 재해석해 처음 선보이는 행사로 창작 경험에 초점을 두고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형 아트 콘텐츠를 선보인다. 특히 국내 백화점 단독으로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와 협업해,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 및 신작인 테마의 몰입형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우주선에서 영감을 받은 미로에서 드로잉 등의 3단계 창작 미션을 완수하면 테마 굿즈를 증정한다. 또한 키즈 아트 스테이션 광장의 중앙에는 스타워즈의 인기 캐릭터인 10미터 높이 초대형 ‘그로구’ 조형물을 세우고, 스타워즈 IP를 활용한 ‘체험형 게임’, ‘스타워즈x레고 컬래버 쇼룸’ 등을 선보인다. 이 밖에도 ‘한국후지필름’과 함께 스마트폰 속 소중한 가족사진을 인화하고 자유롭게 꾸며보는 ‘은하계 항해일지’, 국내 최초로 미국의 디저트 맛집인 ‘치즈케이크팩토리’와 협업해 나만의 케이크를 만들어볼 수 있는 ‘갤럭시 베이킹’ 등 다양한 아트
현대백화점 중동점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연중 최대 규모 가족 테마 행사 ‘더드림 페스타(THE DREAM FESTA)’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31일까지 5월 내내 열리는 더드림 페스타는 가족과 함께 점포를 방문하는 고객을 위해 이색 체험형 콘텐츠와 할인 혜택 등을 선보이는 행사다. 우선 10일까지 9층 문화홀에서는 유튜브 구독자 100만명을 보유한 생물 크리에이터 ‘다흑’과 함께하는 ‘반딧불&나비 특별전’ 행사를 진행한다. 반딧불이와 나비, 파충류, 곤충 등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가방·목걸이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같은 기간 유플렉스(U-PLEX) 1층 광장에서는 글로벌 인기 게임 ‘오버워치’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시즌 한정 굿즈를 최초 공개하고 팝마트 랜덤 피규어 등 굿즈 선보인다. 게임 체험 공간과 포토존 등 이벤트도 열린다. 5일까지 10층 하늘정원에서는 현대어린이책미술관 ‘모카플러스(MOKA PLUS)’와 함께하는 ‘북크닉’ 행사를 진행한다. 그림책 300여 권이 마련된 야외 도서관과 텐트·매트가 비치된 감성 피크닉존, 메모리 게임·아트 퍼즐·컬러링 등 예술 놀이 콘텐츠도 선
11번가가 19개 인기 브랜드의 e쿠폰을 온라인 최저가 수준에 판매하는 ‘이(E)쿠폰 메가 데이’를 16일까지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존 보다 참여 브랜드수가 4배 정도 늘어난 규모다. 매일 브랜드별 e쿠폰이 특가에 오픈된다. 이날은 웨이브 프리미엄 12개월 이용권이 정가 대비 40% 할인한 9만9000원에 한정수량 판매된다. 11일에는 각각 7% 할인율의 금액대별 ‘구글 플레이 기프트코드’가 15일에는 CGV 2D 모바일 영화관람권을 25% 할인가에 선보이는 식이다. 12일에는 올리브영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올리브영 기프트카드’(3만원권·5만원권)를 5% 할인가에 판매한다. 16일에는 ‘뚜레쥬르’, ‘빕스’ 등 다양한 제휴처에서 사용 가능한 ‘CJ푸드빌 기프트카드’(3만원권·5만원권)를 10% 할인가에 판매한다. 외식 분야에서는 반값 수준의 할인 쿠폰이 잇따른다. 2일 ‘피자헛 수퍼슈프림 리치골드 L+리치치즈파스타+콜라 1.25L’ e쿠폰을 54% 할인한 2만2600원에 판다. 3일 ‘쉐이크쉑 베이컨 쉑버거 1인 세트’를 41% 저렴한 1만1700원에 판매한다. 4일에는 ‘버거킹 치
호텔업계가 캐릭터 등 지식재산권(IP·Intellectual Property)을 적용한 객실을 시즌용 테마 상품에서 연중 판매 상품으로 전환하고 있다. IP 테마객실을 적용했을 때의 수요 증가와 운영 효율성을 고려한 전략 변화다. 1일 호텔 및 관광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 부산은 4월 30일 자체 캐릭터 ‘폴루아·벨루오’를 적용한 객실과 패키지를 처음 출시했다. 투숙은 5월 1일부터 시작된다. 객실 내부를 캐릭터 소품으로 꾸미고 전용 어메니티를 포함한 형태로, 단일 이벤트가 아니라 객실 상품으로 구성했다. 롯데호텔은 기존에도 카카오프렌즈 협업 객실을 운영해왔지만, 자체 캐릭터를 객실에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외부 IP 협업 중심에서 자체 IP 활용으로 확장한 사례다. 서울 용산의 서울드래곤시티는 2024년부터 카카오프렌즈 ‘라이언·춘식이’ 테마 객실을 운영해왔으며, 2025년에도 동일 콘셉트 객실을 재출시했다. 특정 기간에 한정하지 않고 방학·연휴 시즌마다 반복 판매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올해 3월 글로벌 완구기업 마텔과 협업해 ‘바비’ 콘셉트 객실을 도입했다. 객실 내부를 동일 콘셉트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지난 29일 열린 플루티스트 아내 한지희 씨의 앨범 발매 콘서트에서 “누구보다도 가까이 지켜본 사람으로서 오늘 이자리가 정말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데일리패션뉴스 SNS를 통해 “오늘 플루티스트 한지희의 도이치 그라모폰 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에 함께 했다”며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랑랑, 위대한 피아니스트에서 위대한 지휘자로 발전하고 있는 김선욱과 함께한 무대 정말 멋졌다”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120년 역사의 도이치 그라모폰에서 한국인 플루티스트 최초로 앨범을 발매한 제 아내 한지희, 남편으로서 대단하고 자랑스럽다. 앞으로 더 많은 분이 한지희의 음악과 클래식을 사랑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당시 공연은 29일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렸으며 이날 현장에는 정용진 회장이 참석해 공연을 지켜봤다. 이날 공연은 한지희 씨와 피아니스트 랑랑, SM 클래식타운 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공연 말미 한 씨는 찬송가를 연주했고, 배경 자막에는 ‘언제나 지지하고 응원하는 YJ(정용진 회장)에 감사한다’는 문구가 담겼다. 이어 공개된 ‘스페셜 땡스투’
유통업계가 5월 ‘가정의 달’이라는 선물 쇼핑 시즌을 맞아 마케팅 대전에 돌입했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이 몰린 우리나라의 5월은 미국의 추수감사절부터 크리스마스, 연말연시를 잇는 쇼핑 대목인 ‘홀리데이 시즌’처럼 쇼핑 수요가 급증하는 시기다. 올해는 특히 고물가 기조 속에서도 자녀와 손주를 위해 지갑을 여는 A세대(구매력이 높고 자기 투자에 적극적인 50~60대) 시니어를 잡기 위한 전략적 물량 공세가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 현대홈쇼핑은 A세대를 겨냥해 업계 최초로 ‘키즈 주얼리’ 테마 행사를 선보인다. 최근 금값 상승세와 맞물린 ‘금테크’ 수요를 손주 선물 시장으로 끌어들이겠다는 복안이다. 1일 ‘손주사랑 골든데이’ 특별 생방송에서는 한국중앙금거래소와 한국금거래소의 순금 및 14k 주얼리 20여 종을 판매한다. 대표 상품인 키즈 금팔찌와 금목걸이에는 무료 이름 각인 서비스를 제공해 선물로서의 가치를 높였다. 온라인몰인 현대H몰에서도 100여 종의 금 관련 상품 기획전을 동시에 열어 채널 간 시너지를 극대화한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가족에게 실용적인 선물을 하려는 시니어 고객의 수요를 반영했다”며 “향후에도
중동발 지정학적 위기로 국제 유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1일부터 발권하는 국제선 항공권에 한 달 전보다 두 배가량 폭등한 유류할증료가 얹어진다. 항공사들은 할증료 인상분만으로는 손실을 메우기 역부족이라며 돈이 안 되는 노선을 위주로 운항 규모를 대폭 줄이고 있기도 하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달 적용하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현행 체계가 처음 도입된 2016년 이래 사상 처음으로 최고 등급인 33단계(갤런당 470센트 이상)로 뛰어올랐다. 직전 달 18단계에서 불과 한 달 사이에 15단계나 수직 상승한 결과다. 유류할증료는 기름값 변동에 따른 적자를 방어하고자 항공사가 운임에 추가로 매기는 금액을 뜻한다. 당장 대한항공은 이달 편도 항공권 기준 7만 5000원에서 최대 56만 4000원의 할증료를 부과한다. 한 달 전(4만 2000∼30만 3000원)과 비교하면 1.8에서 1.9배 뛴 셈이다. 거리가 짧은 칭다오·후쿠오카 노선은 7만 5000원이, 뉴욕·워싱턴·애틀랜타 등 장거리 노선은 56만 4000원이 추가로 붙는다. 아시아나항공의 사정도 마찬가지다. 이달 국제선 할증료는 편도 기준 8만 5400∼47만 6200원으로 직
초고가 시니어 레지던스와 공공형 시니어주택이 동시에 등장하면서 고령층 주거 시장이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초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월 500만원 가량의 하이엔드급 시니어 레지던스 외에도 다양한 선택지가 필요하다는 차원에서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노년층이 선택할 수 있는 보증금 수십억 원대의 하이엔드 주거와 공공임대 주택 사이에 월 200만 원 수준의 공공형 주택 모델이 등장하면서 그동안 비어 있던 ‘중간 시장’이 형성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서울시가 지난달 65세 이상 어르신의 식사와 건강·여가 관리를 모두 지원하는 ‘서울형 시니어주택’을 2035년까지 1만2000가구 공급하겠다고 발표하면서다. 그동안 시니어 주거 시장은 사실상 양극단 구조였다. 서울 용산 한남동에 들어설 예정인 ‘소요 한남 by 파르나스’처럼 보증금이 최대 50억 원에 달하는 초고급 시니어 레지던스의 경우 시장의 상단을 끌어올렸다.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와 맞춤형 의료 관리, 셰프 식단 등 웰니스 중심 주거 모델이 확산하면서 자산가 베이비부머를 중심으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앞서 입주를 시작한 서울 강서구 마곡 ‘브이엘(VL) 르웨스트’ 역
광주광역시가 중소기업 근로자의 휴가비를 대신 부담하는 방식의 지원 사업을 전국 최초로 도입한다. 저임금·소규모 사업장 근로자도 비용 부담 없이 휴가를 갈 수 있도록 한 ‘지자체 주도형’ 모델이다. 한국관광공사는 30일 광주광역시, 광주상공회의소와 함께 ‘광주지역 중소기업 직장인 휴가 플러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광주 지역 제조업 중소기업 근로자 3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기존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이 ‘근로자 20만 원·기업 10만 원·정부 10만 원’ 분담 구조였다면, 이번에는 광주시가 근로자 부담금 전액과 기업 분담금의 절반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사실상 근로자 개인 비용 없이 휴가비 적립이 가능한 구조다. 관광공사는 그간 대기업이나 공공기관이 협력사의 휴가비를 대신 내주는 ‘동반성장 지원제도’를 운영해왔다. 현재까지 190개 기업이 참여해 1만여 협력사, 약 6만 명의 근로자가 혜택을 받았다. 이번 협약은 이를 지자체가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확장한 첫 사례다. 광주상공회의소는 이번 사업이 지역 제조업 근로자의 복지 수준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관광공사도 해당 모델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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